
다들 김장 끝내셨나요?
전 이번주에 친정엄마랑 김장 합니다. 작년 36포기에 이어..올해는 30-40포기 될 것 같아요^^;;
희안하게 친정식구들은 잘 안먹는다는데..저희집만 김치가 많이 헤퍼요..;;
신랑이나 아이, 저 모두 김치를 좋아하고 그러다보니..김치쪽 퓨전요리도 많이 하게 되고..
그래서인지 김치가 어느순간엔가 다 먹고 그러네요..;
이번 김장 끝나면 셤니 다다음주쯤 김장하실때 또 도와드리러 고고씽~시댁은 10-15포기정도 예상하시더라는..ㅎㅎ
김장하면 왠지 수육 생각나잖아요. 속 한아름 넣고 무친 절인 배추와 같이 쌈싸먹는게..크읏..
김장 아니면 또 이 맛이 안나더라구요.
전 진짜 매번 김장=수육(보쌈)인데..그동안 제가 참 다양한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몇몇가지 버전으로 선보인게 있는데 온가족이 좋아하는..특히 울 신랑과 아이가 좋아하는 달코미 바베큐보쌈을 안보여드렸드라구요..
그래서 오늘 선보여 봅니다~~
-오늘의 요리법-
삼겹살 한덩어리(친정엄마가 주신거라 그람수 없습니다;), 물 약 3.5리터, 된장 수북하게 2스푼
수육 향신재료 : 양파 중으로 1개, 대파 1개반, 통후푸, 통마늘 10톨, 월계수잎2장(생략가능)
바베큐 양념 : 케찹 4스푼, 간장5스푼, 요리당3스푼, 파인애플통조림 작은것 1개 갈아준것과 통조림 국물 2스푼, 우유 6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식초 반스푼


보쌈용 고기를 삶을때는 딱 하나만 기억해주면 됩니다.
반드시 끓는 물 일것!!!
삶은 돼지고기 덩어리는 찬물에 30분정도 담궈서 핏물을 빼준주세요.
넉넉한 통에 물을 받아서 강불에서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여기에 향신재료를 먼저 넣어주세요.
재료를 넣은 뒤에 끓어오르면 그때 돼지고기를 넣고~
된장 2스푼을 수북하게 퍼서 넣은 뒤에..
강불에서 50분 삶으면 잘 삶아져 있습니다.
대략 시간은 50분-1시간이에요. 그정도면 대부분 잘 익어져 있더라구요.
고기를 젓가락으로 쿡 찔러봤을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다 익은거랍니다.
잘 삶아진 고기는 건져내서 식혀줘주세요.
아!!!! 그리고 제가 이거 말고 나중에 한번 더 알려드릴 예정인데^^;
이번에 돼지고기 삶은 육수라고 해야하나? 삶고 난 뒤의 물은 버리지 말고..체에 건더기를 걸러내서 따로 보관해주세요. 요 부분에 대해 다시 포스팅해드릴께요!!!

수육이 삶아질때 옆에서 바베큐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파인애플 통조림은..왜 작은거 있잖아요..980원 하느..고거 하나 다 갈아줬어요..
그 갈아준거 다 넣었어요..
근데 제가 케찹 3스푼 정도 넣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욕심내서 4스푼 했는데..그 케찹맛이 너무 강해서..
이것저것 넣어서 맛을 완하시키느라 애 좀 먹었네요..;;
위의 양념 재료들을 그 결과물들이랍니다.
케찹맛은 최대로 죽이면서 새콤달콤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고런 맛이 납니다.


통에 고기와 바베큐양념(여기서 바베큐양념을 약 3국자정도 남겨주세요)을 넣고서~
30분정도 재워주세요.
이렇게 함으로써 고기에 맛이 좀더 잘 배어듭니다.
30분 뒤에 오븐팬에 놓고..20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4분정도 구워줍니다.
중간에 한번 뒤집어 주세요~
너무 탄다싶으면 종이호일이나 쿠킹호일을 덮어주세요.
그리고 남겨둔 바베큐 양념을 중불에서 끓여서 살짝 졸여주세요.
그래야 더 맛있어요!!

잘 구워진것 같네요 ㅎㅎ
원래대로라면 여기에 부추겉절이나 배추겉절이등을 곁들여 먹어야 맛있는데..
빈곤 재료인 이상..;;
잘 익은 김치로 대체합니다^^;;;;;
고기를 먹기 좋게 자른 뒤에 졸인 양념 뿌려주고..다진 파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이제 식탁에 내가세용~~~






고기가 한덩어리 뿐이라는게 아쉬울 정도로..신랑과 아이가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이럴땐 가장 큰 보람이 느껴지네요..
새콤달콤한 양념의 맛이 고기와 잘 어울렸구요..
여기에 신김치 걸쳐먹으니 더더더 맛있어요 ㅎㅎ
겉절이나 요런것도 잘 어울릴것 같네요..
고추장 바베큐에 이어...새콤달콤 양념의 바베큐이랍니다.
매운거 싫어하면 요거 추천 들어가봅니다.
다만, 양념장의 비율을 살짝 조절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에는 어떤 바베큐보쌈을 해볼까용? ㅎㅎ
새로운 뭔가를 할때마다..그리고 그걸 맛있게 먹어주는 신랑과 아이를 볼때마다..
제 행복은 차곡차곡 쌓여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