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2차전지가 홀로 견인한 상승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순매수세 속에 약 0.3% 상승. 특별한 모멘텀 부재 중이지만 외국인이 2차전지 중심으로 자금 유입되어 KOSPI 상승으로 이어짐. 주요 2차전지주의 증시 상승 기여도를 보면 LG에너지솔루션 6.5p, 포스코케미칼 2.98p, LG화학 2.68p, 삼성SDI 1.31p, SK이노베이션 1.21p. KOSPI가 현재 11p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해당 종목들이 KOSPI 상승을 완전히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증시 하방경직성을 높여주고 있음. 다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출석 및 통화정책 보고 앞두고 경계심리 공존하며 증시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양상
-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 홍콩 항셍지수(+1.11%)가 가장 큰 폭 상승 중이며 뒤이어 대만 가권지수, 호주 ASX는 각각 0.72%, 0.47% 상승. 중화권의 경우 상해종합지수는 +0.16%에 그치며 상승폭 다소 제한적
- 원/달러 환율은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등 부담에 장 초반 1,300원 상회하기도 함. 다만, 외국인 증시 순매수세 유입과 미국 달러 움직임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1,298원으로 상승폭 일부 반납
- 업종별로는 포스코케미칼(+13.43%) 급등세에 비금속광물 (+8.76%) 강세. 2월 중순부터 하락세 지속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3.13% 반등해 의료정밀(+1.83%) 강세로 이어짐. 2차전지 소재주 강세 뚜렷한 가운데 화학은 2.06% 상승. 뒤이어 철강/금속(+1.81%)은 POSCO홀딩스(+2.88%) 중심으로 상승세 기록. 반면, 서비스업(-1.37%)이 가장 부진. 전일 강세 기록한 카카오(-2.67%), NAVER(-1.17%) 등 인터넷주는 곧바로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약세. 항공/해운주 골고루 약세 보이며 운수창고는 0.94% 하락
- KOSDAQ은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되어 810선에서 약보합권. 업종별로는 유통(+2.99%), 오락/문화(+2.16%), 제약(+1.53%) 강세. 특히, 지분경쟁 이슈에 에스엠은 13.68% 급등. 반면, 일반전기전자(-2.38%), 디지털컨텐츠(-2.22%), IT소프트웨어(-1.73%) 약세. 최근 급등세 연출된 에코프로 그룹주들은 숨고르기 국면으로 하락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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