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좋은 아침 맞이 하셨나요~~
시애틀은 온통 눈 땜시 전쟁아닌 전쟁이랍니다..
눈이 온데다가 날씨까지 추워 도로가 꽁꽁 얼어버려서
차도 다니가기 힘이드니~~정말 눈이 반갑지 않네요~~
어여 날이 풀려야 하는데~~하는 바램만 한 가득이랍니다..
오늘은 ~~~뭘 할까~~잠시 고민하게 만든 녀석이랍니다...
두부 치킨 베이컨 볼이라고 할까요~~
한동안 냉장고 정리를 소홀했더니~~
가관이 아니네요~~ㅎㅎㅎ
그릴 치킨 또띠아 롤을 말려고 구워 두었던 치킨 5~6피스~~구석에 쳐박혀 있고~~
베이컨 쓰고 남은거 5~6쪽은 돌돌말려 야채칸에 들어가 있고~~~~~ ~~
거기에 자투리 야채 조금씩~~도대체 이걸루 뭘 만들지~~~
두부는 늘 4~5모씩 사다두는지라~~두부가 눈에 젤먼저 띄네요~
그렇게 잠시 고민한 끝에 만들어진 두부 치킨 베이컨 볼이랍니다...
어쩜 ~~제가 만들고도 깜놀하게 만든 녀석이기도 하네요~
바삭한 겉과 달리 부드럽게 씹히는 두부와 베이컨의 환상적인 만남~~~
울 강남매 너무 맛나다고 두손 치켜 올리게 만든
두부치킨 베이컨 볼~~
튀긴 채로 먹어도 너무 맛나지만
바베큐 소스에 살짝 조려 줬더니~~
포크가 바뻐지는데요~~
요건 밥반찬이라기보다는 맥주나 와인안주로 그만이네요~~
거기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더없이 좋은데요~~
이걸보고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로 만들었다고는 생각 못할것같은데요~~~ㅋㅋㅋ
한입 크기라 아이들 먹기도 편하고 맵거나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울 막둥이 먹기도 좋으니~
잠시 고민한 보람이 큰데요~~
속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네요~
자 아~하셔요~
한입 맛은 보셔야지요~~~ㅎㅎㅎ
울 님들~~요리를 하다보면 늘 자투리 야채나 조금씩 남는 재료들이
꼭 있답니다..
그걸루 뭘 만들어 드시나요~~
두부 한모 준비해서 요렇게 이쁜 볼 한번 만들어 보셔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그릴에 구워둔 치킨 텐더가 5~6피스가 지퍼락 백에 담겨 구석에 쳐박혀있네요~~
그걸 잘게 다졌답니다..
두부는 물기 제거하고~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를 다졌답니다.
파프리카 ,2개 ,파,샐러리 한줄기,양파 조금 ~~~거기에
베이컨이 몇 피스 있길래 잘게 잘라 기름에 바싹하게 구웠답니다..
구워서 넣으면 씹히는 고소함이 더 크고 기름기도 왠만큼 제거 되어 훨씬 담백해요~
거기에 달걀 하나,굴소스 한스픈 ,소금 후추 약간
넣고 튀김가루로 농도를 조절했답니다..
한입 크기로 동굴동굴~~
얼마전 유린기 만들고 걸러 두었던 포도씨유가 너 무 깨끗해서 그걸 재 사용했답니다..
보통 튀김 요리하면 기름때문에 많이 꺼리 시더군요~~
사실 저두 그래요~~
그래서 젤 작은 냄비에 최소한의 기름을 쓰되
다 쓰고나면 거름 망에 걸러 뚜껑으로 꼭 막아 한 2~3번 더 쓴답니다..
보통 생선 구울때도 활용하고~~남은 기름은 일주일을 잘 넘기지 않고
버리는 편이예요~
두번 튀겼더니 바싹하니 부드러운게~~
요 볼 그대로만 먹어도 굿이랍니다~~
이걸로 탕수 소스를 만들어 두부 탕수를 만들어도 좋고~~
깐풍기 소스도 좋고~~어떤 소스랑도 잘 어울려요~
전 오늘 아이들 요청에 의해 바베큐 소스3스픈에 케찹 두스픈,칠리소스 반스픈에 레몬 효소 조금 넣고
살짝 조렸답니다~~
어때요~~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죠~~
재료 착해 맛까지 착하니~~
이걸 누가 냉장고 자투리로 만들었다고 하겠어요~~
날이 추워 온몸이 웅크러 들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난요리 만들어 나눠 먹으니 오늘하루도 기분은 상쾌하답니다~~
울 님들도 살짝 만들어 보세요~~
기대 이상일껍니다~~
두부치킨 베이컨볼 맛나게 드셨어요~
그러 수고했다고 손가락인사는 해주실꺼죠~~
울 님들이 주시는 사랑의 힘으로 전 내일 포스팅 준비할랍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