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당분간 통화정책 컨센서스에 민감하게 반응할 증시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세에 1.3% 하락. 파월 연준 의장이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발언을 하며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증폭. 3월 FOMC회의에서 25bp 인상 확률은 68.6%에서 28.0%으로 레벨다운, 50bp 인상 확률은 31.4%에서 72%로 급등. 6월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5.5%~5.75% 예상 확률은 파월 발언 이전 28.9%에서 현재 55.7%로 거의 두배에 육박한 상황. 이 과정 속에서 특히 미국채 단기물이 급등세를 보이고 달러 인덱스는 106p까지 근접. 특히 외국인의 차익실현 심리를 더욱 자극하며 KOSPI 하방압력을 높이는 모습
- 이번주 10일 미국 고용지표와 다음주 14일 소비자물가가 예정되어 있어 통화정책 우려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고용의 경우 여전히 신규 고용은 견조한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금상승률 컨센스가 전월대비 +4.8%로 1월 4.4%에서 반등이 예상. 한편, 클리브랜드 연은 전망치 기준 3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45%로 2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어 물가 압력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자극할 소지. 특히 전년대비 기준으로 보면 3월 전망치는 5.66%로 2월 5.54%에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 아시아 증시는 일본(닛케이지수 +0.43%)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2.55% 하락하고 있으며 뒤이어 호주 AXS지수,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93%, 0.56% 하락 중
-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 확대에 따른 달러 강세와 외국인 순매도세까지 가세하며 20원 이상 급등해 1,320원 돌파
-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39%)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 특히 3월초부 상승세 지속한 화학(-2.5%) 업종이 차익매물 출회되어 가장 부진. 업종 내에 LG생활건강(-3.87%), 아모레퍼시픽(-3.53%) 등 화장품주 약세 뚜렷. 카카오, NAVER는 각각 3%대 하락세 기록해 서비스업(-2.3%) 약세로 이어짐. SM 지분경쟁 이슈 속에 하이브는 5.57% 하락. 보험(-1.51%), 통신업(-1.47%) 등 고배당 업종들도 수익률 최하위권에 위치. 시총 상위단에서는 2월말부터 급등세 전개된 삼성SDI는 외국인, 기관 매물 출회되어 3.53% 하락
- KOSDAQ도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에 0.36% 하락.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66%), 오락/문화(+0.74%), 일반전기전자(+0.58%) 강세. 특히 에코프로는 13% 이상 급등해 33만원 돌파. 반면, 반도체(-1.89%), IT소프트웨어(-1.45%), IT하드웨어(-1.08%)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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