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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노래 / 패티김
이 유 作詞 / 吉屋潤 作曲. ...
구월이 오는 소리 다시 들으면 사랑이 오는소리 사랑이 가는소리 |
창유리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흐르고 난후, 무덥던 8월의 태양은 빗물과 함께 녹슬어 가고 석양은 길게 드리워진다. 가로수 사이로 상큼한 바람이 스친다.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계절 구월이 온다. 盛夏의 노래를 부르던 매미소리가 귓가에서 사라질 때면, 소슬바람 속에 귀뚜라미는 목청을 가다듬고 가을의 戀情을 노래하고, 지치고 휘늘어진 나뭇잎들은 예쁘고 고운단풍을 준비하며 구월의 따사로운 햇살과 신선한 가을바람을 뜨겁게 포옹 할 것이다. .. (중략) ..
가슴에 어떤 사연이 남아있어도 우리 모두 추억을 간직하며 산다. 추억속의 대상이 이성이거나 친구거나 가족이거나 간에…….
그 시기가 감수성 예민한 思春期 일 때도 있고, 한창 열정적인 靑春時期에도 있을 수 있으며, 成人이 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지난날 우리가 사랑하며 겪었던 가슴 시리고 아픈 사연이 모두 다를 것이고, 그런 이유로 葛藤과 煩悶, 彷徨과 苦惱도 모두 다를 것이다. 어쩌면 그런 경험이 평생을 가슴에 고이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사연도 있을 것이고, 유치하고, 허망하여 지우고 싶은 사연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라는 것이 지나간 세월 속에 부대꼈던 모든 날들로부터 어우러져 왔기에, 먼 훗날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잊혀져간 날들의 痕迹들을 회상한다면, 그 모든 기억을 성숙한 추억으로 간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녀가 진정으로 마음에 남겨 두고 싶었던 것은 지난 날 함께 공유했던 삶의 시간과 공간과 그리고 그것이 어우러진 애틋한 추억이었을 것이다. .........
구월은 나를 추억 속으로 빠지게 한다.
어느 詩人은 지나간 것은 모두가 아름답다고 했다. 잊혀져간 날들의 흔적들은 우리의 삶과 영원히 같이 하기에,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의 여유를 나는 이 구월에 갖고 싶다.
패티김의 '구월의 노래'가 듣고 싶다.
*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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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9월의 노래.... 참 좋아요^^
아래 글두요~~~
한참 머물며 서성서성....
감사합니다 ! 다가오는 구월에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