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까 내가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사람이 자기 채소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또 이르시되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교할까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눅13:18-21)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 원리를
겨자씨 비유와 누룩비유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두 비유의 공통점은,
처음엔 아주 미약하게 시작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걷잡을 수 없을만큼
창대케 된다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겨자씨 하나가
공중의 새들이 가지에 몰려드는
아름드리 나무가 되고,
아주 작은 누룩 하나가
가루 전부를 부풀게 하여
엄청난 양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 원리를
실제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겨자씨와 누룩은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라 생각됩니다.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에
생명의 말씀이 심겨지면...
말씀을 들은 심령이 거듭나게 되고
그 마음이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이것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가 소리없이 확장되는
생명의 원리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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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을 심더라도
온전히 말씀이 발아하여
심겨진 심령 안에 뿌리 내리도록...
부지런히 물을 주고
성령의 조명(햇빛)을 받게 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우게 됩니다.
누군가의 심령에 말씀의 씨앗을 뿌릴 때
그 말씀이 열매맺지 못하는 이유는,
말씀을 받는 사람의 책임도 있겠지만
많은 경우 말씀을 뿌리는 사람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뿌린 말씀을
얼마나 사명감을 갖고
정성껏 뿌리고 물을 주느냐가
정말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선한 청지기 마인드를 가지고
두렵고 떨림으로 말씀을 뿌리고
성령께서 조명해 주시도록
착념하여 중보기도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적용>
한 말씀을 내 마음에 제대로 심기 위해, 내게 주신 한 말씀을 오랜 세월 붙잡고 기도하는 것이 필요함을 봅니다. 최근 큐티를 통해 깨닫게 하신 진리의 말씀들을 영어로 암송하며 생각과 마음과 입술에 각인이 되도록 끊임없이 묵상하고 되뇌일 것을 적용합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저에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말씀의 씨앗을 맡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제 자신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역사하고 열매맺는지를 보기 원합니다. 겨자씨와 같은 말씀들이 아름드리 나무가 되는 것을 보게 하소서. 또한 누군가에게 부지런히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물을 주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서도 열매맺는 기적들을 보게 하소서. 한 말씀을 심더라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심을 수 있도록 성령께서 함께 하여 주시고, 청지기 정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말씀의 씨앗을 뿌리고 물주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이끌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전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