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3. 영양소 공급
(2) 비타민D
비타민D는 면역 방어의 중요한 부분인 백혈구인 단핵구 및 대식세포의 병원체 싸움 효과를 향상시키고 염증을 감소시켜 면역반응을 촉진시킨다. 생명 유지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D(calciferol)는 D2(ergocalciferol)와 D3(cholecalciferol)로 분류된다. 뼈의 적절한 형성과 부갑상선 호르몬, 인산염, 칼시토닌과 연관되어 혈청 칼슘의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이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산의 소장 내 흡수를 증가시키고 뼈로부터 칼슘을 유리시키고 칼슘의 신장 내 재흡수를 증진시키며, 혈청 내 칼슘과 인의 농도를 유지시킨다.
비타민D의 활성화는 간과 신장에서 일어난다. 25-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 칼시페디올이 간에서 형성되고 신장에서 1,25-히드록시콜레칼시페롤로 수산화되어 활성형으로 전환된다. 신부전환자에서 저칼슘혈증이 나타나거나 과량의 비타민D3를 복용해도 반응이 없는 이유는 신장에서의 수산화 장애로 설명될 수 있다.
비타민D 결핍증으로는 주로 뼈 형성에 관련된 칼슘 이상으로 나타난다. 연골과 변형된 관절에서 구루병, 골연화증으로 나타난다.
비타민D 과잉섭취 시에는 식욕 부진, 고칼슘혈증, 연조직 석회화, 신장결석,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D는 일부 식이 공급원에서 얻을 수 있지만, 주로 피부가 자외선B에 노출됨으로써 내인성으로 합성된다. 실제로 햇빛에 노출되면 250~625μg 의 비타민D 섭취량과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위도 40° 밖의 경우 겨울에는 자외선B 복사가 크게 감소하므로 절절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또한 저지방 유제품과 건강한 지방(예: 올리브 오일과 생선 기름)이 식단에 포함하도록 한다. 비타민D2 효모와 식물 스테롤인 ergosterol로부터 만들어지며, 비타민D3는 햇빛 자외선을 피부에 쪼이면 콜레스테롤의 전구체인 7-dehydrocholesterol)으로부터 만들 수 있는데, 이들의 효율성은 거의 같다.
1일 권장량은 5μg, 59세 이상, 임신부와 수유부는 10μg 이다. 공급원은 등푸른생선, 동물의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이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지방이나 기름과 같이 섭취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D를 공급함으로 독감과 같은 급성 호흡기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킴을 확인했다<그림3>. (RR = 0.97; 95% CI 0.94 to 1.00; p=0.028). 또한 비타민D를 공급함으로 증상 발현의 기간을 단축시켰다<그림4>. (per cent difference: -6%(95% CI -9% to -2%; p=0.003).
(3) 미량원소
미량원소는 모든 신진 대상에 필요하다. 미량원소는 인간이 100mg/day 미만의 양으로 요구하는 미네랄로 정의된다.
미량원소에는 철, 아연, 구리, 망간, 셀레늄, 요오드, 크롬, 플루오르, 몰리브덴이 있다. 만성질환이나 급성질환으로 발생하는 대사, 수송, 배설의 변화에 주목하여 미량원소의 흡수, 수송, 배설, 기능, 결핍 및 독성 특성, 요구량을 검토해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