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차전지 권준수]
♠ 이차전지 산업
: Tesla Cost Reduction의 3요소
♠ 투자 포인트
1. 2020 Battery Day 이후 원가절감 추진 경과
2023 Investor Day 행사에서 차세대 모델(3rd Gen. Platform)의 제조원가가 모델 3/Y 대비 50% 낮아질 것으로 언급된 만큼, 전기차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셀에서의 원가절감 방안들의 추진 경과 점검 필요
(1)지난 배터리데이 행사를 통해 Tesla는 차량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배터리 제조 원가를 56% 절감하겠다는 로드맵 발표하였으며, 원가절감 방법은 크게 1) 배터리 셀 대형화 및 공정 개선, 2) 건식 전극 및 고속 연속 생산 공정 도입, 3) 실리콘 음극활물질 적용, 4) 양극활물질에서의 하이니켈 적용 및 공정 간소화, 5) 배터리와 차체의 통합 설계(Cell-Vehicle Integration)로 제시
궁극적으로는 1) 배터리 팩의 kWh 당 비용은 기존 대비 -56% 감소시킬 것이며, 2) 주행거리는 +54% 증가시키고, 3) GWh 투자비용은 -69% 절감시킬 계획
(2) Battery Day 행사 이후 약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로는 그동안 발표되었던 여러 원가절감 추진 분야에서 일부 진전을 이룬 것으로 파악
2023 Investor Day에서 언급된 배터리 원가의 개선 방향은, 1) 건식공정, 2) 4680 배터리 셀 수직계열화, 3) Upstream/소재 내재화(리튬 정제/제련, 양극재) 제시
2. Tesla는 동시에 대량 생산(Scale Up)을 통한 원가절감도 추진: [1] CapEx 지속 감소, [2] 공장 효율화로 생산성 증진, [3] 램프업 기간 단축
Tesla는 금번 행사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2천만대의 전기차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발표하였으며, 이러한 공격적인 CAPA 증설 계획 및 대량생산은 규모의 경제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전기차의 대당 원가가 줄어드는 효과로 나타날 전망
현 시점에서 Tesla의 전기차 시장 내 압도적인 점유율(3Q22 기준 글로벌 M/S 13%) 및 추가적인 M/S 확대 시도가 예상되는 만큼, 신규 공장 양산이 더 빠른 시점에 대량으로 이루어진다면 배터리와 소재 공급사들의 매출 인식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
동시에 전기차 시장 내 M/S를 확대하고 싶어하는 경쟁사들로 하여금 전기차 공장 투자를 앞당기도록 하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따라 배터리 셀/소재 업체들의 수혜 강도는 더 커질 전망
전기차 시장 내 리딩 업체의 투자 확대는 ‘투자 > 신규 공급사 테스트 및 납품 > 매출 인식 > 추가 투자’의 선순환 사이클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 수주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전망
3. 기존 완성차OEM 및 신생 전기차 업체들의 In-house 배터리 생산 내재화 움직임이 확대될 전망이며, 원가절감을 위해 배터리(&소재) 단에서의 내재화를 통한 비용절감도 추진될 것으로 예상
다만, Tesla를 포함한 신규 배터리 셀 업체들의 사례에서 참고할 수 있듯이 생산성/수율 등을 감안 시 실질적인 양산 시점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며, 기술적인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기존 배터리 셀 업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이러한 내재화 움직임 확대는 소재 업체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향후 직납 공시 등 소재 업체들의 장기적인 성장 및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
소재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기술 프리미엄이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동박, 실리콘 음극재, 첨가제/특수 전해질, CNT 도전재 등의 소재에 OEM업체들의 문의가 증가할 전망
이차전지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 유지함.
♠ 리포트: https://www.kiwoom.com/h/invest/research/VAnalCIDetailView?sqno=4428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