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아침 맞이하셨나요?~~
화요일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더니만
정말 요즘은 일기예보가 딱 맞아떨어지는것 같아요
어제는 낮시간대에 너무 더웠는데 오늘 비리는 비로 인해
더위도 가시고 선선해지니 아침부터 내리는 비로 상쾌한 기분이 들어요~~
아침저녁 쌀쌀해지니 여름에 끓이지 않았던
따뜻한 국종류를 많이 끓이게 되는것 같아요
저희집은 주로 야채류나 나물로 반찬을 만드니
아무래도 된장국은 나물반찬에 잘어울리니 수시로 끓이게 되는것 같아요
코다리머리말린것과 멸치 그리고 다시마 육수낸걸 냄비에 넣어주고
청양고추를 먼저 넣어 약간 칼칼한 맛이 나도록 우려준다음
너무 매운것은 조금 부담스러워 중간에 청양고추는 건져내어요
재료:단호박,감자2개,애호박,양파,마늘,대파,풋고추,홍고추,
된장1큰술,고추가루반큰술,버섯가루1큰술,새우가루1큰술
육수:코다리머리말린것,멸치,다시마
해마다 어머님이 담가주신 된장인데요
짜지 않는 집된장이기도 하지만
시중에서 사먹는 된장보다 맛이 훨씬 깊은 맛이 나고 맛있어요
짜지 않아 1큰술정도 풀어줍니다
여기에 썰어둔 단호박과 감자를 넣어 끓여주어요
애호박도 썰어넣어주구요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은 중간에 한번씩 걷어줍니다
고추가루와 양파와 마늘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주구요
이미 코다리와 멸치 다시마 우린물로도 맛있지만
버섯을 미리 말려두었다가 갈아둔 버섯가루도 한큰술 넣어주고
시원한 맛을 내어주는 새우가루도 한큰술 넣어줍니다
마른 새우사서 후라이팬에 살짝만 볶은다음 한김 날라가면
믹서기에 갈아두고 쓰시면 시원한 국물내는데 아주 좋답니다
나머지 풋고추와 홍고추 대파를 넣어 한번 끓여내면
시원하고 구수한 단호박 된장국이 완성되어요~~
맑은 느낌의 된장국에 칼칼하면서도 시원하고 구수하니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 부드러워 부담없이 드실수 있겠지요~~
달달한 맛이 나는 단호박이라면
된장국에 끓여놓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별로 단맛이 없는 단호박은 된장국을 끓여도 맛이 덜하긴 하지만
이번에 사온 단호박은 유달리 단맛이 있어서
된장국 끓이니 너무 너무 맛있어요~~
역시 한국인의 밥상엔 된장국이 최고인것 같아요
절대로 질리지 않는 구수한 된장국
특히 단맛이 느껴지는 단호박과 된장의 만남 정말 환상이랍니다
행복가득 기쁨가득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