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3월 셋째주 증시전망
SVB 사태와 영향에 대해 의견이 난무합니다.
일단 주말 외신 분위기는 스타트업 자금경색과 유사 지역은행의 건전성이 우려되긴 하지만, 전체 금융 시스템의 문제로 확대 해석은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 견해이며
FDIC 등 미 규제 당국은 예금보호 초과분을 조기에 지급하고, 뱅크런을 방지하기 위해 기금 설립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다만 연준의 과잉긴축이 일부 은행의 재무 구조와 부동산 등 다방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만큼, 다음 주 22일 FOMC에서 파월 의장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가 매우 중요해 졌습니다.
50bp 인상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인상 기조 자체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시장의 어려움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아직은 경계적 관점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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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2,400선 아래로 반락. 파월 의장의 50bp 인상 재시사, SVB 은행 파산 우려으로 변동성 커져. 국고 3년물 20bp 하락한 3.70%, 원/달러 환율 23원 상승한 1,324원
▲ 업종/종목 : 삼성전자(-1.7%), 하이닉스(-4.6%) 반도체 재고 우려로 지속 하락세. 아모레퍼시픽(-12.6%), LG생활건강(-10.8%) 등 화장품주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 퇴색되며 약세 전환
- 52주 신고/근접 : 삼성엔지니어링, LG,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성홀딩스, 현대해상, 풍산, TCC스틸, KISCO홀딩스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하락 마감. 2월 실업률 소폭 반등했고, 시간당 임금이 둔화돼 금리 하락 재료. 그러나 미국 16위 은행인 SVB 파산 우려로 중소 지역은행 폭락세 지속. 안전자산 선호로 금 2% 상승
- 다소나마 진정된 시장 : NDF 원/달러 환율 1,320원으로 금요일 종가 대비 4원 하락. 비트코인도 다시 2만달러 회복. 선물시장 3월 FOMC 예상도 50bp 인상 확률 다시 높아져
▲ 종합판단 : 인플레 고착화, 고금리 지속 우려 재확산으로 Index 추가 상승 어려워.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은행권, 부동산 등 자산부채 장단기 미스매칭 이슈로 경계적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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