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인 지난 화요일에 숨진 경찰(형사)의 장례식이 집 가까이에 있는 성당에서 오늘 있었습니다,
얼음비가 내리는데도 엄숙하게 진행되었네요,
아침을 먹고 운동도 할겸 밀려드는 경찰차들이 몇대나 될까하고 세어보니,
큰길가에 세워놓은 차들만 600대,
뉴욕시,뉴욕주,뉴욕주의 시골동네 경찰들부터,
뉴져지주는 주,카운티,시,타운,보로등에서 많은 차들이 왔고요,
펜실바니아,델라웨어,메릴랜드,워싱턴DC,버지니아주에서도 왔네요,
워싱턴DC 에서는 연방경찰,
경찰들과 소방관들 모두 어림잡아 3,000명 이상
장례식 내내 경찰 특공대가 혹시 있을지 모를 테러를 대비하기위해,
성당앞은 물론 건물 옥상에서까지요,
40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순직한것은 안타깝지만요,
200대의 모터 사이클 기동경찰대와 백파이프를 포함한 경찰악대 100 여명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장례식장인 성당에 도착,
캐톨릭 신부님들과 그리스 정교회,유태인 정교회의 종교지도자들과 300 여명의 동료들과 가족,친지들과 장례를 마치고,
다시 경찰 군악대와 기동경찰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장지로,
길가의 시민들은 가슴에 손을 얹거나 거수경례로 영웅을 떠나 보냈습니다.
첫댓글 경찰 특공대.
옥상에서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
종종 이런모습 뉴스로만 밨는데 생생한 사진으로 보니 더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미국에선 경찰,소방관,군인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예우가 정말 각별하다는데 우리도 본받도록 서로 노력해야죠 지금은 서로 경멸하고...
미국에선 정말 경찰 할 만 합니다. 위험해서 그렇지 정말 존경 받는 직업이고 무엇보다 권력이 어마어마 하죠.. 아무리 지위가 높고 돈이 많아도 법 어기면 얄짤 없습니다.
기업이나 부자들로 부터 후원금도 엄청 받습니다. 얼마전 경찰 후원 모임에 갔었는데 대낮에 술 나오고 행사 끝나고나니 음주운전(?) 에스코트 해주더군요..ㅋㅋ
울 나라는 죽은 놈만 서럽지..
미국에서 경찰에게 저런 대접을 하지 않는다면 그 위험한 직업을 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리에 어느 놈이 총질 할 지 모르는데.. 그래서 미국 경찰의 가끔씩 보여주는 overacting 도 수긍하고 넘어갑니다.
경찰에게 다섯명의 아이들과 부인,
그리고,
모게지가 끝나지 않은 집,
은행에서 모게지를 탕감해줬데요,
기부로 하면 연말에 세금공제를 받아요,
50만 달러의 기부금도 도착했데요,
막내가 두살이라네요,
그게 마음이 아파요,
제가 7살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요,
아버지의 그늘이 큰데요,
제게는 아버지의 그늘이 없어서 늘 기죽어 살았어요.
오래전에 어느 건물에서 일 보고 있는데 강도 용의자들이 경찰에 포위되어 그 건물 주차장에 쫒겨 들어와서 주차하게 됐습니다 재수없게 저는 꼼짝없이 숨어서 그 광경을 보는데 경찰차가 15대 정도 그 건물 주차장을 포위하고 총을 겨누고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용의자들에게 총이 있어서인지 제일 앞 줄의 아주 젊은 경찰관이 총을 겨눈 상태에서 긴장해서 벌벌 떨고 있더군요. 그 떨리는 손이 제게 보이는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경찰 정말 위험한 직업입니다.
전쟁 군인같은 직업인듯 ~
위험하지만 존경받는직업이군요 미국에서는 ㅎㅎ
우리나라에서는 ...
과속 걸리면 재수 없지만 도로에서 문제 생기면 경찰이 와서 문제 해결해주고 집까지 에스코트도 해줍니다. 가끔 과잉진압으로 무리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경찰 덕에 안심하고 살 수 있는거죠. 마국은 경찰이 법입니다. 목숨 걸고 일하는 만큼 대우도 좋죠.
대규모의 화재나 행사때,
은퇴한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음식을 만들어 줘요,
어제는 뉴왁(NEWARK)시와 져지시티(JERSEY CITY)행사에 참석했네요,
어제는 얼음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사를 치르느라 많은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이 얼음비에 젖어 고생할때,
따뜻한 커피한잔과 빵 한개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죠,
이런것은 진짜로 배워야 합니다.
공권력이 살아있는 진정한 민주국가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