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테크팀] 2월 대만 기업 실적: 아직 춥다
● 스마트폰이 업황 회복을 가장 먼저 알릴 것
- 대만 H/W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 올해는 춘절이 1월이어서 2월 영업일 수가 전년, 전월대비 늘어남
- 그럼에도 뚜렷한 매출 증가세가 보이지 않음. 다만, 부진 기간이 길었고, MLCC, 디스플레이 패널 등은 채널 재고량이 적정 수준. 세트 수요 증가 시 가장 빠르게 매출액이 반등할 전망
- 반도체는 상대적으로 여전히 재고량이 많은 것으로 추정. 리오프닝 등 효과가 나타나는 3~4월부터 회복 예상
● 반도체: 1분기 내 바닥 확인
- TSMC 2월 매출은 Apple뿐 아니라 스마트폰AP 설계 주요 기업 주문이 감소한 영향으로 부진
- HPC도 마찬가지. AMD의 CPU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 2분기 이후 가동률이 점차 증가할 수 있을 것. 평균 ASP가 증가하는 점은 긍정적
- PC ODM은 3월까지 증가세가 이어져야 추세적으로 ODM 빌드 수요 회복이 시작될 것
●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바닥 가까워졌는데, 회복 폭이 크지 않을 것
- Winway의 2월 매출액은 전월대비 감소했고, 전년대비로는 증가. AP 패키지 테스트 수요는 아직 저조하지만 AI, HPC 관련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
- MPI와 CHPT의 합산 매출액은 전월, 전년대비 증가. CHPT는 AP 테스트 수요가 2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할 것이라 예상
● 전기전자/스마트폰: 수요만 회복되면 MLCC가 가장 빠른 반등
- 스마트폰 supply chain의 회복 시그널이 아직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음. 주요 MLCC 회사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전월대비로는 소폭 증가. MLCC는 소비 회복 시 1분기 말~2분기 초부터 매출액 증가를 예상
- 패키징 기판회사들의 합산 매출액은 부진. 한편 아이폰 중국 공장 재개에도 불구하고 폭스콘 매출액은 크게 부진
● 디스플레이: 더 빠질 건 없는데, 수요 회복도 빠르지는 않다
- 2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의 매출액은 전월대비 증가, 전년대비 감소. 세트 업체의 본격적인 패널 구매는 나타나지 않고 있음. 2월 Novatek의 Driver IC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작년 3분기보다 높은 매출액을 유지. 고가의 IT패널 등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
- TPK와 GIS는 2월에도 핸드셋 수요 약세로 매출액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음. FCCL, PI필름도 반등폭 크지 않음
리포트: http://bit.ly/3l0oAVe
전기전자/2차전지 텔레그램: https://bit.ly/2SEXA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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