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수설/송평인]‘벽을 뚫고 간’ 황대헌
출처 동아일보 :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210/111711855/1
중국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준결선 경기에서 황대헌 선수가 1, 2위로 앞서가던 중국 선수 2명을 순식간에 제치는 순간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한국인만 애국심 때문에 그런 게 아님은 생중계하던 미국 NBC 방송의 해설자도 놀라면서 ‘교과서적인 (완벽한) 추월’이라는 찬사를 보낸 데서 드러난다. 그러나 황 선수는 그 장면 때문에 실격됐다. 중국 선수들이 그 덕에 결선에 올라 금·은메달을 따자 ‘이따위 경기는 해서 뭐하나. 차라리 보이콧하고 돌아오라’고 할 정도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누구보다 실의에 빠졌을 사람은 4년간 피땀 흘려 훈련해온 황 선수 자신이다. 그는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나중에 얘기할게요’라는 말 한마디를 던지고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그 이후의 시간을 그가 어떻게 보냈는지 알 수 없다. 다만 그날 밤 그의 인스타그램에 글 하나가 올라왔다.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마이클 조던의 말이다. ‘장애물이 너를 멈추게 해서는 안 된다. 벽에 부닥쳤을 때 포기하고 돌아서지 마라. 벽을 기어오르든, 벽을 뚫고 가든, 벽을 돌아가든 방법을 찾아라.’
▷다른 사람 같으면 심판을 탓하고 중국을 탓할 시간에 그는 방법을 찾았다. 이틀 뒤 1500m 경기에서 찾은 답을 보여줬다. 그는 뒤쪽에서 기회를 엿보다 결승선을 9바퀴 남기고 치고 나가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 여기까지는 늘 하던 것이다. 이후 9바퀴를 계속 선두에서 도는 건 체력이 바닥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판정 시비를 초래할 접촉을 아예 피하기 위해 그 방법을 택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그는 극한의 질주를 하는 듯 다리가 후들거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더 이상 체력이 아니라 분노의 힘으로 달리는 듯했다.
▷그가 금메달을 따자 한국 선수들이 늘 반칙으로 메달을 딴다고 우기던 중국은 야단맞은 학생처럼 조용해졌다. 한국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그것 봐라’ 할 여유를 갖게 됐다. 그럼에도 황 선수의 실격 사유인 ‘접촉을 일으킨 뒤늦은 추월(late pass causing the contact)’이 과연 있었는지 국제재판을 통해서라도 끝까지 밝혀야 한다.
▷장애물을 만났을 때 하늘에서 갑자기 뚝 내려오는 사다리 같은 건 없다. 조던처럼 부단히 노력해서 실력을 쌓는 사람에게만 벽을 극복할 길이 보인다. 벽이 나타나면 그 벽을 극복하기 위해 실력을 쌓고, 다시 실력을 쌓다보면 새로운 벽이 나타나도 그 벽을 극복할 길이 반드시 생긴다는 사실을 23세의 젊은이가 보여줬다는 점이 장하다. 그런 정신이라면 어느 분야의 어떤 벽도 극복하지 못할 게 없다.
송평인 논설위원 pisong@donga.com
빛viit명상
행복 패턴 2
보통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성공과 출세, 이룩한 업적에 뭔가 특별한 점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람들은 그 비결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들이 이룩한 삶의 방식은 매우 단순하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비결을 찾기 위해 곁눈질을 할 때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삶을 주도적으로 해나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목표를 세우고 나름대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엇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점이 있다. 그건 바로 ‘절실함’이다. 꼭, 반드시 목표를 이루어야겠다는 ‘절실함’은 기본에 계속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추진력을 주고 그런 마음은 생활화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내가 목표한 대로 결국 된다는 확신‘이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88
시작의 자리
삶이 흘러가는
방향을 관조합니다.
내 마음에 들도록
다그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며
겸손만 담습니다.
한 발짝 뒤로 물러나
감사 기도를 할 때
깊은 이해와 함께
큰 그림을 그려 봅니다.
넘어진 자리가
새롭게 시작할 자리입니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4
감사합니다
이번 올림픽은 비통하고 억울한 판정으로 많이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속상했을 선수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노력해 벽을 극복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깨달음과 용기를 줬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은
절실함과 내가 목표한 대로 된다는 확신. 이 두가지로 기본에 충실한 경기와 그 경기를 치룰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 두가지를 마음에 깊이 새겨봅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상대방을 탓하지 않고 자신이 행해야 될 다음코스를 모색하는 마음이 참으로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넘어진 자리가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 라는 글귀 너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성공을 이루기 위해 절실함과 내가 목표한대로 결국 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본에 충실한 생활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넘어진 자리가 새롭게 시작하는 자리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성공을 하는 사람은 내면에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할 수 없는 특별한 불굴의 의지와 긍정 마인드가 있습니다.
그 힘을 기르는 데는 우리 빛명상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황대헌 선수 훌륭한 대한민국의 아들입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목표를 이루어야겠다는 '절실함'과 '내가 목표한 대로 결국 된다는 확신'이 중요하다는 귀한 말씀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
넘어진 자리가 새로 시작할 자리입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