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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프랑스 샤모니에서 다음 목적지 프랑스 에비앙 사이에있는 숙박장소를 찾다가 방2에 5명이 숙박할수 있는 장소로 67유로 짜리 리조트숙소를 양여사가 발견했다. 숙소를 포함한 전일정의 계획과 추진이 내손을 떠나 양여사의 일이 된건 3년 됐다. 리조트 숙소는 5명이 잘수있고 부엌시설도 있다.
스위스의 타슈 캠핑장도 하루 112유로인데 잘됐다 싶어 예약하고 찾아갔다. 물론 예약은 양여사가 하고, 리조트 아보리아즈 시설도 좋고 방도 좋다. 이곳은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에 있는 알프스의 1800미터 고지에 있는 스키리조트로 인공으로 이 산중에 도시를 건설했다. 고도가 높아 한여름인데도 시원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에 호텔, 아파트, 단독주택, 상가, 워터파크등 시설이 있고 리조트 도시내에는 자동차가 못다니도록 해놓았다. 제네바에서 약 90㎞ 떨어진 아보리아즈는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계에 있으면서, 알프스 최고의 경치에 둘러싸여 있다.
이 곳에서는 양국을 오가며 여행을 즐길 수가 있고, 사방이 아름다운 산과 나무들로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발코니가 있는 리조트 객실에서 보이는 계곡의 장대한 모습이 여행객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은 리조트·스키빌리지가 유명한데 스키장에는 총 209개의 리프트가 있어, 기다리는 불편 없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슬로프와 리조트간의 거리가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 어느 때라도 쉬어가며 스키를 즐길 수가 있다. 햇볕을 귀하게 여기는 유럽인들의 명소로서 어디든 ‘썬 테라스(sun terrace)’가 잘 마련돼 있다. 또 이곳은 지난 1992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했던 곳이기도 하다.
모흐진, 인구 3천, 고도 1181미터, 아보리아즈 올라가는 길목에있는 프랑스 알프스의 다른
작은 도시 모흐진의 리프트 이용요금표
모흐진에서 멀지 않은 곳 20분거리에 고도 1800에 세워진 인공도시 아보리아즈가 있 다.
모흐진에서 아보리아즈 가는 길의 야생화
아보리아즈는 고도 1800미터 이곳까지 올라가는 길을 자전거로 오르는 사람들도 많다.
1965년 모흐진시에서는 알파인스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 부루네(Jean Vuarnet)에게 스키리조트
건설을 추진할것을 의뢰한다.
알파인스키 금메달리스트 장 부루네(Jean Vuarnet)는 턱(The Tuck)자세를 개발해서 유명한데,
하강할 때 몸은 구부려 낮추고, 무릅은 구부리고 팔은 앞으로 뻗고 주먹은 모아쥐는 자세로 저항을 줄임으로써 스피드를 높이는 자세이다.
그런데 장 부루네는 원래 아프리카의 튜니지아 태생이다.
장 부루네(Jean Vuarnet)는 프랑스의 제트세트 제조업체오너인
제라드 브레몬트(Gerard Bremont)에게 리조트 건설 투자를 종용하고
.
제라드 브레몬트(Gerard Bremont)는 당시 젊고 유망한 3명의 건축가를 고용하여
아보리아즈 리조트 설계를 의뢰한다
그 결과 8개의 빌딩을 포함하는 450개의 스키 아파트가 탄생하였는 데,
산의 모양을 닮은 목재로 지어진 건물들이 주변의 자연풍광에 거슬리지 않는,
보는이의 눈을 편안하게하는 자연친화적인 리조트가 탄생했다.
당초 이 리조트를 추진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1933년생 장 부루네(Jean Vuarnet)는 1958년
에디쓰 본류(Edith Bonlieu)라는 프랑스 스키여자 챔피언하고 결혼했다.
그 여자는 3번 프랑스 챔피언을 지냈고 그 오빠도 올림픽 스키 금메달리스트 이다
그러나 종교집단인 태양의 신전(the Order of the Solar Temple cult)에 빠져 1995년 막내아들과 함께 집단자살을 하고 말았다
그후 장 부루네(Jean Vuarnet)는 재혼하여 살다가 2017년 1월 2일 84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아보리아즈에 2박을 하고, 7월 30일 마지막 날은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이 열리는
에비앙리조트의 골프코스에 들렸다.
에비앙 로얄 리조트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리조트로 스파, 18홀을 구비한 골프장, 레만 호수와 알프스를 조망할 수 있는 뷰로 더욱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골프장은 면적 60헥타르에 달하는 공원에 조성되어 있으며, 에비앙 챔피언십 Evian Championship 이 열리는 곳으로 잘 알려진 장소이다
골프장에는 역대 에비앙 챔피언들의 손바닥 지문이 걸려있다. 2014년 챔피언 김효주,
2015년 챔피언 리디아고(고보경), 2016년 전인지의 손도 있다.
2015년 챔피언 리디아고의 전신 사진도 지문 옆에 걸려있다. 전인지의 사진은 아직 없고
에비앙 골프장에서 마지막날을 기념하며 쥬스 한잔 했다. 이들 3사람(왼쪽 이선생,
오른쪽 최.박부부)는 오늘 우리와 헤어져 스위스 제네바의 호텔로 가고,
우리부부는 제네바의 프랑스 쪽 호텔로 가서 마지막 밤을 보낸다,
내일 아침엔 차를 반납하고 출발한다.
에비앙(Evian)은 제네바 호수의 남쪽 해안에 에비앙 레 방 근처 여러 소스에서 나오는 광천수를 이용하여 먹는샘물로 나오는 프랑스의 브랜드이다. 프랑스 다국적 식품 기업인 다논그룹의 브랜드이다.
광천수 이외에도, 다논그룹은 유기농 스킨 케어 제품 라인뿐만 아니라 프랑스 럭셔리 리조트에도 에비앙의 이름을 사용한다. 대한민국에는 1994년 한보그룹 계열의 상아제약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상아제약의 부도로 1997년에 잠시 수입이 중단되었다가 2004년부터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다시 유통되고 있다.
에비앙 생수는 이 곳의 까사 샘(SOURCE CATCHAT)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프랑스의 레세르 후작은 1790년 이곳에 사는 까사(CATCHAT) 소유의 샘에서 나는 신선한 물을
몇개월 마시자 신장결석이 치료되었다..
이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며 주인인 까사는 물을 이용한 수치료센터를 세우자, 프랑스
스위스의 부자들이 몰려들었는데, 에비앙생수는 소화불량, 신장질환, 류마티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기가 에비앙 생수의 원류인 까사(CATCHAT)샘 아무나 마실수 있다.
1978년에는 의학계의 인증까지 받게되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호텔들은 물론
카지노까지 들어섰다
레만호수 가의 에비앙을 출발, 3사람을 스위스의 제네바 호텔에 내려주고 우리는 예약해둔 프랑스쪽 호텔로 왔다. 다음날 아침 11시 20분 출발하는 터키 항공편으로 이스탄불로 가서 두바이가는 편으로 갈아타야 된다. 다른 3사람은 모스크바를 경유해서 인천으로 간다.
우리가 차를 빌린 시트로엥 리스사에 내일 31일 아침 8시에 차를 반납하겠다고 연락해 뒀다.
이제 드디어 96일간의 여행을 마감한다. 11개 통화권 19개나라를 자동차로 93일 동안 다닌 총 거리는 15600키로다. 우여곡절 성격 다른 사람끼리 다니다 보니 갈등도 많이 있고, 충돌도 있었다.
또 자동차 사고도 두번이나 있었으나.
사람사는 사회는 어디나 갈등이 상존하는 것이고, 그런 상호간의 긴장이 순기능을 하기도 하니까 좋은 면을 보기로 했다. 차 사고도 사람이 안다치고 차를 세워둬야 하는 큰사고가 아니라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인제 당분간 일상으로 돌아가서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은 오늘이 계속되는 평소 생활을 즐기면서
쉬어야겠다.
첫댓글 장기간 여행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정말 대단 하십니다. 이젠 조금 쉬시고 추후 더 재미있는 여행담 기대하겠습니다.
장기 여행을 하다 보니 일상이 더 좋다는 것을 실감하겠지요. 그래도 여행에 얽힌 이런저런 기억들이 늘 생각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어휴..사진만 보는 것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