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기, <침향무>
음악가 집안도 아니었으며 정규 교육과정 중
우리 음악을 전공하지도 않았으면서
(특히 법학을 전공 했던 이가),
오늘날 우리 음악계의 거목으로
우뚝 서 계시는 분은
황병기 선생님 한 분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2018.1.31//81세에 천국으로..)
남기신 작품 중 하나인
침향무와 춘설을 소개합니다.
침향무는 '침향(침향은 인도가 원산지인
향기 이름으로 동양에서는 고귀하고
비싼 향으로 여겨졌다)이
서린 속에서 추는 춤'이란 뜻으로,
신라 불상들이 춤추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썼다고 한다.
기존 조선시대가 음악의 중심으로 되어 있는
국악을 넘어 서역, 지금의 인도 문화를 흡수하면서
국제적으로 위상 높은 음악을 탄생시킨
신라시대의 음악을 재현하고자 한 것이다.
다시 말해, 조선조 음악은
유교 영향을 받은 ‘눌린’ 음악이다.
이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는
창작 의도가 깃들어 있는 곡이 침향무이다.
아류가 아니라 원류로 돌아가면서
조선조를 탈피한 것이다.
침향무를 서양사람들도 좋아하는 것은
한국음악이라기보다 범아시아,
동양적이기 때문인 것이다.
침향무의 선율은
고고하며 매초롬하면서도 보드랍다.
https://youtu.be/m5NP0ur4C4M
◇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집 4의 '춘설'
어느 술이든, 누가 옆에 있던
이 곡을 들으면서 무상무념의 세계로
https://youtu.be/Ts2SOQBbTPs
♡ 時間은 人生의 스승...
인생의 스승은 책인 줄 알았는데
살아갈수록 그것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언제나 나를 가르치는 것은
말없이 흘러가는 시간이었다.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정답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찾을 수 있었고,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메시지도
거짓없는 시간 속에서 찾았다.
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스승이다...
어제의 시간은 오늘의 스승이고,
오늘의 시간은 내일의 스승이라 할 수 있다.
가장 낭비하는 시간은 방황을 하는 시간이고,
가장 교만한 시간은 남을 깔보는 시간이며
가장 통쾌한 시간은 승리를 하는 시간이다.
가장 지루한 시간은 기다리는 시간이고
가장 서운한 시간은 이별하는 시간이며
가장 비굴한 시간은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시간이다.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고
가장 기분 나쁜 시간은 모욕을 당한 시간이며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은 성취를 한 시간이다.
가장 달콤한 시간은 일한 뒤 쉬는 시간이고
가장 즐거운 시간은 노래 부르는 시간이며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사랑하는 시간이다.
난 언제부턴가 흐르는 시간을 통해
삶의 답을 찾아가고 있다...
첫댓글 삶은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 줄거움속에서 깨달음이 있으면 더욱 좋구요..
선율도 좋고 희망나무와 함께 하여 더 좋습니다~
가야금의 명인이신 황병기님의
혼을 느끼게 하는 연주을 감상하면서
이런 삶속에서 늘 함께 하는 인생으로...
말없이 흘러가는 세월의 시간이
저를 깨우처주네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가치있는 삶 ... 그래두 가끔은 느긋하게 아주 느리게 살고 싶은 지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