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꼬막과 치마삼겹으로 주안상차리기 ~

올해는 피꼬막이 참 저렴해서 좋으네요.

솔로 벅벅 목욕재개
짱돌만한게 크고 작은게 섞여 있는데 깨진놈 별로 없이 싱싱하고 좋았습니다.

티비 프로그램에서 나왔다는 방법대로 해봤어요.
조개입이 열리지 않게 은박지에 꽁꽁 싸서 끓던 물에 1~2분간만 데쳐주기

채에 받혀 식혀주고

냉장고에서 8시간정도 숙성한 후 먹으라는데 미리 몇 개 먹어봅니다.

졸깃 아작아작 촉촉하니 통깨참기름장하고 잘 어울려요.

주안상 완성이요 ~

양념 왕꼬막 만들려고 조금 오래 익힌 꼬막들.
날개살 사이에 뻘을 품은 놈들이 들어 있어서
끓는 물에 넣었다 입이 열리면 집게로 껍질을 잡고 물속에서 탈탈 흔들어주면서 마저 익혀줬습니다.
그 외엔 해감을 하지 않아도 내장속엔 따로 씹히는 이물같은건 없습니다.

치마삼겹
기름기 적고 아작아작 ~ 식감좋고 담백한 부위라서 반했어요 ~

꼬막양념장은 다들 아시쥬 ~
부러 맛술과 꼬막삶은 물을 넣어서 삼삼하게 되직함은 고추가루로 잡았습니다.

올려줍니다.

공종학님표 장아찌들
제 입엔 가격대비 소소하게 먹을만합니다.

한 쌈 ~

숙성하니 감칠맛이 더 살아납니다.

겨울엔 역시 꿀라면

윤순자님, 임순자 두 순자님네서 산 제주귤이 이제 떨어져가네요.
첫댓글 아따 술이 술술 넘어가겠습니다
맛나겠어요 ^^*
멋진 한상입니다.
TV서 피꼬막 방송하는 걸 보았었는데..
삼겹살 옆의 구운 대파 환상입니다.
문어숙회가 눈길을 잡네요ㅎㅎ
문어숙회가 눈길을 잡네요ㅎㅎ
정갈하고 맛나보이는 상차림이 예술입니다




술이 절로
문어숙회 어쩜저렇게 이쁘고 얇게 포를 뜨듯이 써셨는지 감동입니다
문어전문점 흉내내고파서 삶아서 살짝 얼려서 썰었어요 ㅎㅎㅎ;;
문어 너무맛있겠네요
꼬막이 입맛을 확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