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 원정 마지막 전투일 이므로 어제 패한거 복구만하면
성공적인데 과연 우찌될른지...
어제 저녁에 찍어 놓은다이를 잡을수나 있을런지....
새벽에 눈 뜨고나니 여러 생각에 뒤척입니다
일단 아침을 먹고나니 어느덧 9시입니다
사령관과 123주변의 사찰로 산보 나갑니다
1천엔 불전 올리고 향을 피웁니다 이번 원정길 안녕으로 마칠수 있게끔 보살펴주시고 재작년 작고하신 모친의 평안을 기원하면서 고요한 사찰에서 잠시 합장을 드려봅니다
구석 구석까지 사찰주위를 살펴보다가.....
아차! 시계를 보니 벌써 9시 40분...
어차피 번호표는 뽑지 않아도 남는 다이를 공략하면 되지않아???
어제 보아둔 다이가 꼭 좋을수는 없다는걸 여러번의 경험해보지 않았던가....
10시 20분이 되어도 출입문은 열리지를 않고.....
출입문 유리 너머보니 내가 찍어둔다이는 아직 비어 있는것 같은데 사람들이 에바로만 몰리고 있는걸보고 하 이거 노림수 다이는 물건너갔구먼 된장헐!
입장해보니 에바 다이 60대중 딱 한대 비어 있어서 우선 잡아놓고
사령관다이 잡아줄려고 우미라인으로 ....
이곳 123은 에바외에는 출옥률이 썩 좋지 않다는걸 알고 있지만 우짤도리가 없어서 ...
한대 골라 주고 에바라인으로...
잡아놓은 에바다이 그래프 점검보니 가관입디다
더구나 승수를 보자하니 더욱 기가차더군요
어제 총 61승 나온다이지 뭡니까?
이렇게 전날 대형으로 터진 다이는 당일에는 완전히 하마가 입을 떡 벌리고 있다는걸 알고 있기에 잠시 망설입니다
이걸 돌려? 말어?
그런데 다른 기종들은 여엉 아니올시다 이다보니 별수없이 20K 정도(약300~330회전) 투자 후 예후를 보다가 다른 다이 그림전개를 눈여겨보다가 다이이동 하기로 결정하고 돌립니다
혹시나 초반전에 터지는 경우도 있잖혀???....
완전 아전인수 작전(?)인거죠 ㅋ ㅋ ㅋ
역시나 내가 미친놈이지....
하염없이 오까네만 먹어대고 배틀이라고 오는게 나오라는 초호기는 보이기는 커녕 냄새도 없고 맨날 나오는게2호기, 0호기 천지 입니다
400회전 즈음에 전영역병기가 나와서 이거 찬스아녀???
기대해보지만 나오자마자 한방에 꼬꾸라져 버립니다 그려...
이거 40k째 먹이다보니 옮겨갈 다이 찾는라 고개운동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마와 싸울때는 시간 보내는게 상수인거라서...
점심시간이 한참 넘어서 사령관
데리고 스시집으로 갑니다
이곳 123은 식사시간을 한시간을 주니까 식사시간이 여유롭습니다
그래 좋아하는 스시나 든든히 먹어두자....
다시 에바 공략은 계속됩니다만
역시나 이 눔의 다이만 승수가 0이네요
다른 다이들은 죄다 터지는디 이누므 하마는 여전히 배가 고픈지 열심히 쳐먹어대기만 합니다
배떼기가 엄청 큰가봅니다
어느덧 4시가 넘어가고....
빈 다이는 전무하고....
두꺼비는 5장째 집어 넣다보니 그래 이눔아 오늘 니가 퍼질러 쌀 때까지 계속 먹여주마 ㅆㅡㅂㅏㅆㅡㅂㅏ
의지의 한국인(?)의 오기가 발동한거죠
잠시 다리 운동하기 위해 이다이 저다이 정찰하는데 어떤다이에 초호기가 등장하길래 저리 초호기가 나오는디 왜 나만 안보이냐고...
그러나 못볼걸 보고 맙니다
세상에나...
초호기가 하즈레 나버리는걸 봐버린겁니다
그 다이는 회전수 530여회전에 그래프도 엉망이고 오늘 7승에 그치고 있는 다이더군요
친구 천엔짜리 투입...
또 천엔짜리 투입....
오까네가 오링인 듯 보입니다
잠시 다이를 노려보더니 일어납니다
이걸 놓칠리없는 두꺼비...
잽싸게 손수건 투척하고
사령관 데리고 옵니다
사령관도 30k 빨렷다고 입이 댓발이나 나왔더군요
그래도 그 해물다이에 미련이 남아있는지 ....
에바는 한번도 해보질 않은 기종이라 싫다고 투덜 투덜...
에바는 초호기가 배틀에서 하즈레나는 경우 100회전내에 장타가 오는 경우를 몇번 경험해 보았으니 후회하지 말고 돌려보라고 앉힙니다
내 하마와의 싸움은 계속되고
드디어 6장째를 잡수시는 대하마의 먹성에 놀랍기만 합니다
그때입니다
으워~~~어~~~~엉~~~~
뒤쪽에서 초호기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옵니다
뒤돌아보니 흐미이...
사령관 다이 초호기 대가리가 올라가 있는게 아닙니까????
그래 그렇지 초호기 배틀패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찬스가 온대니깐 ㅋ ㅋ ㅋ
장타로 갑니다
무려 17연타....
내 다이만 금일승수 0.....
사령관은 다시 3승, 3승, 또 4승 ...
잘도 달리고....
드디어 두꺼비 다이도 터집니다
회전수 810회전에서....
아카보류가 띵...
아시죠? 이장면도 나옵니다
9연타 받습니다
다이 세우고 식사 갑니다
사령관에게 했던 저녁식사 약속대로 야까니꾸집 가는겁니다
¥12,000 !
너무 비싸다고 고개를 흔들던 사령관...
고기를 보고선 입을 떡 벌립니다
씹을것도 없이 너무 부드러운 소고기가 10가지 부위가 골고루 나오더군요
아주 맛있게 저녁식사를 즐기고
다시 전투를 치릅니다
9시30경 이만 전투종료를 선언합니다
내일 아침엔 처제와 아침부터 약속이 있다보니....
이젠 먹여도 찾아올수있는 시간이 없으니 이만 종료해야되는 시간이기에 마칩니다
사령관은 총 35승...
두꺼비는 19승....
교환하니 161,000엔 받습니다
사령관은 총 8만엔 이기고...
두꺼비는 이븐으로 오늘 전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첫댓글 의지의 한국인 맞습니다...맘고생 수고하셨습니다...
끝끝내 복수전을 치루어내고 왔지요 ㅋ ㅋ
말이 필요 없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복구하느라고 힘들었습니다
역시 고수십니다.
건너편 골목에 있는 집 저도 가봤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괜찮더라구요.
승 축하드립니다.
부드럽기는 하는데 한우보다 깊은 맛은 덜 하더라구요
초호기 빵구 흔하지않나요?;; 최종호기(최강리치)도 아니고
역전하신거 축하드릭니다~~^^
초호기 출현은 게키하츠 라고 보아야하는데 게키하즈레나면 다이가 호조로 들어섰다는걸로 보아야겠죠
그래서 적어도 100회전은 더 들여다봐야됩니다
@두꺼비ll전주 넵 잘 알겠습니다 초호기가 그 대가리 올라가는 그거 말하는거죠?ㅎㅎ
@레인보우ll서울 넵
로보트 종류중 연두색이 초호기이죠
구두가 빨강색이면 2호기 인데 자주 나오지만 승율이 낮습니다
파랑색으로 손이 먼저 벽에 오르는건 0호기....
최종호기가 젤 쎄는데 가끔씩 이눔도 하즈레가 나기도합니다
스고이~~^^ 대단 하심 맛난 음식도 드시구 휠링 따로 없네용 ~~^#
감사합니다
회수하는라 진땀뺐습니다
와규가 끝내주네요~
고기는 정말이지 너무 좋더군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는데, 만회및 전리품까지 챙기셨으니, 기쁨이 배가 될것같습니다!! 맛있는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뒈질만큼 고생 했었습니다
사령관님이 지휘하셔야겠습니다 ㅎㅎ
사령관 왈 이제는 해물보다 에바가 더 재미있다네요 ㅋ ㅋ
축하드립니다... 제가 더 기쁘네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두꺼비님의 오랜경험에서 나오는 판단은 실로 대단하십니다
역시 노장은 살아계십니다^^
감사합니다
고개운동 덕분이지요 ㅋ
으아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
선생님 루틴대로 였으면 이미 빼셨을듯 한데, 의지의 한국인 이십니다.
사령관님께 신의한수 였네요...
평소 같았으면 그래프보고선 앉을리가 없었지만
빈다이가 전무하다보니 끝까지 밀수 밖에요
와웅 정성스런후기 잘읽엇씁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와우 소고기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소고기는 정말 너무 부드럽더군요
늦었지만 역전승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두꺼비님 덕분에 저도 에바에서 초호기 빠지고 94바퀴 더 돌려서 16연타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축하합니다
에바에서는 초호기 출현이 게키아츠로 봐야하니까 꼭 100회전은 더 가보아야하지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