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랑 같이 있다가, 뼈 흉통이 생겨서근처 대학병원 응급실에 같이 간 적이 있어.거기서 마스크는 기본이었는데,응급실 침대에 얇은 포장 막처럼 씌운 채로그 위에 누우라는 거임.여기서 문제점이 보였는데,1) 간호사가 환자 한 명씩 볼거나 의료폐기물 상자에버릴 때마다 손소독 또는 손씻기가 기본임.(실제로 간호 및 의료수칙임.) 그런데 환자 보다가그 손으로 컴퓨터 키보드랑 마우스만지고, 환자피부 만졌다가, 의료기구 만졌다가를 반복함.2) 제일 심각한 건 환자가 떠난 다음엔 의료용 이동식침대 소독약 뿌리고 닦은 후에, 환기하는 게 기본원칙임. 그 다음 환자 받을 준비하는 과정인데겉의 비닐만 맨손으로 빼서 그냥 대충 버리고그 손으로 또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 만졌음.3) 응급실에서 환자분들이 2~3시간 보통 있었는데남자, 여자화장실 바로 옆엔 의료관련 시트, 기구창고가 있었고 열린 채로 방치되어있었음.4) 돈이 될만한(장기 입원할만한 환자) 환자 아니면가급적이면 당일 퇴원시키고, 아니면 병동으로 보냄.팬데믹 시기 때는 더했을텐데, 막상 위생을강조하고 선도해야할 병원 응급실이 이 상태라니당황스러웠다;; 물론 내가 모든 대학병원을 다 가 본것은 아니지만, 개인 의원보다도 더 위생관리가잘 안되어있었고, 옛날 방영했던‘소비자가 불량 업체 고발하던 티비 프로그램’ 불만제로에 나올만한 업체가아닐까 싶을 정도였음.갤러들 모두 건강 잘 챙기길 바라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남.환자 퇴원할 때, 침대 시트만 손으로 스르르 벗겨내어 대충 버리던 모습을..
출처: 향림자 방송 다시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옆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