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분양받은 콜맨 군용 조합랜턴의 연료통이 삭아서 휴일에 살려봅니다.
연료통으로는 한 때 유행했던 확산소화기통입니다.
콜맨 연료통에서 주요부분을 발췌하고 연료통앗세이는 철물점 배관부속을 적당히 갈아내어서 동용접했구요.
연료주입구,펌프는 납땜, 압력계는 록타이트 263 그리고 테프론 공법입니다.
연료통 앗세이 높이가 1cm 높아진 관계로 프레임은 산야로 버너의 바람막이를 차용했구요. 받침대는 우선 급한대로 스텐 대접으로 대신했어요.
1시간 동안 압력 1.5바를 유지 중이니 일단 성공입니다.
허접하지만 모처럼의 큰 공사(?) 후기라 잘봐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ㅋㅋ 오견 완전 우주에떠있는 우주전거장인듯 ㅡ대단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랜턴인데, 원제작자의 정성이 곳곳에 가득 배어있는 녀석입니다. 연료통에서 바늘 구멍이 하나 둘씩 생겨나 어쩔 수 없이 훼손하게 되었지만, 이식해서 새생명을 이어 갈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해요.
@첼로(박의찬/성남) 사람으로치면 장기기증입니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굳! 좋습니다. 따라쟁이해도 되죠?
모습이 기괴한데... 암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