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을 보내는 아침에 / 홍속렬
참으로 어려웠던 한 해를 보내는 심정이 착찹합니다
이 민족이 걸어온 길 또 나아갈 길 그리고 시방 국가적으로 갖는 어려움 등등.
깊이 생각해보면 살아 있다는 데 대한 연민의 정이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 나와 고난의 역사를 살아왔고 또 살아가야 할 앞길이 결코 평탄 치 않다는데 깊은 우려와 염려가 가슴을 답답하게 합니다
그러나 인생길은 언제나 반복되며 그 길을 그대로 쫓아오는 후대들도 먼저 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밟으며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는 반복되고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현실에서 구현하여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거울삼아 잘못된 역사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것이 곧 진리인 겁니다
국가나 개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나 개인적으로는 젊어서부터 이제까지 검정고무신 벗어 양손에 들고 냅다 앞만 바라보고 달려오다가 평생 처음으로 쉬게 되었는데 며칠 지나다 보니 쉬고 있다는 게 현실로 받아 드려지지 않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쉬는 일이 생리에 안 맞는 겁니다
뛰고 달리며 살아온 삶이어서 그냥 살아가는 일이 생리에 안 맞는 겁니다
그리고 현역에서 어쩔 수 없이 은퇴하게 된 겁니다
이제 새롭게 인생을 살아가게 될 터인데 새로운 해에 어떤 목적을 갖고 살아갈까? 기도하던 중 빌립보서 1:8절 말씀 “내가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라” 동네 이웃 다음 교회에서 주일날 받는 말씀으로 새로운 한 해엔 그리스도의 심장을 갖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일을 해야겠다고 분명한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위대한? 목표를 세우며 실천해 나아감으로서 나 개인의 삶도 아름다워 질거란 믿음입니다
나는 젊어서부터 “남에게 유익을 끼치는 삶”을 살기 원했기로 또 그렇게 실천하며 살아온 삶이기에 이제 나 살날 얼마 안 남은 시기에 마지막까지 남을 위한 삶 곧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을 갖고 섬기며 사랑하는 삶이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그냥 나 개인은 약하고 부족 하지만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을 갖고 살아간다면 위대한 목표를 향한 발걸음이요 개인의 삶의 차원을 넘어 분명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모범을 보임으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기는 귀한 역사를 이룰 것으로 믿어 새날을 맞는 아침에 다짐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