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석 기념으로(?) 담궈 본 "깍두기"를 소개시켜드릴께요~~힛
추석이랑 깍두기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지만...흠흠
추석이지만 가족과 함께 하지도 못하고 여기서는 추석 기분이 나지가 않아
혼자서 보내느라 하루종일 추석 음식도 장만하고 이렇게 깍두기까지 담궈버렸네요...흠...
예전에는 연휴가 되면 아무대도 가기 싫고 집에서 쉬고 싶었었거든요...근데...지금은...
그땐 왜 그런생각이 들었었는지...반성아닌 반성과 후회를 하며...
늘 그리운 가족이지만...명절이되면 더더욱 그립답니다...훌쩍
우선을 무를 깨끗히 씻어 껍질도 벗겨내구요~~삭삭~~
지난번에 너무 작게 잘랐다고 남편이 아기용 깍두기 같다고 해서...
이번에는 큰 맘먹고 큼직큼직하게!! 깍뚝깍뚝 썰어줬답니다~~크크 반항반항!!
큼직큼직하게 깍뚝 썰려진 아이들이에요!! 어랏~~통닭무가 생각나네요!! 크크
무가 커서 그런지 가득가득하네요!! 엉성엉성하게 썰어진 아이들이...힝~
먹기 좋게 썰어 둔 무 위에 소금도 팍팍~~우선은 먼저 절여둬야 하니까!!
소금을 적당히 넣어 골고루 덖어 30분간 절여뒀답니다~~음음...한두스푼정도?!라도 할까요? 쿡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담그려면 사이다에 절이거나, 절일 때 설탕도 넣으면 맛나다고 하지만...
저는 그냥 소금에만 절였답니다~~한국에 있을 때는 한번도 담궈본 적이 없어서...흠흠
여기 무랑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여기서 구입한 무들은 말랑말랑 한편이라
금방 절여지더라구요!! 그래서 30분 정도만 절여뒀어요~~30분이 지나고 나면 살짝 하나 건져서
흐르는 물에 씻어 맛을 보구요! 간이 간간하다 싶으면 그냥 그대로 담궈도 좋지만!!
저는 물에 한번 행궈내 줬어요~~심심하게 많이 먹고 싶어서요!! 힛
무를 절이는 30분동안 지난번에 담근 "양파절임"을 다먹기도 했고
기다리는 시간이 넘넘 아까워 양파절임도 다시 만들기로 했답니다~~헥헥
갑자기 하루에 너무 많은 일을...사실 양파절임은 정말 10분이면 되는아이라...쿡
뚝딱뚝딱 썰어서 통에 꾹꾹 담아줬어요~~이번에는 양파가 좀 큰지 3개만 썰었는데도 꽉 차네요!!
맛김치 통을 활용한거라 700그램 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죠?? 특정 김치회사라 말하면 안되나요? 쿡
이번에는 청량고추도 2개나 듬뿍듬뿍 고추가 들어가니 확실히 매콤하고 더 맛나는것 같아요!!
한 통 가득~가득!! 이번이 벌써 연달아 세번째 만드는 아이네요!! 상에서 빠지지가 않아요!! 짱짱!!
정말~~너무나도 간단해서 눈감고도 만들 수 있다는...과연?!가능할까요?! 크으
역시나 오늘도 진간장, 식초, 설탕, 화이트 와인!! 변함없이 3국자씩이에요!!
금방 휘리릭 섞어준 후 국자로 한국자 두국자~~이렇게 조심조심 담아줬어요!!
짜잔!! 완성~~정말 10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요렇게 담궈서 밖에 하루정도 둔 후 살짝 익으면 다음날 냉장고로!!
한 통 가득 담궈도!! 이래저래 먹으면 일주일도 못먹더라구요!! 새콤달콤!! 무지하게 맛있어요!! 캬~
푸릇푸릇~~고추들도 반짝반짝~~사실 위에 얹어 둔건 그냥 먹어도 맛나는 아이들이라~쿡
영~~어설픈 레시피 같지만!! 한번 믿고 만들어보세요!! 정말 짱이랍니다!! 굿굿!!
자자~~이제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깍두기에 전념할께요!!
파도 송송!! 쪽파를 넣어주면 좋다지만 구하기가 힘들다는 핑계로 패스~~힛
양파절임을 담그는 동안 잘 절여진 무들 한번 물에 풍덩한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줬어요!!
물기가 빠진 애들을 볼에다 담아서 본격적으로 양념을 해줄거에요!! 두번째 담그는거라 자신감!! 충만~~
우선은 고운 고추가루 솔솔 뿌려 무를 빨갛게 물들여 줬어요~~이제 진짜 반이상은 끝났어요!! 힛
고추가루로 이쁘게 물들어진 아이들 위에 다진 마늘과 송송 썰어둔 파,
그리고 잘게 다져준 새우젓까지~~참참!! 설탕도~빠질 순 없겠죠?!? 쿡
깍두기의 포인트는 새우젓이랍니다~~새우젓 국물로 간을 맞춰주면 좋아요!!
새우젓으로 깍두기를 담그면 개운하고 시원하답니다!! 젓갈보다 새우젓 강추에요~~힛
모두 골고루 장갑끼고 쓱쓱~~하나 찝어 먹어보고는 음음...설탕 살짝 더!!
설탕을 넣으면 물이 많이 생겨서 뉴슈가(?)를 넣으라고도 하던데요...왠지 건강에 안좋을거 같아...
그리고 엄청 달답니다!! 그냥 설탕이겠지하며 부추김치를 담그다가 완전...흑흑
오오~~벌써 뚝딱하고 완성!!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이번에도 이쁘게 익어줘야 할텐데...부탁할께 애들아!!
작은통에 담은 요아이들은 밖에 내어두고 익혀서 먹을려구요~~때깔은 좋은데요!! 힛
사진으로는 맛있어 보이지만...몇일 두고봐야 알겠죠...성격이 급해서...우앙우앙~
그리고 김치통에 담은 아이들은 냉장고에서 익혀줄거에요~~오래오래 두고 먹으려면!!
사실 양이 작아서 얼마 못먹지만요...그치만 우리의 양파절임이 있어서...크크
오오~~이렇게 담다두고 보니 나름 근사하네요!! 용기가 생겨서
물김치도 담궈볼까?? 이러고 있네요!! 쿡 적당히 해야지...흠흠
이번에도 맛있게 담궈지길 기도하며...힛~~제발...제발...
자신감 충만할 때 뭐라도 해야겠어요!! 조만간 한번 도전해보고 이야기해 드릴께요!!
흐앙~~깍두기를 보니 설렁탕이 먹고싶어지네요...흑 그럼 저는 이만~~감사합니다!!
초보주부인 제 요리가 귀엽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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