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튀르키예,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직접 나섰다.
10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소중한 생명을 귀하게 여겨주소서. 아멘”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동시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이체한 캡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소액이지만 동참하고 싶은데 저기 계좌로 보내면 되는 거냐”고 질문했고, MC몽은 “뭉쳐서 돕는 게 중요하다”며 “소액이든 고액이든 다 같은 마음”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이 “멋지네요 돈 많아도 쉽지 않은데 이런 게”라고 댓글을 달자 MC몽은 “돈 안 많아”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MC몽은 지난해 3월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3333만 원을 기부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재민을 위해 모친과 함께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1만명이 넘는 인명 피해를 낳았다. 배우 신민아, 임시완, 한지민, 양동근, 방송인 장성규, 이용진, 딘딘 등 많은 스타들이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