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꼬마는 나의주인님≫#6 ...귀차니즘..허허..

아아~-3-뷁..컴퓨터방 문이 굳게 잠긴 연유로... 시간 많을때 비축분을 팍팍 모아둬야할것 같습니다.. 빨리 쓰고 오캔을 하러♡ (이봐,이봐!!) "퉬레두비 친구들 안녕~?" 이상한 목소리가 함께 이상한것들이 튀어나왔다. "바람둥이~" "티비~" "나나~" "뽕~" -_-.. 4마리의 괴물이다. 퍼렇고 노랗고 파란게 색깔의 압박이 엄청났다. 아..저게 뭘까.... . . "앗..꿈이였군-_-" 헐.. 이상한곳에 오니까 이상한 꿈을 다 꾸는구나. 나는 고개를 돌렸다. 거기엔 수호가 앉아 있었고 녀석은 tv를 보고 있었다. 허허 여긴 tv까지 그 선전으로만 보던 와이드 티비였다 -_-;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다가가 수호의 옆에 앉았다. 그순간 티비에서 흘러나오는 아주 익숙한 목소리 -퉬레두비 친구들~ 안녕♪- "....." "어, 형!! 일어났네. 헤헤헤. 이거 넘 재밌어!" 나는 멍하게 tv를 바라봤다. 4마리의 이상한 생물체들이 춤을 추고 있었 다. 왠지 어디서 본듯한.. 왜 아까전에 꾼 꿈과 겹쳐보이는걸까? 갑자기 어제 있었던 대화가 떠올랐다. -이름이.. 진영군이였죠? -아..맞는데..요. -파출부 같은것 말고 우리 수호님을 보호해 주지 않으시겠어요? -에엑?! ....그랬다. 여하튼 녀석을 보호해주기만 하면 나한텐 집과 밥이 알아서 굴러들어오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나같이 공짜 밝히면 이세상은 망 할거다!) 아아... 근데 내가 왜 꼬마녀석을 보호해야되지? "꺄하하하하~+_+ 형, 재미없어? 돌릴까?" "아..아니-_-"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고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아~ 그러고보니 아무것도 안먹었잖아... 뭔가 먹으러 갈....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주르륵.....쿵!! "......" 젠장 요즘 일진이 왜이렇냐! 수호녀석은 이상한 표정을 짓더니 재빨리 다가와 내얼굴을 때렸다. 쪼매난게 때리니까 소리가 엄청 크다. "형! 괜찮아?! 소리가 무지 컸어!!" 네소리가 더크다.....괜찮으니까 손 치우지 못해!-_- 여하튼 꼬마녀석이 큰 두눈으로 걱정스럽게 바라보는게 보였다. 그래도 날 걱정해주다니~ 기특한녀석! "수호야." "웅??" "내 무릎에 앉아서 봐." "응!!" 수호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고는 (계속 저러면 목이 빠지는건 아닐까?)아 장아장 걸어와 내 무릎위에 앉았다. "앉았다!" 수호는 나를 보고 미소지었고 나도 얼떨결에 미소지어 주었다. 그리고 나 는 다시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후후후후.." "이제 일어나셨나요." 예상대로 안경잽이 녀석이 문가에 서서 날 환한 미소로(?) 노려보고 있었 다. "그러는 너는 아주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군! 안그래, 수호야?" "응, 집사 어디 아퍼?" 수호가 눈을 글썽이며 집사를 바라봤다. 우웃! 순식간에 행복한 표정으로 바뀌는 집사의 얼굴.. 정말 위험한 녀석 이다!! 하지만.. 네녀석의 포커페이스도 이걸로 끝이다! "수호야,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이런질문을 한다면 애들은 대게 부모님이라고 말할것이다. 물론 수호의 정신연령은 완전히 애 수준!! 그래서 준비했다. -척! "응? 형 이거 뭐야?" "사탕^^" "....." 집사가 기가 막히다는 듯이 날 바라봤다. 훗, 녀석 뭘 모르는군. 두고보라지! "수호야,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나는 내가 할수 있는한 최대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얼굴 가득 닭살이 돋아오르는 것 같지만.. 나의 승리를 위해서다! "형!^^" "아유~ 착해라! 수호는 착한 어린이에요!" 나는 더블 행복한 미소를 지어주면서 수호의 손에 사탕을 쥐어줬다. 녀석은 금새 '나 행복해요' 하는 미소를 지으며 사탕봉지를 뜯고 있었다. "후훗! 어떠냐!!" 나는 수호가 하던 것 처럼 브이자를 그려보이며 씨익 웃어보였다. 아아.. 점점 닮아가는구나.. 왠지 위험해! 물론 집사녀석은 아무말도 없었다. 물론 항상 미소를 유지하던 얼굴이 일그러 진것은 말도 아니였다. ----------------------------------------------------------------- 아아아-3- 오캔을 그리러 날아가야 겠습니다. 하루에 한개는 꼭 올려야되는데..흑흑 ㅠ_ㅠ 문만 열리면 좋으련만!! (이건 허락맞고 하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