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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30421144231377
이미 깡통전세 대란은 통계로도 조짐을 보여 왔다.
경찰청이 대통령실에 보고한 전세 사기 검거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 사기는 총 622건으로
전년의 187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월별 보증금 미반환 사고 건수는
작년 8월 511건에서 지난 2월 1121건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보증 건수 대비 미반환 사고 발생 비율은 3.5%에서 6.9%로,
미반환 보증금은 1089억원에서 2542억원으로 늘었다.
더 큰 우려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깡통전세 대란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실에 따르면 전세가율이 80%를 넘어 깡통주택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경우가 12만1553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율이 60∼80% 미만이어서 향후 집값이 하락할 경우의 잠재적 깡통주택 위험군도
11만1481건이나 된다. 23만 가구가 위험에 노출돼있는 셈이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현재 2년 전에 계약한 전세 건들이 줄이어 터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 정부에서 시행했던 전세자금 대출 확대, 보증보험 가입 비율 확대 등
더불어 부동산 경기가 상승하지 않는 기간에는 전세금을 돌려 받지 못하는
임대차 사고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전국 ‘깡통전세’ 우려 25곳…대전 대덕 빌라 전세가율 131%
https://v.daum.net/v/20230421162802649
21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사이렌’ 정보에 따르면
1분기(1~3월) 전국 25개 시·군·구 소재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80%를 초과했다.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임대인이 집을 팔아도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못 돌려줄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 지역은 대전시다.
대전시 전체 연립·다세대 평균 전세가율은 100.7%다. 대덕구가 131.8%로 가장 높다
매매가격이 1억원이면 전셋가격은 1억3000만원 이상이라는 의미다.
대전시 중구 전세가율도 85.8%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평택시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이 100.4%로 100%를 넘었다.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일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뒷받침되며
전셋값이 비교적 높게 형성된 것이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인 경기 용인 처인구 역시 전세가율이 88.1%로 90%에 육박했다.
경기 수원 팔달구(95.1%)와 경기 파주시(94.5%) 전세가율도 90%를 넘었다.
인천 미추홀구 전세가율은 2월 96.9%에서 지난달 89.9%로 하락했다.
전남 광양(90.4%), 충남 당진(83.6%) 전세가율이 높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86.3%) △도봉구(85.2%) △강북구(84.9%) △구로구(84%)가
깡통전세 위험이 높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