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리뷰와 미 증시 전망 (3월 13일)
-미래에셋증권 박수진-
코스피, SVB 리스크 완화와 FOMC의 빅스텝 가능성 축소에 상승 전환
한국 증시 장중 리뷰: 코스피, SVB 리스크 완화와 FOMC 빅스텝 가능성 축소에 상승 전환
코스피 상승, 코스닥 하락하며 혼조세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국내 증시는 미국의 적극적인 SVB 리스크 완화 개입, FOMC의 50bp 금리인상 가능성 둔화, 양회 폐막에 따른 중국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 전환. 다만 달러/원 환율은 장중 20원 이상 하락. SVB 사태로 금리 인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 반영. 반도체, 2차전지 업종 강세. 건설, 엔터테인먼트 업종 약세
- 엔터테인먼트 업종 약세. 카카오와 하이브가 SM 경영권 인수 경쟁 중단, 합의했다는 소식에 종목별 등락 차별화
-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전소로 생산이 전면 중단으로 업종 내 반사 이익 기업인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강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급락. 더불어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금호타이어를 방문해파트너십 확대 요청 등도 개별 호재로 작용
아시아 시장 장중 리뷰: 중국 증시, 전인대 폐막과 경기 부양 정책 기대감에 상승
중국 주요 지수 상승. 전국인민대표회의 폐막과 리창 신임총리의 기자회견 마무리 후 상승폭 확대
- 디지털 경제 발전 강조에 따라 통신, 데이터센터 등 IT H/W 강세. ‘일대일로’ 테마도 부각되며 건설업종 강세.
저가 경쟁 심화 우려에 전기차주 약세
- 위안화 6.8위안대까지 강세 전환.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 달러약세에 따른 위안화 강세 전환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
* 리창 신임총리 기자회견 주요 내용
- 민생 안정 주력, 민영경제 발전 환경 조성
-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한 노력
- 식량 안보 강화
- 미중관계는 견제보다 협력 필요
- 대만과는 경제 문화 교류 확대 강조
홍콩 주요 지수 강세. 미국 SVB 리스크 완화, 빅스텝 가능성 축소, 중국 본토 자금 홍콩 증시 유입 확대 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
- 3월 13일부터 강구통 (중국본토 -> 홍콩 투자) 종목 리밸런싱에 비리비리 (09626.HK), 신테에너지(01799.HK) 등이 신규 편입되었다는 소식에 본토 수급 유입 기대감 반영되며 강세
미 증시 전망: 빠른 사태 진화에도 불확실성은 여전
SVB 사태 조기진화
지난 주 목요일(9일) 불거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는 확산 전에 미 재무부, 연준 등 관계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조기 진화에 나서며 금융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위험을 막아. 실제 이틀동안 미 2년물 국채금리는 거의 50bp 급락, 달러인덱스는 오히려 안정적 흐름을 보이다가 일부 투자은행에서 3월 FOMC에서 ‘금리동결’ 가능성 언급에 약세 전환
S&P 500과 나스닥 100 야간 선물은 현재주)01:00 미 동부 기준 각각 1.6% 이상 상승하며 지난 주 후반 하락의 일부 되돌림 나타날 것으로 기대. 시장은 SVB 사태 조기 진화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한 평가와 잠재 위험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을 할 것으로 전망. 특히 금일 공개되는 뉴욕 연은 소비자기대조사에서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 움직임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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