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아들 둘 딸 하나에 7손주를 두었다
아들딸 3남매는 매달 용돈을 자동이체로 붙여주며 효도를한다
나는 그 돈을 모아서
아이들 생일축하
학교입학과 졸업축하
그리고
어떤 명분이 생길때마다
더 많이 주고자 노력한다
금년 3월1일은 막내아들 결혼 20주년이 되는데
그동안 성실하게 모범적으로 잘 살아왔고
평소에 부모에게도
지극한 효심(엄마에게 신장이식등)으로
최선의 예우를 해 왔기에
결혼기념일을 명분삼아
상당한 축하금을 주었더니
기뻐하면서
기념여행 비용으로 쓰겠답니다
가족이나 친구간이나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주고 받고 또 주고 또 받으며 사는것이
안 주고 안 받는것 보다
분명히
정과 사랑과 행복이 배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며칠전에
카톡으로 "윤리방정식"이라는 글을 받고 이에 크게 공감하면서
카페에서도
좋은글을 올려주고
댓글과 답글을 주고 받고
또 주고 또 받으며
어울리는 회원님들이
그냥 왔다 그냥 가는 회원들보다 분명 더 보람있고 즐겁고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삶의이야기방을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님들 가정에 사랑과 감사가 늘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윤리방정식을 소개합니다
♧ 윤리(倫理) 방정식 ♧
어느 날,
멀리 떨어져 살던 아들을 보기 위해 어머니가 상경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모자는 밤새 정겨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바쁜 삶을 사는 터라 이튿날 헤어져야 했기에,
아들은 힘들게 사는 어머니를 생각해서 월세를 내려고 찾아 둔 20만 원을 어머니 지갑에 몰래 넣어 드렸습니다.
어머니를 배웅하고 돌아온 그는,
지갑에서 뜻하지 않은 돈을 발견하고 놀라는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흐뭇해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책상에 펴 놓았던 책 갈피에서 20 만원과 어머니의 편지를 발견했는데, "요즘 힘들지? 방값 내는데라도 보태거라" 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독일 작가 '케스트너 (Erich Kastner)'의 소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보자면,
아들과 어머니 모두 이득도 손해도 없는 교환을 한 셈입니다.
그러나
케스트너는 이런 경제 방정식과 다른
‘윤리 방정식’을 보여 줍니다.
아들은
어머니를 위해 20 만원을 썼고
어머니가 준 20 만원이 생겼으니,
모두 40 만원의 이득이 있었습니다.
어머니 역시,
아들을 위해 20 만원을 썼고
아들이 준 20 만원이 생겼으니,
총 40 만원의 이득이 생겼습니다.
그러니 도합 80 만원의 순 이득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댓가를 바라지 않으면서,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할 때, 경제 방정식으로 나타나지 않는 순 이득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윤리 방정식이 표시하는 숫자에
"기쁨" 이라는 막대한 "이득"을 덤으로 줍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계산법입니다.
(카톡글 옮겨왔어요)
첫댓글 참 좋은글입니다,!
솔바람님 공감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공감이 느껴집니다
사실 이런 베품은 마음으로 그치는 경향이 없지 않지요
행동으로 옮겨야 진정한 자기 행복인데 말이죠
꼭 가족관계의 마음도 중요하지만 지금 어려움을 격고 있는
나라들의 어린 아이들을 돕는 것도 실천함으로
마음의 행복을 갖는 것이겠죠
따듯한 마음의 정감이 느껴지는 글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
맞아요
좋은글을 읽고 공감하면서도 실천은 쉽지 않은것들이 많아요
그러기에 늘 배우고 실천하고자 노력헤야 하는것 같습니다
실버스타님 공감의 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글을 읽으며 의좋은 형제가 떠올랐습니다.
어머니는 신이 여러 곳에 머물 수 없어 만든 존재라 합니다.
글의 주인공 모자의 아름다운 배려에 뭉클해지는 아침입니다. ^^~
의좋은 형제의 볏단 옮겨놓기 어릴적에 감명깊게 읽었지요
부모와 자식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어려운 생활일지라도
마음이 따뜻해 젔어요
수피님 공감하며 함게 해 주시니 반갑습니다
아름다움이 가득한 글
마으믜 양식을 담을 수 있는 좋은 글을 읽으며
오늘을 시작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선배 님께 전합니다^^
박희정님 삶의 이야기방을 정성으로 가꾸시는군요
저도 동행카페 개설 초창기에
자유게시글방과 아름다운글방의 게시판지기를 맡아서
열심히 활동했었지요
어느덧 참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오랜만에 들린 삶의이야기방 정감있고 훈훈하여 좋으네요
희정님 아름다운동행 고맙고 감사합니다
딸 둘에 아들 하나가 100점이고 아들 둘에 딸 하나는 99점 이라 든데
선배님은 참으로 멋진 여정을 살아 오신것으로 느껴지네요 효자셋을
두셨씀에 축하 드림니다 전해 주신 윤리 방정식을 읽는 중간 쯤에서
그만 울고 말았네요 가슴이 포근해져 오는 글에 힘 얻고 출발 함니다
아내가 74년 봄날에
둘째를 순산하고자 친정에 가 있었는데 직원들이 전보를 받아들고
아들을 원하느냐 딸을 원하는냐고 묻기에
첫째가 아들이니 둘째는 딸을 원한다고 했지요
딸을 얻었다기에 술을 샀는데~~ 어는덧 50여년이 지나고 보니
이제는 딸이 더 좋은 세상으로 바뀌었어요
그 딸이 지금은 작가("엄마의소신"등 6편)가 되어 최고의 효도를 하고 있답니다 ㅎㅎ
신화여님 공감하며 아름다운동행 함께 해 주시니 반갑고 감사합니다
오랜 띠방 친구 청우님
반갑습니다
효심 지극하고 가족 화목한 청우님의 흐믓한 글 보며
항상 한결 같은 모습 건강해보여 반갑네요
부모 자식 간의 효심 우애
가정교육이 밑받침 이겠지요
아름다운60대 카페에서부터 만나 동행카페 개설동지로서 우리가 함께한지가 어느덧 15년여가 되는군요
안단테 친구는
언제나 변함없이 예쁜 마음으로 카페활동 열심히 하며
각별한 우정으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하니
늘 반갑고
늘 고맙고
늘 감사하답니다
청우선배님께서 올려주신 경제 방정식과 다른
‘윤리 방정식’을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리산님 아름다운삶 아름다운동행 감사합니다
화목한 가정에
윤리 방정식은 쉽게 정답을 찿을거 같네요
기브앤 테이크~~
가족간에도 부모와 자녀간에도.
서로 오가는 정속에 화목함이 유지 되지요
자녀분들의 효도도 지극정성 이네요
축복 받으셨습니다
금빛님 이름이 참 좋으네요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이웃간에도
고운정으로
서로 주고 받고 받고 주고 하면서 사는것이
아름다운 삶인것 같습니다
공감하며 격려의 댓글 주시며 함께하는 아름다운동행 고맙고 감사합니다
언제 그렇게 대가족을 이루셨네요.
저는 지금도 단 둘인데...
가족 간에 주고받고
또 주고받으며 정이 쌓이니
점점 더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는군요.
매화향기님은 단둘이라니 편안함도 있겠지만.
조금은 허전함도 있을것 같군요
우리집은 직계가족이 많으니 서로 챙기기에 바쁘기도 하지만. 나름의 재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매화향기님과
참 오랜만에 주고 받는 댓글과 답글 무지 반가워요
본 카페 초창기에 어울렸든 때가
어느덧 10여년이지만
글 나눔이 없었다면
이렇게 반가운 마음은 아니겠지요
아직도 건강하게
활동하시니 축복이라 여겨집니다
카페활동 20여년 되고 나이도 들다보니
이제는 상당히 시들해졌고.
회원님들 활동도 많이 변했지만,
늘 사랑하며
늘 감사하며
늘 아름다운동행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자식들이 주는돈 모아놓았다가 자식들 기쁜일 있을때 돌려주는것 또한 행복인것 같아요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계산으로 풀수 없는것 아닌가 싶네요
자식들이 주는 돈은 효심으로 기쁘고
부모는 언제나 더 못 주어서 한이지요
주고 받는 마음은 행복으로의 동행입니다
함빡미소님 이름이 너무나 좋아요
뵙고 싶군요
정말로 만날때 함빡 웃으시는지 ~~
그러면 아마 저도 따라 함빡웃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참으로 귀한 진리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유노트님 공감하며 함께하는 아름다운동행 반갑고 고맙습니다
청우님
윤리방정식을 처음 듣습니다.
그런 방정식도 있나 하는 마음이 드는데
글을 읽고 나니 마음이 흐믓합니다.
가족들 모두 무사안일하시기를 바랍니다.
낭만선배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삶의이야기방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시는군요
윤리방정식 정답인것 같아요
잘 실천하면 행복지수가 올라갈것 같아서
적극 실천해 보려고 한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감동적인 글 잘 보았습니다
살아가며 남을 배려한다는게 참 어렵죠
윤리방정식 잘 접합니다
오개님 공감하며 격려의 댓글 고맙습니다
좋은글들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개님 늘 건강하고 화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