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3771-7504]
제약/바이오(Overweight):
Pfizer의 마지막 퍼즐, Seagen 인수 결정
■Pfizer, 코로나19 백신으로 확보한 현금으로 ADC 확보
- 3/13일자로 Pfizer는 Seagen을 43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가는 주당 229달러로, 이는 전주 금요일 종가 대비 32.7% 프리미엄이며 당일 Seagen의 주가는 +14.5%로 마감
- Seagen은 ADC(Antibody Drug Conjugate) 개발 업체로, 현재까지 FDA에 승인된 12개의 ADC 중 3개 제품을 개발(or 공동 개발)했고, 1개 제품은 Seagen의 기술을 기반
- Seagen은 Adcetris, Padcev, Array Biopharma에서 도입한 Tukysa 등의 FDA 승인 품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22년 매출액은 19.6억달러, 23년 매출액은 약 22억달러로 전망
- Seagen은 이외에도 15개의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한 제품과 파이프라인들의 28년 매출 전망치는 80억달러로, EV/Peak Sales multiple 5.4배 수준에서 딜이 진행
- Pfizer는 Seagen 인수가 2030년에는 100억달러의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
■Seagen, Pfizer의 마지막 퍼즐
- Pfizer는 ADC를 최초로 승인 받은 업체이지만, Mylotarg가 독성 문제로 허가가 철회되며 ADC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음
- Pfizer의 기존 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다수가 소분자 의약품이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인해, 소분자 의약품들의 약가 인하 우려가 바이오 의약품 대비 상대적으로 커지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Enhertu 등을 통해 ADC 분야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Pfizer는 차세대 바이오 모달리티로 ADC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짐
- Pfizer의 small molecule 발굴을 활용한 차세대 payload(Immuno-oncology나 Degrader) 개발, Pfizer의 인허가 상업화 인프라 활용 등을 통한 시너지도 기대
- Pfizer는 코로나19 백신 매출로 확보한 현금을 기반으로 Arena Pharmaceuticals(67억달러), Biohaven(122억달러), Global Blood Therapeutics(54억달러)에 이어 Seagen(430억달러)의 인수를 결정
- Pfizer가 21년 말 이후 진행한 M&A 총 규모는 673억달러. 4Q22 기준 Pfizer의 현금, 단기금융자산은 227억달러 수준. Pfizer 사업개발의 마지막 퍼즐인 금번 인수로 현금의 많은 부분을 소진했을 것으로 예상
- Pfizer는 이번 인수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Seagen 인수 이후 2030년 사업 개발을 통해 목표하는 매출은 250억달러이며, 현재까지 진행한 딜로 기대되는 매출은 200억달러, 앞으로의 인수를 통한 기대 매출은 50억달러 수준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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