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발표나 하지.. 딥따 오래 기다리게 하구..ㅜ.ㅜ
제가 삼성물산 상사 서류에서 떨어졌습니다. 19일이 지원서 마감이었져.
전 또 나름대로 마감 임박해서 쓰면 안 좋아할까봐 일찌감치 지원서 넣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합격 메일만이 제 가슴을 때리는군요.
'과심'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더군요. 관심이겠지..
다른 분들이 상사에 관한 글 쓴데다 리플 올려놨는데요..
이번 주 일요일이 아버지 생신이거든요,
5개월째 백수인 저로서 금전적으로 공들인 선물 사드리기도 그렇고..
상사 서류라도 붙어서 일욜 날 ssat랑 토익 잘 보구 가족들과 외식하러 갈려구 맘먹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서류 붙여줄까 해서..(우라질레이션..)
일욜 날 집에서 뒹굴다가 외식하러 나가야겠군요..
원래 늦게 늦게 일어나지만 그 날 만은 8시까지 시험보러 가고 싶었는뎅..
다른 분들 글을 보니 서울대에 학점 토익 장난 아닌 분도 떨어지구..
리플을 보니 너무 스펙이 뛰어나도 떨어진다는 분도 계시구..
어떤 분은 토익 점수 없으시다는데 서류도 붙고..
도대체..뭘 어떻게 해야 되는건가요..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의 리플처럼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라는..
네 그렇겠죠..
포기하지 말고..
제가 떨어진 거에 저만큼 속상해할 가족들과 친구들을 또 위로해야 하는..처지..
그들을 향해 웃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게.
뽀개고 싶습니다. 진짜..
여기서 좌절하지 말고..우리 같이 힘을 합쳐서..
미리미리 같이 준비할까여?
면접준비..시사문제에 관한 토론..집단토론 연습..
영어 프리젠테이션 준비. 뭐 여러가지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같은 관심,같은 걱정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더 잘 될 수 있을꺼같아요.
꼭 삼성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미리 준비해놓으면 다른 기업에 도전할 때도 자신감잇을 거같아여.
졸업 전에 맘 맞는 사람들이랑 그런 그룹 만들고 싶었는데. 그 당시는 또 제 맘처럼 안되더군요.
전 홍대 나왔구요.
그래서 뭐 만남을 갖는다면 그 지역이 좋을 꺼같구요.뭐 일딴 그 지역은 잘 아니까여..
어쨌든..함께 준비합시다. 아직 그리 늦지않았다고 생각해요.
메일 주세요.
(서류 떨어졌으니 토요일날 운전면허 도로 주행시험이라도 꼭 붙어야겠어여. ^^ 그것두 떨어지면..접시물에..콱)
첫댓글 힘내세염...좋은일 있으실 꺼에여...
^^: 면허셤 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