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휠체어 장애인 막겠다고…좁은 지하에 경찰 수백명 투입

[래디]

서울교통공사(공사)와 경찰이 발생하지도 않은 열차 지연을 이유로 경찰 수백명을 투입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자체를 전면 봉쇄하고 무정차 통과까지 했다. 전장연은 법원 조정안에 따라 ‘5분 이내’에 탑승을 마치겠다고 했지만, 공사 쪽은 “1분만 늦어도 큰일”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 강경 대응 기조에 따라 하루 종일 이들의 탑승을 가로막으며 오히려 시민 출퇴근 불편을 가중시켰다. 정작 공사 쪽 안전관리 문제에 따른 지하철 고장으로 열차가 멈추며 새해 출근 첫날부터 지각이 속출했다.

전장연은 2일 아침 서울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가 증액을 요구한 장애인권리예산 중 0.8%만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힌 뒤, 오전 9시10분부터 열차 탑승을 시도했다. 앞서 법원은 ‘5분 이내 탑승이 이뤄지지 않으면 열차 지연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라’는 조정안을 냈고, 전장연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사와 경찰은 휠체어 장애인 70여명의 탑승 자체를 막기 위해 지하철 4호선과 6호선 지하 환승 구간 좁은 플랫폼에철제 펜스를 치고 방패를 든 경찰 600여명(오전 480여명)을 투입했다. 삼각지역 역장은 철도안전법을 근거로 들며 “퇴거 불응 시 열차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는 방송을 1~2분 간격으로 했다. 출근시간대에 시작한 대치는 이날 저녁 퇴근시간대인 저녁 7시 넘어서까지 계속됐다. 좁은 지하공간에 경찰 수백명과 공사 직원, 전장연 활동가, 취재진 등이 장시간 얽히며 위험한 상황이 계속됐지만, 경찰은 전장연 쪽이 물러설 때까지 대치를 풀지 않았다. 경찰과 공사 직원들은 시민 통행로를 확보하겠다며 이형숙 전장연 활동가의 휠체어를 강제로 끌어냈고, 이 과정에서 한 활동가가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열차 탑승을 시도하던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도 경찰과의 충돌로 휠체어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대치가 계속되자 국가인권위원회는 현장에 조사관을 급파했다. 경찰은 전장연 활동가가 경찰을 폭행했다며 수사 방침을 밝혔다.

박경석 대표는 “오세훈 시장의 발언 이후 공사와 경찰은 ‘5분 이내’ 선전전마저 막고 있다. 평화로운 선전전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간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오 시장은 <엠비엔>(MBN)에 출연해 법원 조정안 거부 뜻을 밝히며 “1분만 늦어도 큰일이 나는 지하철을 5분이나 연장시킬 수 없다”고 했다.

2일 법원 조정안을 거부한 공사는 이날 삼각지역을 통과하는 열차를 두차례나 무정차시키며 오히려 시민 불편을 키웠다. 이주언 변호사(사단법인 두루)는 “법원에서도 전장연 요청과 시민 불편을 고려해 5분을 넘기지 않도록 조정안을 만든 것이다. 공권력을 투입해 탑승을 전면적으로 막는다면 헌법소원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작 이날 열차 지연은 공사 쪽 책임으로 발생했다. 출근시간대인 7시34분 지하철 2호선에서 궤도장애가 발생해 열차가 10여분 지연됐다. 이후 여파는 1시간 넘게 지속됐다. 공사는 전장연 시위는 에스엔에스(SNS)에 알리면서도, 지하철 고장은 아무런 공지도 하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30102193506775

휠체어 장애인 막겠다고…좁은 지하에 경찰 수백명 투입

[금봉]

원인을 해결 할 생각은 없고 저렇게 과하게 대응만 하는거 진짜 개멍청한 새끼들 같아

[연노란]

인력 낭비야

[이루자]

뭐하냐 진짜

[같이]

부끄러운 줄 알아 한 번도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 없으니 사회적 약자들 시위에 저만큼 인력을 쓸 수 있었겠지만 ㅋㅋ 찍어누르면 다 되는 줄 아나

[같이]

알림 문자 띄울 때마다 ^전장연 시위^ 때문이라고 꼬박꼬박 쓰는 것도 웃김 그놈의 책임 돌리기 여론싸움 진짜 징그럽다

[깜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 물리적으로 막는다고 시위가 멈춤? 벌써 몇달째야 ... 난 거동 힘들어져도 문화생활 하러 다니고 싶으니까 이동권 보장해주라

[스르릉.]

지금은 이동권 아니고 탈시설화 시위 운동으로 알고있음!

[래디]

기사에도 나와 있지만 이동권 포함 장애인 기본권 예산 증액 요구가 주된 내용이야~

[스르릉.]

서교공에서 24년까지 지하철 엘베 늘리기 약속했다고 아는데 그 예산 포함해서 0.8%만 통과된거야? 내가 알기론 이미 서교공에서 약속을 했다고 알았어서 그 뒤로 탈시설화만 하는 줄 알았거든 기사 내용에도 그냥 '장애인권리예산 중 0.8%만 국회를 통과했다'라고만 나오고 서교공이 약속한 엘베 예산 관련인지는 안나와있어서..!

[깜토]

나는 이 기사에서 이렇게 봐서 이동권 보장도 포함된 줄 알았어 🥲

[스르릉.]

내가 본 기사는 이렇게만 나오고 서교공에서 지하철내 엘베 24년까지 완공 약속한 내용 이후 엘베 예산 관련 내용은 없더라고 ㅠ 그래서 이동권은 이미 약속된거고 다른 예산 얘기인줄 알았다....! 더 찾아봐야겠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25046632456184 이 뉴스에도 전장연이 요구하는 내용들이 이동권 얘기는 없어서 이미 그건 약속된거라 이제 다른 얘기로만 시위하는건줄

[깜토]

개인적으로는 서교공에서 약속한 것과 별개로 공권력까지 투입하는 이 상황이 이동권이 보장된 것 같다고 보이지는 않네... 그래도 알려줘서 고마워!

[노석진]

지하철에서 하는 시위엔 이동권 시위가 빠질 수 없어.. 늘 포함이야. 아무리 지원 늘린데도(인심 쓰는 척 조금 늘려주는 거지만) 비장애인들이 다니는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도 안 되니까

[래디]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17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24238
이 기사들 보면 이동권 예산 얘기 좀 나오는데 이건 저상버스 장콜 등 지하철 이외 이동권이 메인인 것 같고, 서울 지하철 엘베는 별도인듯한데 사실 서교공에서 엘베 설치 약속함=이동권 보장이라 보기 어려운게, 서울시 모든 역사 엘베 설치는 20년 전부터 서울시가 약속했는데 아직까지 안 지켜진거야.. 2024년까지 설치도 몇년전엔 2022년까지였고, 약속해놓고도 예산 편성 안 되거나 예산 삭감되면서 계속 미뤄진거야.ㅠ 그래서 작년 연말에 법원에서 서울시랑 전장연 조정안 낼 때 전장연은 서울시가 약속 안 지켰을 때 패널티 명시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그 내용 빠진 조정안(5분 이내 시위) 어쩔 수 없이 수용했는데 서울시가 그것도 거부한 상태야 지금

[호랑이(Inside tiger)]

뭐해 진짜

[똘쏱삐삠빠ㅃ]

뭐하는짓이야 진짜

[루카 모드리치]

안전문자 존나 속보여 ㅋㅋㅋㅋㅋ 역겨운 놈들

[큐트앤쏘큐트]

안전문자 받고 어이가 없어서 ㅋ

[노석진]

전장연 시위로 지연된 건 오만 난리 떨면서 알리는데 공사 쪽 책임으로 지연되면 아무런 공지도 안 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아 재수없어서 어떡하지ㅠㅠ

글고 이동권 외에 다른 기본권들을 가지고 지하철을 막는데도 이동권 시위가 아니니까 다른 데에 가서 해라,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함. 진짜 국회 앞에 가서 하면 기본권 시위에 대한 이야기 들어줄 건가? 누가 들어주는데? 기자도 몇 명 안 가겠다.

[밤의 창가에서]

ㅋㅋ…

[WoW.]

막을 시간에 해결을 해봐라 시방 뭐하냐

[슈냥]

사람이냐 니네가? 하..

[간판매중인토깽]

ㅡㅡ시민들에게 장애인들을 적으로 만들고 있음. 지들이 책임안질려고

[강쥐그잡채]

ㅅㅂ 저게 더 짜증날듯

[케이트윈슬렛]

씹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