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 게임 속 사회의 핵심적인 기능인 차별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해봅시다
지금까지 빅토리아에서 차별은 이분법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팝은 차별받거나 그렇지 않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이는 각 팝들의 상태를 일차원적으로 단순화시키며 차별받는 팝이 세계에 너무 많기에 너프하기 어려웠습니다.
이를 더 재미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 몇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첫 단계로 더이상 차별이 아니라 수용도의 개념을 사용할 것입니다. 각 팝은 0과 100 사이의 수용도를 가집니다. 이 값은 국가의 법, 특히 시민권 법과 국가와 종교 법에 의해 결정됩니다. 다른 법 역시 영향을 주지만 이후 개발일지에서 설명할 것입니다.
[번역: 자민족 중심주의법(시민권)
+150 권위
+10 문화로부터 수용도
+25 문화 특성으로부터 수용도
+50 명맥 특성으로부터 수용도
+75 문화 및 명맥 특성으로부터 수용도
+100 주 문화 수용도]
위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의 문화적 유사성이 높을수록 수용이 잘 된다는 규칙은 여전히 적용됩니다. 그러나 이제 명맥 특성을 공유하면 바로 수용되는 대신에 높은 수용도를 가집니다. 이는 수용도가 폭력적으로 배척되는 집단에서 언제나 수용되는 주 문화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분포함을 의미합니다.
위 내용 외에도 하나를 더 알아야 전체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용도 값은 팝의 수용 상태를 결정합니다. 완전한 수용부터 폭력적 적대까지 다섯 단계의 상태가 있습니다.
[번역: 수용 정도에 따라 동화 가능 여부 및 속도, 충성파와 급진파의 증감, 정치적 힘, 투표권, 자격이나 임금의 증감 뿐만 아니라 정부 건물과 군사 건물에서 일할 수 있는지의 여부 역시 결정됩니다]
보시다시피 이미 있는 효과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효과도 추가됨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조세의 변화 뿐만 아니라 정부 건물에서 일하거나 군대에서 일할 수 있는지와 같이 새로운 것들을 법에 추가했습니다.
팝의 수용도를 결정하는 또다른 요인은 팝의 문화 공동체의 나이입니다. 방금 배에서 내린 이민자는 이미 30년 살고 있는 사람보다 덜 수용될 것입니다. 법과는 상관없이 팝들에게는 새 이웃에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법적으로 정해진 수용도에 서서히 도달할 것입니다.
물론 더 진보적인 법을 통과시켜서 팝들이 처한 상황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문화에 더 높은 수용도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민족주의 법은 명맥이 아닌 문화에게 그 어떤 수용도 보너스도 주지 않습니다. 자민족 우선 법은 +25 수용도를 제공합니다.
이제 다문화를 통과시켜도 팝들이 어제까지만해도 무시하던 사람을 갑자기 껴안아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법에 의해 수용도가 올라간 것은 새로 생긴 문화 공동체와 마찬가지로 조금씩 감쇠하는 페널티가 따라올 것입니다.
개종과 동화 역시 바뀌었습니다. 올해 말에 1.8이 나오면 팝들은 주 문화나 국교가 아니더라도 현재보다 높은 수용도를 제공하는 어떤 종교와 문화로도 동화되고 개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증가하는 수용도가 특정 문턱값을 넘어야 동화하고 개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수용도가 25이고 문턱값이 50이라면 75 이상의 수용도를 가진 문화로만 동화될 수 있습니다.
동화는 여전히 같은 주 내에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주 내에 75 이상의 수용도를 가진 문화가 없다면 동화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동화는 법의 영향도 받습니다. 모든 법은 가장 낮은 수용 단계의 팝이 동화되는 것을 금지합니다. 비슷하게 가장 높은 수용 단계의 팝 역시 이미 잘먹고 잘살고 있으므로 동화되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는 인터페이스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사회라는 탭을 만들고 문화와 종교를 가 아래에 넣었습니다. 수용 상태는 새로운 탭에 표시되며 각 상태에 몇 퍼센트의 팝이 포함되는지 표시됩니다.
이번 재작업이 팝들을 관리하는 경험을 더 재미있게 하고 팝들의 삶에 다양성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가장 차별받는 팝들은 더 큰 변화가 있습니다. 이 재작업은 앞으로 컨텐츠를 추가할 때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이를 기초로 다른 게임 시스템을 쌓아나갈 것입니다.
다음주 10월 3일에는 내전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발자 댓글 중:
팝의 문화가 주 문화와 공유하는 특성이 없다고 해도, 국교 법 아래에서 종교가 같다면 20의 수용도를 가져서 간신히 두번째 수용 단계에 포합됩니다.
팝의 종교는 더이상 동화와 관련이 없을 것입니다. 새로운 문화의 수용도가 훨씬 높으냐가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가장 낮은 수용 단계에서는 팝들이 동화되지 못하지만, 두번째 단계로 올라가면 동화가 가능해집니다.
현재로써는 호주에 있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더 수용되기 위해 중국으로 수용되는 등의 일이 가능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명맥 특성과 같은 제약조건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문화 본토에 거주하는 것은 추가적인 수용도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이상 수용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 시스템은 우리가 앞으로 또다른 시스템을 확장하거나 컨텐츠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안녕하세요 역자입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또 할수밖에 없습니다. 이 기능이 나와서 기쁘지만 동시에 이제야 나온 것이 답답합니다. 게임이 그래도 제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지금 게임에서 가장 이상한 시스템을 꼽으라고 하면 내전을 고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전쟁 시 적국을 항복 직전으로 몰아갔다가 적국이 내전런을 하는 바람에 전쟁 목표가 날아간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또 수도는 절대 반란하지 않기 때문에 군대를 수도에만 지으면 어느 내전이라도 막아낼 수 있는 것도 게임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주 개발일지가 기대됩니다.
첫댓글 패치는 좋은데 렉이 더 심해질거 생각하면 싫고...... 전투빼면 지금 골때리는게 내전런이랑 공유지 불하인데 공유지 불하찍으면 소작농들이 공장으로 아예 갈생각을 안하는걸 보면 -_-;;;;
공유지 불하 찍으면 공장 안가는거는 고-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