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茶물도 뜨고 산행도 하고) 가창 주암산과 최정산, 대림생수 (21.3.4.목)..(1부)

[宜山(의산)]

주암산 (舟岩山)은 일명 배바우산이라 부르며 최정산에서 동쪽으로

가지를친 마지막 봉우리이다. 주암산은 산 생김새가 배 모양을 하고

있어 배 주(舟)자와 바위 암(岩)을써 주암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산기슭에 주암산기도원이있어 기독교인들에게는 전국에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산 정상에는 천막을 치고 기도하는 기도처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30번 국도변에는 허브힐즈 냉천자연공원, 골프장, 스파밸리와

경마장 등의 뒷산이기도 하고 사찰과 암자도 많은 신령스련 산이다.

(윗 사진은 배바위으로 기독교인들의 성지와 같은 기도처로 기도 중.

 아래 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상 주암산정상)

최정산(最頂山)은 비슬산을 모산으로 동북으로 가지를 친 산맥으로

헐티재를 지나 통점령에서 북쪽으로 분기되어 가다가 솟구친 산이며

정대골을 사이에 두고 대구 앞산과 마주보고 옛 미사일기지와 KT

중계탑(윗 사진)이 높이 솟아있어 멀리서도 잘 보이는 산이다.

최정산의 정상은 군부대내에 있어서 헬기장(아래 사진)으로 가름한다.

이정목 등 등산안내에는 모두 최정산을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고,

주암산과 최정산 모두 대구지역에선 유명한 산들임에도 정상석이 없어

아쉽다. 

(대구 근교) 광덕사 주암산 최정산 순흥사

▣ 2021.3.4. 목. 구름후 비. 3~9℃. 대기 나쁨(종일 마스크)

    나홀로 산행. 승용차(경비 ₩5,000=35km유류+생수주차비)

▣ 총거리 : 13.3km (나의 실행거리)

  - oruxmaps 도상거리 : 11.93km

▣ 총시간 : 6시간12 (09:28~15:40)

  - 사찰관람, 중식&조망 등 비이동 72분 포함 (순산행 5시간)

  - 전망터마다 조망 및 등로주변 특이지점 왕복, 시간 불중요

▣ 주요지점과 시간

09:28.32(4) 광덕사 주차장(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190-2)

  - 광덕사(관람)-사찰右 주차장옆 들머리-

    (최정산 숲길안내도)(이정목:최정산통신기지 5.3km)

  - 급오르막(로프가드)-

09:43/48(5) 거암아래 굴바위-

09:51/10:04(13) 거암 상단(전망암)-이정목(헬기장5.44/광덕사0.4)

  - 거대암릉(로프철책)-전망터(가창저수지/취수탑)-

10:26/28(2) 옥낭각시 베짜는 바위 (지형도상 ▲376m봉)-

  - 전망암(가창호)-흔들바위-입석대-건들바위-전망바위-

  - 이정목(누리길1-3)-석축(묘2기)-

11:01 삼거리(냉천,원광사갈림)(이정목:헬기장 향행)-능선 직상등-

11:13/17(4)지형도상 ▲619m봉 (전망바위봉/가창호)

  - 쉼터(누리길1-4/벤치2)-쉼터(이정목:3.6/벤치2)-누리길1-5-

11:59 삼거리(스파벨리갈림/이정목:정상2.9km)(최정산 중간지점)

  - 작은 배바위-기도처(전망암)-쉼터(평상/벤치)-나무계단-

12:16/23(7) 배바위(舟岩)(거암군/기도처/헬기장2.3/광덕사3.5)-

  - 주암산수양관 기도천막들-가창중학(2.6km) 갈림 이정목-

12:26/28(2) ◬삼각점봉(846.7m봉/삼각점:대구338)-이정목(1-7)-

12:38/12:58(20) ▲주암산(855m/지형도상 표기/갈림등로 右상봉)

                         (무표지/용호리본/정상표기 의산 시그날 부착)

  - 편안한 길-이정목(벤치2/헬기장1.6)-多枝松-목계단길-

13:10/12(2) 조망터(이정목/최정산누리길1-8)-로프가드오르막-

  - 13:25/29(4) 거암(고드름)-거암 상단-방공호-이정목(1-9)-

13:35/38(3) 전망바위-표석(山69)-이정목(헬기장0.4km)-임도

  - 이정목(0.16/가창저수지6.0)-중계탑앞(라바5230)-포장도

13:49/52(3) ▲최정산(906.2m/헬기장/숲길안내도/누리길1-10)

                    (*실제정상은 부대내)(이정목(운흥사2.66향행)-

  - 계곡길-거석左-14:12/14(2) 양단석(兩斷石)-기암 입석-

14:18 이정목(누리길/라바1-11/누운 소나무)-쉼터(벤치2)-계류

  - 이정목(운흥사1.3/헬기장1.2)-강아지바위-이정목(벤치2)-

  - 義士 정준일묘소입구 비석-돌밭길-운흥사앞 좌밭으로-

15:02/05(3) 운흥사 (사찰안내문/대웅전/170년 보호수 벚나무)

  - 포장도로-대원사입구-SWITCH카페-

15:21 “오2리 음지머구”표석-운흥사입구(표지석)-(헐티로)다리

  - 정자-새마을입구 버스정류장-가창호변도-

15:40 광덕사주차장 (원점회귀 및 산행종료)

▣ 산행 후기

○ 고도 800여m 이상부터 상등행시와 최정산에서 계곡 하산길

    까지 잔설코스에 아이젠 미준비로 3번 엉덩방아를 찍는 등.

  - 설상가상으로 일기예보에 오후 6시경부터 비온다고 했는데,

    계곡하산길의 오후 2시30분경부터 원점의 산행종료할 때까지

    가량비가 내려 다소 고생한 산행이었음.

  - 천천히 갈수록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고 느낄 수 없는 것들도

    느낄 수 있다. 10년전 4시간 걸렸던 코스를 오늘은 6시간 이상

    걸린 것은 코스주변의 조금만 특이하면 다 보고 느끼고 갔기에.

○ 오랫동안 차(茶)를 생활화하다 보니 좋은 물이 많이 필요하다.

    찻물이란 차에 물을 부어 우러나오는 물로, 99%정도가 물이며

    1%가 차에서 우러나오는 차의 유효성분임으로 맛 있는 찻물을

    위해서는 좋은 차도 중요하지만 좋은 물의 선택이 더 필요하다.

  - 茶聖으로 추앙되는 초의선사(草衣禪師)의 다신전(茶神傳)에서

    “차는 물의 신(神)이요, 물은 차의 체(體)”, ‘참된 물이 아니면

    차의 신령스러움이 드러나지 않으며, 정갈한 차가 아니면 어찌

    그 형체를 엿볼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 옛 선인들은 좋은 물을 말할 때 팔공덕수(八功德水)라 하여

    여덞 가지의 공덕이 갖춰진 물로 ‘가볍고(輕), 맑고(淸), 시원

    (冷)하고, 부드럽고(軟), 감미롭고(美), 냄새가 없으며(不臭),

    마시기 적당하고(調適), 마신 후 탈이 없어야 한다(無患)‘라고.

  - 현대적으로는 색, 맛, 냄새로 판단해 좋은 물을 찾아야 한다.

    시중에 파는 생수는 가격도 비싸고 금속성 미네랄성분이 많으며,

    수돗물은 화학약품 냄새로 차향을 없애고, 정수기로 정화하여도

    잔여냄새가 나거나 증류수처럼 이온성이 없어 찻물로 미흡함.

○ 금복주에 들어가는 지하170미터의 암반수로 매일 수질검사해

    대구시민들에게 무료 공급하는 가창 대림생수를 수십 년간 애용.

  - 식수와 조리용 물이 떨어진 터라 물 뜨러가면서 같은 방향인

    가창의 근교 산행지 주암산과 최정산을 산행하기로 한다.

    2011.4.6.에도 동일코스 산행 후 물을 뜨고 귀가한 바 있다.

  - 대림생수에서 물통13개 총170L를 뜨고 전화 요청에 따라

    방송3사에서 모두 방영된 가창면사무소옆 “호찐빵 만두나라”

    에서 야채고기만두2, 고구마찐빵1 (9천원)구입후 귀가착(17:30)

▣ 실제 산행기록 gps트랙 파일   

2021-03-04 광덕사 주암산 최정산 원점.gpx

210.71KB

2021-03-04 광덕사 주암산 최정산 원점.kml

233.96KB

▲참고지도 (부산일보)(오늘 실제출발은 위 지도에 표기된 출발점이 아니라 광덕사임)

실제 산행한 기록지도 (위 구글어스맵, 아래 오룩스맵)

▲실제 산행한 기록통계와 고도표, 오룩스맵 기록지도의 상세 구분지도▼

광덕사입구 주차장에 파킹하고 출발. 엄청나게 개보수된 광덕사를 보고 간다.

광덕사 우측 주차장 뒤의 숲길안내도와 이정목 위로 산행들머리

광덕사에 대불전 뒤로 보이던 거암 옆으로 오르면 거암아래 굴이 보여 들어가 보고.

▲굴 안에서 밖을 본 후 거암 위로 오르면 바로 전망바위▼. 가창호 조망

▲너덜지대를 지나면 능선 이정목▼

▲양쪽의 거암 사이로 철책로프길을 오르면 우측에도 다시 전망바위▼

▲다시 거암을 좌우회해서 오르면 암석들이 놓여진 솔숲길을 잠시 따르다가▼ 

▲암릉을 타고 오르면 소나무와 바위들이 모여있는 절벽위. ▼지형도의 "옥낭각시 베짜는 바위"란다. 지형도상 376m봉

▲흔들바위 지나 앉은 사자바위▼

▲선돌을 지나 거암 좌우회하여 오르면 다시 건들바위▼

한 고비 오를 때마다 확트인 정대골과 가창호가 보이는 전망바위 때문이 자주 갈 길을 멈춘다.

▲석축묘지 바로 위가 냉천,원광사 갈림길▼

▲좌 사면 우회길이 있지만 직상등하면 ▼619m봉 전망대.

▲이정목이 너무 잦은 듯 쉽다. 10년전에 없었던 로프철책과 이정목이다. ▼벤치쉼터

▲능선위 대원사에 올라오는 길과 만난 뒤, 잠시후는 냉천 스파밸리에서 올라오는 길과도 만난다▼.

▲작은 배바위(산부인과바위) 전망암에서 조망▼

다시 등로 우측 위의 멋진 전망바위. 주변에 나무로 좌대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기도하던 곳.

▲안부 쉼터(평상과 벤치)에서 좌측 위로 오르면 기도자 3명이 하느님과 예수님을 부르고 있다. 배바위다.▼

전국의 기독교인들이 요아래의 주암산수양관을 찾아와 이곳 배바위에서 열성기도를 한다는데

사진 100매 제한으로 2부에서 계속됩니다.

[덕장]

가까운산행 잘보고 월요일 답습하겠슴다 고맙습니다

[宜山(의산)]

요즈음은 할 수 없이 근교 위주 산행갑니다.
2시간 이상 운전해서 산행하고 내려와
또 2시간반이나 운전하면 다음 산행에 지장이
줄 정도로 피곤합니다.
1석2조 산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