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을 타고 '유럽'이 집안에 들어오고 있다.
유럽이라는 이미지가 풍기는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건강한 주거환경을 원하는 소비자들 요구와 딱 맞아 떨어져 건설업체들이 '유럽'을 아파트 안에 옮겨놓고 있다.
지난 2001년 동양고속건설이 분양해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서울 논현동 동양 파 라곤은 이국적인 모습으로 강남구에서 일거에 '이색 건물'로 떠올랐다.
논현동 동양 파라곤은 아파트 외관을 유럽의 '성(城)'의 모습에서 따왔다.
얼 핏 보기에도 일반적인 아파트 외관과 뚜렷이 구별된다.
동양고속건설 관계자는 "특수공법으로 아파트 외관을 꾸몄는데 20% 이상 공사비가 더 들어갔다"고 말했다.
여의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옛 동아일보 문화센터 자리에 '포스코 아일랜드 더 #'을 지을 예정이다.
아일랜드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여기에도 유럽풍 이미지가 적용된다.
외관을 유럽의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는 성곽도시의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꾸미고 단지 내부에 유럽풍 중앙정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쌍용건설도 지난달 강남역 인근에 분양한 역삼동 쌍용 플래티넘 밸류 주상복합에 유럽식 조경공간을 도입했다.
KCC금강종합건설은 재도약을 다짐하는 뜻에서 새로 만든 브랜드 스위첸은 스위스(Switzerland)와 선(禪ㆍZen)의 합성어다.
스위스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 속 에서 유럽풍의 여유를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신도종합건설은 '신도브래뉴' 브랜드의 분양광고를 통해 '당신의 삶 속에 유럽이 들어옵니다'라는 광고카피를 사용해 역시 유럽풍 고품격 아파트를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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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풍 아파트 눈길 끄네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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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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