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에 다녀오다
리투아니아
북 유럽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동화같은 아름다운 나라로
세계에서 미녀가 가장 많다고함... 나폴레온이
손 바닥에 얹어 파리로 갖고 가고싶다고 극찬했다고한다.
1. 1990년대 러시아로부터 독립했으며 독실한 카도릭 국가(80%)
2. 3,000개의 호수와 숲이 아름다운 나라
3. 야외에서는 술이 금지된 나라
4시아울리아이-십자가 언덕
시아울리아 교외에 위치한 조그마한 언덕임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십자가를 꽂아, 십자가의 수는 계속
늘어 남(11만개 이상?)교황의 사고시에 십자가 언덕에서
교황의 건강 축복을 비는 사실이 교황에게 알려지자,
1993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방문하여 “골고다 언덕과 같이
영생하리라”하고 축복을 내렸으며 지금은 성지순례 장소처럼 됨.
소련 지배당시에 리투아니아인이 십자가를 세워두면 그곳을
소련에서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밤 사이 사람들이 또다시 십자가를
세우고..그렇게 반복하며 형성된 언덕이라고함.
종교를 떠나서, 리투아니아의 자유와 독립의 상징 같은곳.
큰 십자가는 교회등 단체에서 세운 것이고 작은 십자가는 주차장
상점에서 개인이 구매해 가져와 장소를 찾아 꽂는다.
주차장에서 걸어갔다 오는 시간만 주니 얼른 십자가 하나
꽂고 온다.방문객이 붐빈다. 근처의 한 수도원은 십자가가 없고,
큰 유리창을 통하여 십자가 언덕을 보도록 했다고 함
언덕을 다 올라가 다시 내려가면 십자가들 중간에 세워진 마리아상이
노을 속에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곳곳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지닌
목 조각품을 만날 수 있었다. 어부와 아이, 공주를 구하기 위해 불을 뿜는
용과 싸우는 기사, 인어와 처녀 등등. 리투아니아는 전통적으로 목공예가
발달됐다다. 버스로 오는 길에 노점에서 미리 눈여겨 봤던 나무
십자가 2개(설마 중국산 아니길)를 샀다. 예수님의 얼굴이 우리나라
토우와 비슷했다. 투박하고 거친 표현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보였다.
기념품 가개에서 간단한 선물을 고르며 행복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친구의 부모님이 팔란가 해변에서 송별파티를
열어줬다. 백사장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처럼 딱딱했다. 날씨도
을씨년스럽게 바뀌었다. 다만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해질녘 황금빛
햇빛과 구름은 장관이었다. 기분 좋게 돌리는 와인에 취한 가운데
우리의 리투아니아 여행은 막을 내리고 있었다.
~추신~
- 아버지가 병든 딸을 위한 기도 중에 천사가 나타나 “언덕에
십자가를 꽂고 기도하면 낫는다”고 하여 그대로 시행했는데
완쾌했다는 소문에 여러 사람들이 기도를 위해 십자가를 꽂아 늘어남
- 에스토니아의 Ferry호가 전복되어 그 유가족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움- 러시아의 탄압에 대항하는 농민들의 2차례의
봉기 결과(1831- 1861)농민들이 십자가를 하나 둘 꽂아 무언의
항의가 시작되자, 십자가가 많아지면 러시아군인들이 불도져로
밀어버린다.그러면 다음날부터 농민들이 십자가를 다시 꽂기
시작하였다. 스토리가 생기면 관광객이 이렇게 많이 온다.
리투아니아 시아울리아 가는 도로 풍경
리투아니아 시아울리아 마을
구 시가지 전경
성 안나 교회
대 광장
라투니아 호수 전경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먹었던 음식.원래 물가가 싸긴하지만
가격에서도 한번 놀라고 맛에도 놀라고 ~아직 그 맛을 잊지 못하는.. ^^
십자가 언덕 전경
십자가 언덕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방문한 강단
수많은 십자가
동전으로 십자가를 대신
한국분이 모신 장소 앞에 십자가를 모십니다
뒤를 돌아보고
고성과 마침 열리는 결혼식
여행을 하고 난 후의 기념품들 어떻게 이렇게 많이 가지고 들어왔나
싶을 정도로 많은 기념품이지만 명품같은게 없어서 그런지 실제로는
얼마 안한다.세관신고 걱정없이 당당하게 들어옴
인간띠 연결 길
끝없이 늘어서서 자유를 염원하는 한이 서려있는 인간 띠를 형성한
평화로운 독립운동을 전개한 세계사적인 사건이다.
라투아니아의 기적이라고한다.
들판의 인간 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