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예식장에 오는 친인척, 축하객들이 부조금 5만원에 식구3명, 4명,
이렇게 가면 이것은 축하도 아니고, 축복도 아닌, 혼주에게 큰 부담입니다.
식권이 보통 몇 만원씩 하는데 집안이라고 잔칫날은 공짜로 얻어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결혼 시작부터 혼주 집을 손해 보게 만드는 사람들 대부분은 혼
주 보이지 않게 욕하고, 먹고 가는 사람은 당연한 것처럼 그냥 먹고 가는 것이
아니라, 꼭 흉을 최소한 몇 마디씩 하고 갑니다.
그리고서도 내가 결혼식에 가 준 것을 유세를 합니다.
각 종교단체에서는 부조금 만원, 이~삼 만원내고 비싼 밥 먹고 가면 완전
적자입니다. 장례식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각 종교단체에서 부의금가지고 위로해 준다고 온 사람이 불난데 부채질하고
가는 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부의금 보다 밥값이 더 많이 나오니까, 길 .흉사를
맞이하고 있는 집이 독이 올라 길사집도 으르렁으르렁, 흉사집도 으르렁으르렁,
이렇게 싸우는 이유가 전부 오기 싫은데, 속마음은 오기 싫은데, 와서 위로하는 척
축복해주는 척 가식으로 오는 이런 일을 많이 겪었을 것입니다.
부조금 받아 예식장 밥값도 내기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큰일 치르고 나면 온 집안이 들썩들썩합니다.
서로 보이지 않는 포장된 사람들의 마음을 보고도 모르는 척 하고 아닌 척 해야 하니
얼마나 마음이 상하겠습니까! 이제 앞으로는 모든 형식이 바뀔 것입니다.
<생명의 거름 불로초 > 책중에서
이 책은 전세계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며 부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