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거칠게 갈아 든든하게 채워보는 단호박현미찹쌀죽입니다~~
추석명절내내
왜일까요? 단호박현미찹쌀죽이 너무 먹고싶어져서
명절 다음날 바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햇현미찹쌀을 거칠게 갈아서 단호박에 넣었더니
씹는 질감도 있거니와
적은양을 먹어도 상당히 배가 든든해져오네요^^
여름부터 가을까지 제철인 단호박에
가을 햇 현미찹쌀을 곁들여 제철음식으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식사대용으로도 좋구
영양과 맛도 좋아서 가을밥상에 잘 어울리는 요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름진 음식에 속에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강추합니다~
물론, 단호박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할나위없이 좋아하는 요리죠ㅎㅎ
지는 워낙 좋아하는지라 냄비째 퍼먹는편인디..
요거는 많이 먹을수없네요ㅎㅎ 현미찹쌀이 상당히 포만감이 많아서
적당량 먹어야해요^^
현미찹쌀... 자료를 올리려다 보니
찹쌀로 올려야하나... 현미로 올려야하나ㅎㅎ 고민하다 찹쌀로 ~~
찹쌀의 영양에 현미의 좋은 점까지 있겠죵^^
따뜻하고 맛이 단 소화촉진제
찹쌀
소화를 돕고 몸이 따뜻해지는 찹쌀미음
만성위장병에, 만성피로에, 식은땀이 날때
찹쌀은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서 소화가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편안하게 해준다.
식물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서 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변비를 막아주며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 뼈를 튼튼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해준다.
찹쌀이 맛있을때: 9월
찹쌀이 몸에 좋은 체질: 몸이 찬 소음인
한의학에서 보는 찹쌀
찹쌀은 성질이 따뜻하고 달다. 한의학에서는 찹쌀을 자주 설사하거나 위장이 약해서 늘 속이 거북한 사람에게 약으로 사용했다. 찹쌀을 볶아서 먹으면 설사를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고, 늘속이 거북해서 식사를 못하거나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트림하는 사람은 찹쌀로 죽을 쑤어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면서 편안해진다.
찹쌀의 효능
①소화촉진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서 소화가 잘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서 편안하게 해준다. 수술한뒤 회복중인 환자나 만성위장병 환자에게 찹쌀로 죽을 쑤어 먹게 하는것도 소화기능을 천천히 북돋기 위해서다. 찹쌀로 밥을 하고 나서 뜸을 들일때 생기는 진한 미음은 특히 소음인 체질의 위장병 환자에게 좋다.
②위장보호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으로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위벽을 보호해준다. 찹쌀로 죽을 해서 먹거나 떡을 해먹으면 속 쓰린 증상이 좋아진다. 찹쌀은 기를 보충해주기 때문에 늘 피곤해 하거나 식은땀이 많이 나는 사람,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가 먹으면 도움이 되며, 당뇨병으로 소변을 너무 자주 볼때도 효과가 있다.
③장기능 활성화
식물성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서 장기능을 활성화하고 변비를 막아주며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 광물질과 비타민이 풍부해서 불균형한 영양소를 조절해주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D 등이 들어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항산화제 비타민E의 경우 백비보다 6배가량 많이 들어있다.
찹쌀 제대로 먹기
마른 홍고추를 함께 넣어 10-12도의 온도에 햇빛이 들지않고 바람이 잘통하는 곳에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지않는다.
찹쌀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몸에 열이 많은 사람(태양인, 소양인)은 찹쌀을 먹지않는 것이 좋다. 찹쌀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찹쌀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있다.
찹쌀과 함께 먹으면 좋다: 대추
찹쌀에는 칼슘과 철분이 부족한데 대추가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같이 먹으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원기를 돋워준다.
-자연이 만든 음식재료의 비밀/정이안/21세기북스-
단호박 현미찹쌀죽
재료: 단호박1개, 현미찹쌀1과1/2컵, 물적당량 (총5-6컵)
양념: 볶은소금1작은술
요거이 햇 현미찹쌀이여요 푸른빛을 살짝 담고 있더라구요
현미찹쌀은 씻은후에 불려주어요
단호박은 전자렌지에 통으로 넣고 2분정도 데워주고요 (껍질손질이 좀 수월해요^^)
전자렌지에 돌린 단호박은 반갈라 씨를 빼주고
푸른껍질을 칼로 잘 벗겨내주고요
적당량으로 썰어서
냄비에 담은후 물3컵을 붓고 삶아준다.
단호박이 으깨질정도로 잘 익혀준다.
핸드믹서기로 곱게 갈아준다.
불려진 찹쌀에 물1-1과1/2컵 분량을 넣고 핸드믹서기로 갈아준다.
저는 너무 곱지않게 거칠게 갈았어요 씹는 식감을 살려주려고요
취향따라 곱게 가셔도 좋아요^^
현미찹쌀은 휘리릭 가니...거품이 상당히 올라오네요^^
갈린상태가 안보여서 국자로 떠서 한컷^
갈아놓은 단호박에 간 현미찹쌀을 넣고 끓여줍니다.
이때 농도가 금새 짙어지니 물반컵씩을 첨가해 주면서 끓여주세요
단호박의 닷맛으로만 즐기기위해
소금1작은술을 넣어주었어요
취향따라 설탕을 추가하셔도 괜찮습니다
물약간씩으로 농도를 계속 맞추어 주시고,
찹쌀현미가 다 익으면 불을 끈다~
끓이는동안 딴짓하면 안되요^^ 바닥이 눌지않게 주걱으로 잘 저어주시고요ㅎㅎ
그릇에 담고 맛있게 먹기~~
저는 단호박의 맛이 참 좋습니다~
단호박의 포슬포슬 은근한 단맛.. 그맛이 참좋아서
무엇을 해도 맛있습니다
현미찹쌀까정 담고보니
영양가득 담겨져 더 든든합니다ㅎㅎ
가을에는 햇현미찹쌀에 단호박 곁들여
가볍게 먹지만 포만감은 끝내주는 죽 한그릇으로 하루를 열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덧붙이는말: 이웃님들 모두 추석명절과 연휴 잘 보내셨지요?
제철찾아삼만리는
제철식재료의 귀중함을 하나 하나 배워가며 채워내는 공간입니다.
제철식재료에 대한 사랑은
잃어버린 식재료의 제맛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고
식재료를 자연의 힘으로 건강하게 키워내는 농어축산 분들의 노고를 소중히 아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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