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호떡
저번 주말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본 호떡이다.
보통은 얇게 부쳐냈었는데 이번에 좀 두툼하게 만들었더니 폭삭하니 식감이 좋다.
200ml 한컵, 계량스푼 계량
두툼한 호떡 6개분량
찹쌀가루 100g(방앗간에서 찧어온것임), 통밀가루 200g
드라이이스트 1 1/2t , 설탕 1T, 구운소금 1/2t, ,미지근한 물 200g(한컵)
호떡소 - 유기농 흑설탕 4T, 구운땅콩 20개 다진것, 볶은참깨 1T.구운소금 1/8t
식용유 적당량
모든 가루류와 물을 넣고 포크로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반죽이 많이 질기때문에 손을 이용하지 않고 포크나 수저로 잘 반죽해주는 것이 좋다.
반죽이 잘 섞이면 랩을 덮어 발효한다.
요즘 날씨에는 50분정도 하니 적당하다.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2.5배정도 부풀때까지 나두면 된다.
발효가 되는 동안 소를 만든다.
집에 있는 견과류를 잘 다져 넣고 볶은깨는 잘 갈아서 설탕과 소금을 섞어준다.
약간의 소금은 단맛을 한층 좋게 하므로 조금 넣어주는 것이 좋다.
반죽이 잘 부풀어 오르면 팬을 가열해 식융유를 두른다.
이때 식용유는 2큰술정도 충분히 두르는것이 좋다.
부치는 중간 중간 기름을 보충한다.
빵반죽처럼 탄력이 좋을거라 생각하면 안된다.
찹쌀가루를 많이 넣었기 때문에 탄력은 없다.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식용유를 떨어뜨려 양손을 잘 비벼준다.
이렇게 하면 반죽이 들러붙지 않는다.
반죽을 적당량 떼어서 소를 크게 한큰술정도 넣고 오므린다.
반죽이 질척거려 잘 오므려지지 않는것 같지반 자꾸 반죽을 모으다 모면 생각보다 잘 뭉쳐진다.
팬에 반죽을 떨어뜨려 잠시있다가 뒤집개로 반죽을 뒤집은후 적당한 크기로 눌러준다.
왼쪽과 같은 상태에서 누르면 부침개에 반죽이 달라붙으니 조심!!
부침개에 식용유를 충분히 묻힌후 눌러줘도 된다.
반대쪽이 잘익으면 다시 뒤집어 익혀준다.
노릇 노릇 잘 익었네~~
오늘의 호떡은 두툼함이 매력인 호떡이다..ㅎㅎ
꽤 두툼하지요~~
뜨거울때 가위로 잘라먹으면 참 맛나다.
여섯장을 한꺼번에 쌓아놓고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구워놓으면 없어지는 통에 전체가 다 나오는 사진은 없다.
견과류까지 들어가니 참으로 고소하고 달달하고 맛나다.
가끔 소가 밀려 소가 없는 쪽도 있으므로 알아서 빨랑빨랑 맛난곳을 찾아 먹어야 한다..ㅎㅎ
한겨울에 추울때아이들 간식으로 참 많이 해주는데
먹잘것 없는 날 냉동실에 넣어둔 찹쌀가루 꺼내 1시간만에 해먹었는데도 역시 맛나다.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쫀득 부들거리고 소는 달달 고소한 ..
찹쌀가루 넣은 찹쌀 호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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