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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 상품 및 이미지 | 가격대 | 타 브랜드 가격 | 다이슨의 특징 | |
1 | 진공청소기 | 5,490 위안 (최신형 V11) | 샤오거우(小狗) 1,399위안 | - 다양한 바닥재 유형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 조절 - 강력한 흡입력, 초당 8천회 청소 및 모니터링 성능 제공 - 무선청소기 본체에 LCD 스크린 탑재, 실시간으로 현재 사용 중인 무선청소기 모드와 남은 사용시간 등 확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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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1,499위안 | |||||
2 | 헤어드라이기 | 3,250 위안 | CONFU 299위안 | - 지능형 열 제어 기능으로 모발손상 최소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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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369위안 | |||||
3 | 고데기 | 3,650 위안 | 필립스 179위안 | - 디지털 모터 V9와 코안다 효과*, 스마트 열제어 기술 결합 주*: 모발을 배럴로 끌어들여 감싼 후 컬을 만들어주는 소용돌이를 형성하는 공기역학 현상으로 모발 손상 최소화, 총 8가지 툴로 구성돼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만들어 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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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E ION 419위안 |
자료: 징둥닷컴, 티몰 등
2) 1인용 미니 가전, ‘싱글슈머’와 ‘란런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싱글슈머란 싱글과 소비자 컨슈머의 합성어로 자신의 생활 패턴에 따라 소비하는 사람 - 란런경제란(懒人經濟)란 게으른 사람과 경제의 합성어로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주로 시간을 아끼고 가사노동을 최소화하는 산업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의미 |
ㅇ 1인 가구 급증 추세에 따라 1인용 전기밥솥, 미니 냉장고, 소형 멀티찜기, 로봇 청소기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 최근에 큰 인기
· 중국 1인 가구 규모는 2억 4000만 명 초과(2017년 말 기준)
- 중국 대표 B2C 플랫폼 티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니 전자레인지, 미니 세탁기, 미니 냉장고 등 1인 가구 전용 미니가전 판매량이 각각 전년대비 970%, 630%, 33% 급증
- 온라인 쇼핑몰 쑤닝이거우(蘇寧易購)에서 2018년 9~10월에 판매된 미니 멀티찜기는 1605%의 판매증가율 기록
- 다른 대표 온라인 쇼핑몰 징둥도 1인용 미니가전을 대표 효자품목으로 꼽으며 1인용 전기밥솥과 미니 세탁기 등 인기품목 발표(징둥 2018 전자상거래 소비 백서)
1인용 미니 가전제품 예시
Royalstar 1인용 전기밥솥 | Yoice 멀티 찜기 | Thermos 1인용 전기밥솥 | 동부대우 벽걸이 미니 세탁기 | ECOVACS 로봇청소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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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제품 | 로컬 제품 | 독일산 | 한국산 | 로컬 제품 |
자료: 징둥닷컴, 티몰 등
ㅇ 미니가전의 성공전략은 소형화, 편리성
- 1인 가구 수요와 대도시에 거주하는 싱글족의 협소한 거주 공간에 맞춰 ‘기능은 멀티, 외형은 미니멀’하게 제작
· 최근 중국시장에서 출시되고 있는 1인용 전기밥솥을 예로 들면, 밥을 짓는 동시에 반찬을 덥힐 수 있도록 2~3층 구조로 디자인
· 집값이 천문학적으로 치솟은 1선 도시에서 나홀로 살고 있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구와 가전은 ‘공간 최소화’ 수요를 겨냥해야 함.
- 바쁜 직장생활에 시달리는 대도시 젊은 직장인이 주요 타깃이므로 사용법은 심플하고 설거지 등 가사노동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제작
· (대표사례) 로봇청소기가 보편화되면서 물걸레 기능, 반려동물 털엉김 방지 기능, 창문 청소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게으른 소비자들의 가사부담을 경감시켜 줌.
3) AI 스피커, 스마트화로 앞서가는 로컬업체
ㅇ AI 스피커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16,000%의 최고 판매증가율 기록
·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스피커형 AI 제품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원격조정으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O2O 서비스 제공
- 스마트홈 기능을 제어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스마트홈 시장과 함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품목
- 올해 중국 AI 스피커 판매량은 8550만 대로 예상되며,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AI 스피커 소비국으로 부상할 전망(시장조사시관 eMarketer)
- 중국 AI 스피커 시장 판매량과 소비자 평가 TOP 3는 징둥, 알리바바와 샤오미의 제품(중국 시장조사기관 iiMedia Research)
AI 스피커 TOP3 브랜드
주: 왼쪽부터 징둥의 징둥딩둥(京東叮咚), 알리바바의 톈마오징링(天貓精靈), 샤오미의 샤오아이퉁쉐(小愛同學)
자료: 징둥닷컴, 티몰 등
ㅇ 로컬업체들이 AI 스피커 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로컬기업들이 AI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가격대도 낮기 때문
- 중국의 가전제품 제조기술은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만 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식기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력 확보
- 이에 외국산의 1/4~1/2인 300~500위안 수준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음.
· AI 스피커와 같은 신상품은 젊은 소비자들이 호기심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대가 높으면 구매를 주저할 것임.(중국 바이어의 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답변)
□ 전망 및 시사점
ㅇ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 사양을 고려하여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 필요
- 로컬 가전 전문조사기관 중이캉(中怡康) 관계자는 “가전업체들은 경기둔화 등 거시경제를 탓하기보다 자사 제품과 시장에서 유통되는 타사 제품이 너무 유사하지 않은가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 해당 관계자는 앞으로 ‘확연하게 돋보이는 기술력’, ‘스마트’, ‘편리성’ 등 트렌드가 각광받을 것이라며 상품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
ㅇ 가전 부품, 소모품 등 틈새시장 공략도 시도해 볼 수 있음.
- 로봇 청소기의 회전 브러시, 필터 등 소모품은 교체시기가 6개월에서 1년으로 유지 보수 및 교체 수요 지속 확대 전망
ㅇ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응용서비스가 중요
- 중국 바이어들은 외국산 스마트 제품을 구매할 경우, 로컬제품과 loT 스마트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우려하므로 다양한 제품과의 융합·연결 서비스가 필요
- 중국 시장진출을 기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개발단계부터 중국 시장의 수요와 인증 등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준비해야 함.
자료: 중국가전연구원(中國家用電器硏究院), iiMedia Research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