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당했다.
오늘은 엄청 바쁜 날.
오전 9시에 삼촌들 태우고 향남에 있는 선별진료소에 가서
종사자들만 코로나 검사를 하고 왔다.
매주 수요일에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고 목요일 결과 받아 보고를 해야 한다.
평소 같으면 삼촌들 외식을 시켜줄 텐데 서울에 일 보러 가야 하기에
오늘은 그냥 자오쉼터로 복귀했다.
삼촌들 내려 드리고 성경 필사 합본할 것을 차에 싣고 민 집사님과 이동을 한다.
성경 필사 합본을 맡기고 2월호 나눔지 인쇄된 것도 싣고 오는 일정이다.
재소자가 열심히 성경 필사를 하여 보내왔다.
필사자에게 감사의 글을 써 본다고 하여 잘 편집하여
격려의 글과 함께 합본한다.
서울로 이동 중.
과천이 가까워지는데 앞차들이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나도 브레이크를 밟으며 백미러를 보니 뒤차가 너무 가깝다.
그대로 서면 내 차를 박고 내 차는 그 힘에 앞차까지 박을 것 같다.
살짝 우측으로 핸들을 돌리니 여지없이 쾅!!!
차에서 내리니 아가씨(?)가 오더니, 죄송하다고 사과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밀렸다고 한다.
‘그런데 밀려도 이렇게 차가 망가지는구나….’(혼자 생각)
도로공사 직원들이 오더니 차를 갓길로 이동하란다.
도로공사 직원들 안내를 받아 갓길로 뺐다.
상대방 보험회사에서 직원이 왔고 보험처리를 했다.
다시 을지로로 이동을 한다.
이레아트 사장님인 이 장로님과 일 년이 넘도록 보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반가운 해후를 했다.
장로님이 동태탕을 사 주셔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성경 필사 합본할 것을 맡기며 표지는 자주색으로 해 달라고 했다.
2월호 나눔지도 차에 실었다.
열심히 달려와 나눔지 봉투 투입작업을 하려는데 표지가 이상하다.
1월호 표지를 그대로 작업해 놨네?
어구야….
장로님께 전화해서 확인해 보니 직원의 실수란다.
일단 다시 작업해서 보내 주신다고 하셨다.
잘못 인쇄된 것은 청소차에 싣고 가도록 밖으로 내놨다.
일단 민 집사님은 입원하기로 했다.
허리 시술을 받고 물리치료 하면서 일을 해 왔는데 사고를 당했으니….
나도 목이며 어깨며 허리와 허벅지까지 아프지만
난 입원을 할 수가 없다.
전신화상 75%를 입고 큰 수술을 여러 번 하면서 굵은 정맥을 잘라서
여러 개의 링거를 달아야 했기에 링거를 맞을 혈관이 없다.
혈관이 모두 가늘거나 구불구불 이라 병원서도 난감해한다.
그래서 난 집에서 쉬면서 삼촌들 돌보기로 했다.
내 차를 공장에 넣고 임시로 사용할 차량은 랜트를 했다.
오늘 하루….
어~~ 엄청~~ 길다.
첫댓글 어머나 어쩐데요.
세상에 이런 일이.
괜찮으세요?
목사님 어떻게해요?
입원도 못하시고.
어휴 어떻하나?
일주일 정도 입원하라네요
@나눔(양미동) 오메 어쩐대요.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오래간다는데
@나눔(양미동) 입원하셨네요.
힘드시겠어요.
일주일동안 몸과 마음 회복하시길 바래요.
근데 자오는 누가 지켜요?
울삼촌들은요?
여호와라파
목사님 치료잘하시고
하나님아버지의 손으로어루만지사 하루속히 완쾌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