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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옛님의 숨결. 그 정취를 찾아 원문보기 글쓴이: 라호르
엘모성의 파노라마 나폴리를 보고죽자
답사: 2012. 8 .7 ~ 8. 16
라호르
1. 출발 태화둔치 가득채운 웃는얼굴 반갑구나 서로서로 인사하고 인원확인 여권점검 배웅나온 총무들과 태워주는 가족들아 나만가서 미안하다 무사귀환 약속하마
버스두대 출발하여 김해공항 인천공항 황해건너 고비사막 순식간에 시베리아 바이칼호 알타이산 우랄산맥 유럽평원 손오공이 서역가듯 구름속의 이만리길 발아래의 인간세상 그림처럼 누웠구나
2. 뮌헨 산이없는 평지숲과 밭과마을 내려보니 우리전통 밥상보에 몬드리안 도안문양 깨끗하고 넓은공항 생각보다 조용하다 조를편성 사진찍고 우리각오 다져본다
3. 뮌헨에서 퓌센까지 독일평원 가로지른 히틀러의 아우토반 독일어를 풀어보면 자동차가 다니는길 세계최초 고속도로 본격적인 네트워크 곡선이용 완만커브 자연경관 어울리고 목가적인 바이에른 소떼들이 자유롭다
4. 퓌센 숙소 호수앞의 산장호텔 알프스가 눈앞이라 베란다서 보는눈맛 돈황산장 능가하고 언어소통 어려워도 신체언어 가동하니 잠을잊은 맥주파티 답사열기 가득하다
이틀만에 푹신포근 침대누워 하늘보니 스테파니 생각하는 프로방스 목동되어 그옛날에 밝게빛난 별하나를 찾아보고 알프스의 바람따라 밤호수를 내다보니 백조의배 은빛갑옷 로엔그린 다가온다
5. 호펜제(호펜호) 알펜블릭 호텔나서 호펜호수 둘러보자 어깨맞춘 알프스와 푸른초원 펼쳐졌고 평화로운 캠프시설 수영낚시 제격이다 미역취꽃 사이사이 오리들이 숨어들고 구름모자 알프스는 햇살받아 장엄하나 호수둘레 길이멀어 가던길로 돌아온다
6. 호엔슈반가우성
독일어로 슈반가우 우리말로 백조지역 바이에른 여름별궁 루트비히 태어난곳 프르겐제 알펜제와 크고작은 호수옆에 울창숲의 피토치온 남부독일 휴양지역 언덕위의 노란성은 견고하기 그지없다
7.노이슈반스타인성
높이솟은 망루첨탑 구름까지 닿아있고 실내정원 인공동굴 접견실은 화려하다 바그너의 로엔그린 접견실을 꾸몄구나 하늘본뜬 둥근천장 온갖별들 가득하고 그하늘을 떠받치는 붉은기둥 장대하다 파르지팔 생애벽화 음악실을 장식했고 탄호이저 모험담은 서재가득 전설됐다
8. 로엔그린 유럽공격 훈족방어 하인리히 독일왕이 지역돌며 군사모집 안트워프 와서보니 그곳영주 죽고없고 델라문트 영주역할 남동생을 호수에다 빠뜨려서 죽였다고 죽은영주 딸엘자께 누명씌워 영주차지 영주역할 지역무장 델라문트 말을듣고 진실가릴 양자결투 신의뜻에 따르기로
엘자위해 대신싸울 흑기사는 안나설때 백조의배 은빛갑옷 가짜영주 단칼처단 묻지마라 전제조건 백조기사 엘자결혼 파르지팔 로엔그린 정체묻자 떠나가고 통곡하는 엘자앞에 배를끌던 백조등장 변신하여 사람되니 남동생이 틀림없다
9. 마리엔 다리 절벽사이 아슬아슬 구십미터 구름다리 다리밑엔 시원스레 떨어지는 폭포있고 최고전망 촬영장소 성전체를 조망한다 펼쳐지는 절경위로 고고하게 드러낸성 전원풍경 배경으로 백조둥지 틀림없다 한마리의 백조앉아 둥지틀고 있는모습
10. 인스부르크 가는 길 좌우산들 경호속에 고속도로 질주하니 독오국경 검문없어 통합유럽 실감난다 요지마다 성벽흔적 민초들의 애환이라 코너돌면 함성소리 다음그림 펼쳐지고 녹음짙은 한여름에 하얀눈이 남아있고 흘러내린 석회암은 슬로프로 착각한다 동화나라 들어온듯 전원마을 풀밭목장 불탑처럼 앙징맞은 언덕위의 작은성당 하이디는 어서나와 요들송을 들려다오
11. 인스부르크 산속에서 숨어있다 강과함께 나타난듯 산과강이 어울리고 모든집들 명품이다 알프스의 눈이녹아 흘러내린 옥색인강 독일어의 인스부룩 인강잇는 다리의미 동계오륜 두번열어 겨울휴가 보내는곳
12. 마리아테르지아 거리
보수끝낸 황금지붕 인스부룩 랜드마크 발코니를 덮은지붕 황금동판 올렸구나 햄블링집 발코니는 햇빛부를 볼록창문 건물인가 가구인가 꽃무늬가 화려하다 그림장식 예쁜건물 가게간판 깔끔하고 초록탑은 시청건물 시내전망 최고란다
거리중간 안나의탑 바이에른 철군기념 코린트식 꼭대기서 백색성모 내려본다 남쪽끝의 개선문은 조각상들 아름답고 주변경관 어우려져 웅장하고 조화롭다 북쪽방향 기쁨의문 아들결혼 축하의미 남쪽방향 슬픔의문 남편죽음 애도의미
13. 알프스를 넘어 딸랑딸랑 방울소리 바람결에 실려오고 푸른초원 능선따라 고운들꽃 하늘하늘 어디선가 순백색의 에이프런 걸친소녀 수줍은듯 달려와서 갓짠우유 내밀꺼나 어디서나 눈을들면 석회바위 웅장하고 하늘과숲 산과나무 오롯한길 걷고싶고 고운색깔 건물마다 화려한꽃 내걸렸고 뾰쪽탑이 예쁜교회 파스텔톤 단장마을 에메랄드 맑은호수 불쑥불쑥 다가온다
14. 베네치아 지도보면 모자이크 늪지대에 섬백이십 작은다리 사백개에 차량대신 곤돌라다 수로바닥 박힌말뚝 천오백년 버티었고 세계칠대 불가사의 수상도시 베네치아 도로대신 수로있고 현대건물 하나없다 현재시간 알수없는 로멘틱한 베네치아 영화제에 음악미술 몇달인들 지겨울까
육세기에 형성되어 십이세기 해상장악 도시국가 부와권력 찬란문화 꽃피웠다 나폴레옹 정복하고 이탈리아 편입됐다
15 수상버스 역주변에 주차하고 배를타고 이동하니 수상버스 바포레토 뱃놀이가 시작이다 섬의우측 쥬데카는 운하인가 바다인가 수상도시 고운자태 수채화풍 드러나니 선실안에 못있겠다 선상으로 올라가자 수로가의 중세건물 미지세계 오라한다 쥬데카와 대운하가 합쳐지는 산마르코 흑사병이 창궐할때 소망교회 리덴토레 전망좋은 종탑있는 마조레섬 지나간다 베네치아 중심광장 산마르코 하선하자
16. 두칼레궁전 요새같은 두갈레궁 비잔틴에 고딕양식 행정관청 총독관저 베네치아 힘과영광 재판소와 감옥소는 탄식다리 연결되고 분홍흰색 대리석벽 서른여섯 회랑기둥 유난히도 붉은두개 사형수목 매달았다 박물관된 내부답사 시간없어 아쉽구나
17. 산 마르코 광장
디귿자형 건물속에 거대한홀 광장있어 나폴레옹 세계제일 응접실로 명명했고
마가복음 성마가를 부른명칭 산마르코 가로세로 광장넓이 백칠십오 팔십미터 회랑따라 고급상점 유명카페 늘어섰다 다섯개의 눈부신돔 대성당의 종탑아래 선착장배 평화롭고 유리공예 빛을낸다
비둘기털 휘날리는 광장에서 바다보니 습지대를 넓혀가고 비잔틴을 흠모했던 흥망성쇠 환희절망 비발디의 사계있고 가면축제 얼굴뒤에 카사노바 진실알고 날개달린 사자상과 테오도로 올려보며 곤돌라의 노에맞춰 이방인은 노래하니 물의신화 축제속에 나그네는 빠져든다
18. 산 마르코성당
동화속의 건물처럼 이국같은 분위기로 양파다섯 머리이고 파사드는 그림장식 산마르크 성인유골 이집트서 훔쳐와서 베네치아 수호성인 그림보니 우습구나 남의성인 유골훔쳐 자기성인 만들었다 성지회복 십자군은 예루살렘 가지않고 기독교국 침략하여 비잔틴을 약탈하니 그때훔친 청동말로 성당외관 장식했고 황금장식 모자이크 벽과천정 뒤덮었다
19. 곤돌라
흔들리다 뜻을가진 곤돌라를 살펴보니 선수선미 휘어올라 중앙바닥 낮은객실 검은옻칠 붉은카펫 길다란노 얼룩옷이 영화에서 많이보던 마피아라 여겨진다 미로같은 물의골목 운치있게 돌아보자 승객정원 육명이라 오선녀와 꿈속여행 흔들흔들 하늘하늘 온몸피로 다풀린다
20. 수상택시
형형색색 유리공예 전통방식 생산하고 신분감춘 가면들이 화려하게 걸려있다 첩보영화 자주등장 수상택시 조별탑승 비발디의 선율처럼 잔잔하게 흐르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운하따라 쾌속질주 석조다리 리얄토는 낭만사랑 늠실대니 노래나라 이탈리아 칸초네를 불러보자
운하폭이 좁아지고 작은다리 나타나니 숱한영화 촬영했던 영화골목 시작됐다 숀코네리 위기일발 로저무어 문레이커 올말졸망 다리아래 추격신을 촬영했다 대운하가 끝난지점 속도높여 흥분고조 급커브의 물살속에 환호소리 높아진다
21. 아레나 핑크색돌 기둥쌓아 아치모양 만들었고 아치위에 쌓인돌이 떨어질듯 보이지만 문화유산 원형보존 복원한번 안했단다 매년여름 오페라들 아레나서 펼쳐지니 세계최대 공연무대 삼만명을 수용하고 공명효과 뛰어나서 객석음향 기막힌다
브라광장 시청건물 파르테논 닮았구나 파라오와 공중부양 거리예술 훔쳐보고 명품가게 늘려있는 마치니가 걸어보자 반들반들 대리석에 배수로는 얇게팠고 걸려있는 발코니는 같은모양 하나없다
22. 줄리엣의 집 섹스피어 희곡속의 로미오와 쥴리엣은 황제지지 카폴레티 교황지지 몬테치가 맺지못한 선남선녀 비극다룬 작품이다 낙서많은 붉은벽돌 애틋사랑 찾아보자 연인들의 성지되어 쥴리엣의 청동상은 남녀사랑 이룬다는 한쪽가슴 반들반들 젊은날의 환상속에 쥴리엣을 훔쳐보자 희곡중의 중요장면 발코니를 올려보니 여럿명의 쥴리엣에 남자까지 웬일이냐
23. 밀라노 대성당 건축기간 오백년의 세계최대 고딕건축 백오십팔 길이에다 백구미터 높이라니 첨탑갯수 백삼십오 조각상이 삼천사백 그높이와 화려함에 현기증이 느껴진다 수백개의 뾰죽석탑 레이스로 수놓은듯 정교하게 장식되어 성당외벽 덮었구나 꼭대기의 마리아상 석양속에 붉게탄다
24. 빅토리아 임마루엘 갤러리 아치형의 유리천장 아케이드 빅토리아 십구세기 사교장은 세계최초 쇼핑센타 거리양쪽 명품가게 레스토랑 즐비하다 프라다의 본점보니 휴가라서 문닫았다 대형돔의 바닥보니 사대도시 상징문양 토리노의 황소문양 낭심부분 움푹하다 뒷꿈치로 밟고돌면 행운온다 전설듣고 나그네들 유희속에 우리황소 내시됐다
밀라노에 들어서면 옷깃부터 힘을주자 도시에서 마주치는 거리행인 밀라네제 남녀노소 불문하고 화보에서 방금나온 화보속의 모델인지 구분조차 어렵구나 염색체에 미적감각 뼈속까지 패션감각 슈퍼마켓 가더라도 차려입는 밀라네제
25. 라 스칼라 붉은내부 관람석은 강렬하고 아름다워 붉은의상 드레스도 묻혀버려 금기란다 건물외관 딱딱하여 관공서의 건물같다
클라식은 라스칼라 오페라의 메카로다 오페라의 본고장에 권위있는 극장이라 성악가의 데뷔무대 가문영광 꿈의무대 로시니와 푸치니의 주요작품 초연됐고 베르디의 나부코중 비공식의 애국가인 바빌론의 히브리인 노예들의 합창소리 압제하의 이탈리아 국민들의 감정이입 독립의지 불태우고 국민단합 이루었다
26. 레오나드로 다빈치상 토스카나 시골마을 빈치에서 출생하여 다방면에 재주보여 르네상스 대표천재 모자리자 신비미소 아직까지 알수없고 성당식당 최후만찬 얼굴표정 살아있어 책과이론 다양하고 모방작에 영감줬다 서른살에 밀라노와 십칠년을 머물면서 온갖분야 재능보여 깨알같은 작은메모 첨단기계 설계도와 인체해부 스케치라 제자네명 호위속에 밀라노밤 지켜본다
27. 산타크로체성당 균형잡힌 흰대리석 고딕양식 정갈하다 내부입장 시간없어 출석사진 얼른찍자 우피치서 내다보고 두오모서 내려봐도 로시니에 마키아벨 미켈란젤 갈릴레이 피렌체의 판테온인 유명무덤 궁금하다 시신없는 단테무덤 기념비만 덩그렇고 광장앞의 단테석상 라벤나를 쳐다본다
28. 우피치미술관 디귿자형 사무실은 오피스라 우피치요 르네상스 걸작외관 인간예술 대화창구 짧은시간 명품감상 무엇부터 해야할까 명품설명 해설사님 이끈대로 따라가자 마에스타 수태고지 여러작가 같은주제 이차원적 성화중심 순금재료 표현에서 삼차원적 사실표현 인간중심 변천된다
티치아노 비너스는 공사라서 언제보나 기념품집 카드화보 강의자료 활용하니 깔끔설명 쉬운발성 족집게가 따로없고 우피치의 명품들이 빛을내며 살아난다 아르노강 베키오교 단테연인 어디있나 잔느스키 딸의노래 녹조류에 묻혔구나
29. 시뇨리아광장 정치사회 일번지는 베키오궁 시뇨리아 종루종이 울려지면 공공집회 개최되고 사건마다 의미있는 조각상들 즐비한데 골리앗의 위험에서 나라구한 다비드상 메디치를 몰아내는 민중의힘 과시하고 시민들에 추방후에 복귀되는 메디치가 몽둥이를 들고있고 목을치는 조각상들 희랍신화 빌려표현 도전자에 경고의미
30. 지오토종탑, 세례당 땅바닥에 양그리다 치마부에 발견되어 그림공부 시작하여 서양회화 아버지인
장미색과 흰색녹색 대리석이 조화롭다 대목장의 건축아닌 소목장의 가구같고 피사노의 조각작품 하부장식 훌륭하다
단테시대 유명인사 세례받은 세례당은 사세기에 세워져서 가장오랜 건물이다 기베르티 동쪽문은 현재별칭 천국의문 아담이브 시작되는 구약성서 열장면이 육십육년 대홍수때 십중육이 떠내려가 복원기간 이십칠년 구월부터 전시예정
31. 피렌체 두오모 상인들이 세운나라 피렌체는 상업국가 상업의힘 바탕으로 중세중력 깨뜨리고 르네상스 시작알려 역사눈금 올렸구나 인본주의 자본주의 피렌체가 성지로다 도시국가 성공담을 세계만방 알릴려고 삼만수용 대성당을 칠백년전 세웠구나
건설과정 많은전설 거대한돔 올렸도다 로마시대 판테온을 삼년동안 연구한후 혁신적인 건축공법 팔각돔을 만들어서 꼭대기서 아랫까지 이어지는 여덟뼈대 돔을강화 하중분산 크기규모 놀랍지만 미적감각 완성도가 타의추종 불허한다
조토종탑 대신하여 두오모에 올라보자 계단따라 백육미터 조직이라 포기못해 마라톤의 선수처럼 설레이고 두렵도다 넓은계단 지나오니 뱅뱅도는 원형계단 지형지물 최대활용 잡고도니 더편하다 돔안그림 감사하며 급경사를 올라보니 아오이는 뵈지않고 기념촬영 열심이다 조토종탑 먼저보고 주요건물 찍어보니 꿈속에본 풍경처럼 붉은지붕 펼쳐있다
32. 냉정과 열정사이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란다 서른번째 생일날에 나와함께 가줄거지 피렌체는 과거지향 준세이를 닮아있고 사랑언약 가슴묻고 과거속에 살고있다
밀라노는 현재사랑 과거기억 교차한다 상처받다 냉정으로 열정감춘 아오이라 미래로만 달려가는 도쿄에서 묻혀가는 두사람의 추억속에 아오이의 진실알고 준세이의 편지받고 과거추억 젖어들어 십년전의 약속지켜 두오모서 재회한다 사랑이란 냉정열정 끊임없이 오가는것 냉정한듯 보이지만 열정으로 가득하고 열정으로 다가와도 냉정감정 숨어있다
33. 미켈란젤로 언덕 미켈란젤 언덕에서 피렌체를 내려보자 노을물든 피렌체는 빛을내며 타오른다 아름다운 피렌체는 르네상스 꽃의도시 두오모와 베키오궁 아르노강 꽃이되는 파노라마 풍경보면 단한번에 감탄한다 웅장하고 화려하여 관광엽서 그대로다
34. 피사 두오모 융단같은 푸른잔디 눈맛좋은 기적광장 대성당에 종탑묘당 세례당이 빛을낸다 묘당이름 캄포산토 우리말로 거룩한뜰 아리비아 숫자도입 피보낫치 묻혀있고 이탈리아 순례하던 피아노의 리스트가 묘당그림 영감받아 죽음의춤 작곡했다
종을닮은 거대원형 밑의지름 삼십오고 세례당돔 꼭대기에 세례요한 내려본다 아래층은 로마네스 이층양식 고딕으로 원형따라 열주있고 조각들이 정교하다 오층까지 질서정연 아치들의 곡선연결 대성당의 파사드는 조화롭고 웅장하다
35. 피사의 사탑 누구든지 즉시알고 손받쳐서 사진찍는 흰대리석 원통모양 팔층탑은 종탑건물 오점오도 기울어서 갈릴레이 자유낙하 군사적인 피사번영 탑의건축 시작되나 제네바에 참패하고 피렌체에 흡수되는 피사공국 운명처럼 가라앉기 시작하여 인간논리 설명불가 중력법칙 무시하듯 이백년후 완성될때 기울어서 더욱유명 역사뒷전 밀린도시 세계인이 몰려온다
36. 시에나 가는 길
국도보다 고속도로 피렌체를 둘러가니 왔던길을 다시가나 도로사정 너무좋다
언덕마을 전원풍경 그림같은 자연경관 포도밭과 올리브숲 시골풍경 작은마을 요새화된 성곽도시 위용과시 주변압도 성벽속의 과거현재 명성높은 예술역사
37. 시에나 두오모
시에나의 건물중에 대성당이 최고건물 명장들의 이름속에 고딕양식 우뚝하니 보석처럼 화려하고 시계처럼 정교한데 십사세기 흑사병에 공사중단 아쉽도다
세개의문 반달장식 뽀쪽첨탑 장미의창 피사노의 조각작품 파사드를 장식했고 검고흰색 대리석을 번갈아서 결합시켜 얼룩말띠 기둥숲이 장엄하고 조화롭다 바닥보호 가려있는 돌상감의 모자이크 오십여섯 돌그림은 당대최고 화가작품
두치오의 장미창에 미켈란젤 제단조각 피사노의 설교단에 베카푸미 프레스코 흑백대비 강렬하고 종교열정 끝이없다 밀라노의 고딕성당 외적규모 화려하고 피렌체의 두오모를 백작부인 비유하면 예술가들 작품소장 질적수준 최고라서 위엄품위 덕을겸비 아름다운 여왕이다
38. 캄포광장 시에나의 이만병력 피렌체의 삼만대치 군관민이 하나되어 시의열쇠 성모봉헌 기적적인 대승으로 시전체를 봉헌미사 성모망토 펼친형태 캄포광장 바닥모양
조개껍질 형상으로 아홉구역 나뉘어져 중세시대 아홉의회 역동적인 중세풍경 푸블리코 궁전망루 백이미터 만자의탑 올라가서 전체모습 언제한번 내려보나 화려하고 열광적인 파리오의 준비단계 나무잘라 안전펜스 가장자리 둘렀구나 각지역의 대표기수 안장없는 말에올라 팔리오기 선점위해 전력질주 광장돈다
39. 탑의도시 산 지미냐노 무역로의 성지순례 언덕위의 작은도시 중세시대 성벽성문 구불구불 좁은골목 높은첨탑 붉은벽돌 골목끝의 넓은광장 반들반들 닳은돌로 세월건너 중세왔다 완벽보존 중세풍경 현재속에 과거로다
41. 고로사탑 이골목은 뭐가있나 저골목을 기웃기웃 제일높은 성모성당 칠백년전 고로사탑 삼사층의 마을건물 첨탑들은 십층능가 중세도시 마천루서 도시풍경 내려보니 나지막이 기와지붕 엎드린듯 평온하고 높이솟은 첨탑들은 자신권위 과시하고 열네개의 망루요새 순례자의 이정표다 토스카나 초록벌판 엽서속의 풍경된다
42. 소렌토 가는 길 산꼭대기 성곽마을 마을마다 독립공국 식수사정 궁금하고 생산시설 어디있나 토스카나 능선따라 로마에서 잠을자고 우산솔의 배웅받고 남쪽으로 내달린다 버스안의 일정갈등 휴게소서 외적표현 토마스가 안절부절 진정하고 다시출발 스파게티 배식연기 식당서빙 익살맞고 기타치며 노래하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43. 소렌토 아름다운 저바다와 그리운그 빛난햇빛 향기로운 꽃만발한 아름다운 동산에서 오렌지밭 레몬향기 산지등진 소렌토는 시인탓소 태어나고 예술가들 생명원천 인상적인 해안절벽 매혹적인 바다경관 벼랑서서 노래하면 유토피아 여기구나
임페리얼 호텔주인 재해현장 수상방문 우체국을 세워달라 수상에게 청원했고 약속기억 위한노래 두형제가 작사작곡 소프라노 데려다가 수상앞에 열창하니 몇시간에 급조된곡 돌아오라 소렌토로
44. 포지타노
바다에서 높이높이 버스타고 굽이굽이 빙빙도는 해변도로 차창아래 내려보니 육지인가 바다인가 어지러워 울렁울렁 백척간두 바다그림 내눈아래 펼쳐있다 꼭대기서 해변으로 골목따라 내려가니 시가되고 그림되고 노래되는 포지타노
소박하고 아기자기 절벽위의 예쁜집들 파스텔톤 색감들이 답사객을 유혹하니 최고전망 절벽호텔 유명배우 잠을잔곳 해안절벽 마을아래 에메랄드 지중해여 검은모래 펼쳐지니 가족연인 북적대고 뚱뚱해도 비키니에 차양없이 선텐하고 백인인가 흑인인가 나보다도 더검구나
45. 유람선
황홀빛깔 지중해물 유람선에 몸을싣자 아말피에 정박하고 살레르노 하선하는 칠십분간 뱃놀이서 여러인종 기쁨표현 지나가는 요트들과 넘실대는 포말있고 절벽위에 걸쳐있는 레몬향의 하얀집들 신화들이 유혹하는 아름다운 역사의땅 영화같은 로맨스가 나에게도 일어날까
51. 아말피
강력했던 해군바탕 아말피는 해상왕국 제노바와 피사같이 동방무역 겨루었고 사라센과 대결하여 해상무역 제패후에 시칠리에 정복되고 피사에게 점령되니 번영하던 해상왕국 십자군의 원정후에 동방해로 발전하니 십사세기 쇠퇴한다
아말피서 정박해서 가까이서 살펴보니 해변에서 산위까지 옛날요새 삼엄하고 절벽위에 집을보니 제비집들 따로없다 오밀조밀 위태위태 세상풍파 견뎠구나 죽기전에 봐야할곳 일위선정 해안절벽 아기자기 골목골목 레몬가게 하얀건물 대외무역 증명하듯 여러양식 혼합이다 휘황찬란 호텔없고 건축물도 일류없다 주변환경 속삭이듯 공존하는 인문환경 찾는사람 마음잡는 지상낙원 아말피다
52. 살레르노
아말피의 해안도시 살레르노 끝이구나 절벽들은 별로없고 들판위의 도시로다 항만시설 고속도로 사통팔달 교통요지 유럽최초 의과대학 유학생들 모여들고 아프리카 롬멜격퇴 이차대전 연합국이 이곳으로 상륙하니 도시전체 폭격됐다
53. 소렌토의 야경투어 이국하늘 소렌토밤 버스올라 즐겨보자 운전기사 명가수라 흥분고조 기대만땅 시내상징 타소광장 야밤이라 더붐비고 광장주변 맥주카페 본토음악 운치있다 피자화덕 청년들은 기념촬영 응해주나 귀환시간 얼마없다 쇼핑가게 문닫을라 백화점을 둘러보고 기념품집 기웃기웃 해변으로 나가는길 깊이패여 아찔하다
54. 품페이
그옛날의 바닷가는 배를묶던 유적있고 중앙광장 관료들이 연설하던 장소란다 휴양도시 전성기는 순식간에 재의도시 땅위사는 모든것은 한순간에 사라졌고 차도인도 따로있고 야광석이 깔렸구나 그옛날의 곡물창고 발굴유물 가득한데 인간화석 소년상은 코를막고 앉아있다
55. 산 엘모성
명성보다 볼것없는 도시라고 말하지마 마르티노 언덕위의 산엘모성 올라서서 전망대의 파노라마 나폴리를 보고죽자 그림같은 나폴리만 볼록솟은 베수비오 뒷골목의 쓰레기와 교통체증 안보이다 나폴리의 모든것이 내눈아래 펼쳐졌다 내맘속에 삼대미항 나폴리를 만났구나
나폴리의 스파카는 자르듯이 구분되고 유서깊은 이지역의 하얀벽에 붉은지붕 도로기점 분리되는 이킬로가 뻥뚫렸다 숨막히고 가슴벅찬 바다전망 시원하다 답답했던 무언가를 지중해에 털고가자
56. 누오보성 프랑스풍 새로운성 나폴리의 상징이라 십삼세기 샤를왕이 네개탑을 세웠는데 십오세기 스페인왕 개선문을 증축하니 르네상스 개선문에 원통탑이 다섯이다 웅장하기 그지없고 든든하기 반석인데 성채주인 외국군주 점령왕들 작품이다
57.산카를로극장, 시민광장, 왕궁
카루소가 태어나고 카루소가 꿈을펼친 산카를로 가극장은 이탈리아 삼대극장 건설당시 세계일위 본토가곡 일번지다 로시니의 오셀로와 베르디의 아틸라가 이곳에서 초연되고 왕자호동 공연했다
나폴리의 역사보면 신화전설 시작하여 로마제국 와해이후 동고토족 지배받고 비잔틴국 되었다가 노르만족 점령했다 독일왕가 들어오고 프랑스의 앙주가문 혹독했던 스페인왕 나폴레옹 들어왔다 양시칠리 수도되고 가리발디 통일전쟁 정복자가 정복되는 외세침략 계속된다
나폴리서 가장넓은 왕궁앞의 시민광장 신비스런 산엘모성 시가지를 내려보고 광장남쪽 푸른바다 시원하게 열려있다 왕궁건물 서쪽벽면 벽감안의 하얀석상 여덟명의 스타왕은 두명빼고 외국왕들 나폴리의 굴곡역사 증언대가 따로없네
58. 산프란체스크 디 파올라교회
페르난도 왕권복귀 감사하면 천팔백년 나포리의 수호성인 감사하며 교회봉헌 카노바의 손길닿은 최고조각 두기마상 웅장원주 둘러싸인 반원공간 압도한다 베드로의 광장같고 판테온을 꼭닮았다 곧게뻗은 직선기둥 아랍양식 둥근기둥 반원형의 열주보니 직선곡선 조화롭다
59. 산타루치아항 나폴리의 어부들이 수호성인 루치아에 기원하는 노래불러 코트라우 작곡했다 달걀성은 오른쪽에 베수비오 왼쪽있고 해변따라 수영하고 제방따라 선텐한다 피부태울 목적이라 파라솔은 전혀없고 몸매불문 비키니가 카메라도 반겨준다 입수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니 더잘하고 헤어질때 기념촬영 메일주며 후일기약
60. 바티칸 미술관
사진촬영 허용되고 유리조차 안씌웠다 지오토의 제단화는 삼단으로 구성되어 평면적인 추상화인 비잔틴식 틀을깨고 자연스런 인물묘사 입체적인 표현이라 르네상스 화가들의 근대회화 아버지다
사랑이냐 예술이냐 필리포는 화가이나 첫눈반한 수녀님께 간청하여 성모모델 거룩한삶 행복한삶 어느것을 선택하나 밤새갈등 열정속에 수녀찾아 사랑도피 아들딸을 잘도낳고 교황까지 허락한다 작품활동 계속되고 보티첼리 스승이다
라파엘로 최후작품 그리스도 변용보면 마태복음 십칠장의 두장면을 그렸구나 승천하는 그리스도 귀신들린 소년치료 상하단을 구분묘사 입체적인 표정묘사 환상적인 색감시대 도래한걸 알려준다
61. 솔방울정원 아그리파 욕실발견 피냐정원 장식하는 사미터의 솔방울은 분수되어 우뚝서고 육십년의 로마오륜 기념제작 지구본은 지구안의 지구라는 오염되는 지구형상 천정화와 최후심판 걸려있는 샘풀그림 내부에선 설명불가 가이드의 설명듣자
62. 고대 조각관
로마초기 조각모아 유명작품 다있구나 카리칼라 욕실발견 몸통뿐인 토르스는 살아있는 근육처럼 생생느낌 전해져서 로마교황 복구명령 미켈란젤 거절하니 명품작품 보존위해 손댈수가 없었단네
라오콘은 제관이라 목마흉계 미리알고 트로이에 목마입성 몸을던져 반대하나 포세이톤 화를내어 뱀을보내 살해한다 큰뱀에게 칭칭감겨 질식당해 죽기직전 라오콘과 두아들의 고통격노 표현했다 뱀을따라 눈이이동 절망감이 리얼하고 뱀을잡아 핏줄돋고 뱀이물어 뒤틀린다 자식걱정 아비걱정 삼부자가 죽는구나
63. 라파엘로 방 라파엘로 네개의방 천장까지 그림이고 희랍성인 모두출연 아테네의 학당그림 팔미터의 대작으로 한쪽벽면 가득한데 정확구도 인물배치 실제인물 모델그림 이상추구 플라톤은 존경하는 다빈치요 현실주의 아리스토 텔레스는 미켈란젤 바티칸의 입장티켓 이그림의 두분모델
최초여성 수학자인 흰옷입은 히파티아 화가자신 사랑했던 여인얼굴 그렸구나 녹색입은 대머리는 열강중인 소크라텟 인물들의 위치표정 당시학파 연관된다 초록모자 정면응시 라파엘로 자신인데 유일하게 토론불참 관중눈만 보고있다
64. 시스티나 성당 역동적인 스타일로 삼백명의 인물구성 인간형태 묘사방법 그림아닌 조각같다 도와주는 보조화가 그의기준 못맞추어 거의혼자 작업하여 삼년동안 몰입하니 천정화라 매달리고 위를보고 작업하니 물감흘려 피부병에 자세불량 허리이상 인간승리 골병들어 이십삼년 붓을꺽다
그리스도 세상재림 제단벽의 최후심판 그림중앙 그리스도 마리아와 안드레아 오른편의 베드로는 두개열쇠 쥐고있고 열명천사 나팔불며 세상종말 알려주고 왼편천사 작은책에 구원받을 사람이름 오른편의 큰책에는 지옥직행 이름있다 책의크기 알수있듯 지옥행이 훨씬많다 저승사공 사람들을 지옥으로 나르는데 발버둥을 치는사람 떨어져서 고통받네
65. 미켈란젤로 스물세살 나이많은 다빈치는 만능천재 여덟연하 라파엘로 젊은나이 추기경설 외로웠던 미켈란젤 고집불통 천재이름 예술외는 여러분야 아우르지 못하였고 소통불통 정치력은 답답하기 그지없다 평생독신 외골수에 볼품없는 외모때문 인체표현 집착하여 생명력이 넘쳐난다 재능으로 일어서나 재능때문 시대불화 인생짧고 예술길어 후세사람 탄복한다
66. 성베드로성당 베드로의 무덤성당 로마시대 있던자리 천이백년 지난후에 율리우스 개축시작 공사자금 충당위해 면죄부가 남발하여 종교개혁 일어나서 공사부진 있었으나 백이십년 긴세월을 거치면서 완공했다
정문계단 베드로는 천국열쇠 쥐고있고 열주회랑 생김새는 두팔벌린 예수모습 라틴십자 본딴모양 성당내부 육만수용 성당중앙 거대한돔 미켈란젤 설계한것
십자가서 내린아들 안고있는 피에타상 아름다운 앳된성모 무릎위를 가로질러 그리스도 잠이든듯 아기처럼 안겨있고 비극초월 아름다움 평온표정 고통없다 순결여자 젊음유지 동정녀라 때가없고 인간의몸 예수님은 실제나이 늙었도다
67. 스페인계단
영화속의 로마휴일 투피스의 여주인공 교회밑의 계단에서 젤라또를 먹고있고 삼위일체 종탑앞에 멋진신사 내려온다 광장중앙 분수보니 물이새는 조각배로 여행자의 쉴자리와 만남장소 제격이고 교회광장 계단연결 아래위가 엽서그림 광장앞의 명품거리 기념품점 모두있고 분수에서 계단보니 관광객이 너무많아 젤라또는 녹고있고 공주님은 안보인다
68. 트레비분수
북쪽벽면 무대같은 조각장식 해신넵톤 트리톤과 해마끄는 조개껍질 타고있고 해신아들 트리톤은 상체사람 하체고기 두마리의 해마들은 상징의미 따로따로 고요한물 길이든말 요동친물 야생의말 건물상단 네여인은 사계절을 나타낸다
전쟁터서 귀환하는 목이마른 병사들게 처녀의샘 알려주는 처녀전설 전해오고 아그리파 수도설치 로마까지 물이온다 인종종교 연령초월 분수주변 수만인파 분수안의 동전보니 동전던져 다시왔나
69. 판테온
사각현관 원형본관 독창적인 건축양식 천원지방 기본정신 석굴암에 이어졌다 바닥지름 건물높이 어찌이리 똑같을까 원형돔은 하늘상징 완벽균형 우주조화 돔정상에 뚫린구멍 거대한눈 태양상징 경이적인 토목기술 서양건축 불후명작
모든신께 봉헌성소 아그리파 건축했다 다민족의 다양성이 천년제국 유지비결 판테온은 로마정신 세계제국 로마의힘 로마건축 재료빼어 중세성당 건축시대 성당으로 개축되어 건축물의 훼손막고 르네상스 무덤으로 라파엘이 잠을잔다
백년이상 부실공사 피렌체돔 건축현장 판테온을 연구했던 젊은이가 나서는데 힘의배분 비례균형 건축원리 적용하니 해법없던 피렌체돔 르네상스 대표건축 돔구조의 교과서로 미켈란젤 연구하여 성베드로 성당건축 쿠풀라를 올렸도다
70. 베네치아광장
베네치아 광장에서 확성기를 들어보라 발코니에 손내밀며 참전연설 무솔리니 대로마의 영광찾자 국민들을 내몰았다 이탈리아 통일자유 아름다운 조국제단 이단케익 닮은모양 타자기와 흡사하고 숭고의미 불구하고 유적과는 부조화라
71. 캄피돌리오광장
캄피돌리 어원보면 캐피탈로 수도란뜻 로마정치 일번지로 로마시청 중심으로 디귿자형 세건물을 사다리꼴 배치해서 좁은광장 넓게보는 역원근법 투시효과 광장중앙 기마상은 명상록의 로마황제 기독공인 황제라고 착각하여 감사예배 황제동상 주물재료 용광로에 들어갈때 콘스탄틴 황제라고 살아남은 기마동상
72. 포로 로마노
포로뜻은 광장포름 로마노는 로마사람 로마인의 광장의뜻 고대로마 중심지라 돌무더기 폐허지만 성스런길 놓여있고 전쟁승리 개선장군 행진하던 거리로다 길양쪽의 유적들이 줄을지어 환영하고 캄피돌리 언덕서면 파노라마 장관이다 화려했던 로마제국 심장부의 주요건물 그때영광 간곳없고 폭격맞은 폐허로다
73. 콜로세움 저런건물 지었는게 이천년전 정말일까 같은시대 신라왕궁 초가라서 유물없다 타원형의 경기장은 수용인원 오만이다 도리아식 일층기둥 이오니아 이층기둥 코린트식 삼층기둥 모두다른 양식이고 사층외벽 장대세워 베라리움 천막지붕 지정입구 관람석과 요즘방식 운영했다
아치마다 세워졌던 조각상은 없어지고 외벽절반 좌석전부 신축성당 재료됐다 해체위해 뚫은구멍 그냥보면 총탄자국 흠집투성 고대시설 현대에도 최고구나
74.나보나광장 로마전차 경기장이 좁고길게 뻗은형태 관람석은 주변건물 식당카페 즐비하고 오벨스크 중심잡은 분수세개 살펴보면 광장중앙 강의분수 베르르니 설계하니 사대강이 흘러내린 역동적인 네명거인 광장남쪽 모로분수 돌고래와 무어인이 넵튠분수 포세이톤 문어다리 싸움한다
노천카페 분위기에 잠시나마 여유만끽 그림보고 모델보고 초상화의 거리화가 눈썹실룩 마임하며 동전얻는 거리광대 예술인가 유희인가 명곡연주 거리악사 삼삼오오 다니면서 사진찍는 관광객들 예술가들 관광객들 생동감이 넘치는곳
75. 천사의 성
열명천사 검문하는 천사성앞 천사다리 테베레강 야경찾아 연인들이 넘쳐나고 열명천사 축복받아 연인관계 계속된다
오각형의 외성성곽 사각형의 내성있고 원통모양 본성위에 미카엘이 우뚝한다 건설당시 황제영묘 기운나라 성곽기능 성곽위에 천사출현 칼을거둔 천사형상 천사의성 명명했고 페스트가 물려갔다
바티칸과 연결통로 유사시에 기능발휘 전쟁평화 반복시기 죽은자와 산자모두 충실하게 보호하여 로마발전 공헌건물
76. 귀국 바닷가의 항구보다 바위벼랑 집이있고 농경지의 평지보다 산꼭대기 마을있는 전투본능 로마후예 마피아로 싸움한다
각양각색 고유문화 같은나라 여러문화 자연풍경 사람기질 도시마다 다다르니 단일국가 색채없고 도시연합 국가같다
세계제패 고대로마 우리같은 반도국가 늑대자손 피자나라 곰의자손 김치나라 전세계의 문화유적 삼분의이 모여있는 교과서속 들어가서 역사책의 인물되고 알프스와 아말피를 종횡으로 내달고는 여로이탈 나그네는 지난꿈속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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