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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될까? 2025년 미국 경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의 앞날을 점치는 다섯 가지 체크 포인트 / 1/2(목) / Wedge(웨지)
2025년 트럼프 신임 대통령 취임 후 미국 경제를 점치기 어렵다. 정권 출범을 둘러싼 환경도, 또 선거전을 통해 내걸어 온 공약도 모두 트럼프 행정부였던 2017년부터의 1차 행정부 시절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2016년 11월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는 두드러진 주가 상승 현상이 일어나 트럼프 주가 상승이나 트럼프 경기라는 말을 들었다. 다만 이때 트럼프 씨는 특별히 어떤 효과적인 정책을 실행한 것은 아니다. 2008년 리먼 사태에 이어 이듬해 2009년 극심한 주가하락, 금융위기를 겪은 오바마 행정부가 꼬박 8년에 걸쳐 경기를 천천히 회복시킨 성공의 과실이 자동적으로 굴러들어왔을 뿐이다.
이후에는 경기가 기본적으로 일진일퇴하는 사이에 코로나19라는 특수한 경제상황을 파고들고 있다. 이 시기는 바로 특수한 경제의 시기였다. 그 이유는 텔레워크로 돌아가는 테크, 금융, 개발계의 경제는 계속 호황이었던 한편, 팬데믹에 의해 구조불황에 빠진 서비스나 운수관계 등의 산업에는, 트럼프 정권도, 이것을 계승한 바이든 정권도 폭넓게 공적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그럼, 이번 상황은 어떤가 하면, 상황은 16년부터 17년과도, 그리고 코로나 사태의 와중과도 전혀 다르다. 우선 코로나 사태에 대한 대책으로서 맹렬한 기세로 행해진 퍼주기의 결과, 시중에는 지금도 돈이 남아돌고 있다. 이 돈 때문에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것이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모든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도 소비는 약함을 보이지 않고 있는, 그만큼 미국의 구매력은 바닥이 단단하다.
다만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어디선가 반드시 후퇴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미 최근 몇 년간은 그 경기후퇴를 경계해야 할 타이밍을 도모하면서 경제운영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경기가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이는 1차 정부 출범 때와는 근본적으로 상황이 다르다.
그렇긴 해도 실제로는 이번에도 트럼프 당선으로 주식은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라면 경제활동에 친화적인 정책이 실행될 것이라는 기대, 나아가 투자자로서 큰 관심사인 시세차익 과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축의금 시세도 지난해 12월 말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증권업계는 12월 결산이 많고, 딜러들의 상여금도 12월 시점에서의 YTD(연간 이율)의 성과로 결정된다. 그렇다면 해를 넘긴 1월부터는 완전히 새로운 시세가 시작되는 것이고, 무엇보다 1월 20일이면 새 정부가 출범하기 때문이다.
거기서부터 실질적으로 미국 경제는 25년도에 돌입한다. 그 장래를 점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다음의 5가지는 억제해 두고 싶다.
◇ 금리와 환율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우선 첫 번째는 금리와 환율 동향이다.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총재는 19년 이후 긴 기간에 걸쳐 경기 냉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금리인하를 계속하되 그래도 경기 과열감이 있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금리인하를 미뤄왔다. 이는 상당한 고등전술이다.
일반론을 말하자면, 경기 가열 국면이라면 대부분의 경우에 중앙은행은 졸속으로 금리를 올려 경기를 단숨에 식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경기 가열을 방치하면 버블의 팽창을 초래해 위기를 확대한다. 그러면서도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역시 경기는 지나치게 얼어붙는다.
이런 가운데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선진국 중앙은행으로서는 극히 드문 경기 연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씨가 그런 파월의 독단 독주를 씁쓸하게 여긴다는 설이 있다.
그렇다면 그 트럼프식 금리정책이라는 것은 무엇이냐면 클래식한 보수주의에서는 '더 강한 달러'를 기대하는 것이 상도다. 그러나, 트럼프 씨의 경우는 제조업의 복권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달러 강세에서는 통상 상대국에 유리하기 때문에 달러 약세 유도를 할지도 모른다는 등, 견해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경우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는 어렵기 때문에 파월식 '소프트랜딩'이 계속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거기서 달러-엔의 금리차가 그렇게 간단하게 좁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 엔의 한층 하락이라는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그 움직임이 과도해져 일본 엔의 마지막 광채로서의 엔고 현상을 전망할 수 없게 되는 것 같으면, 주식도 부동산도 포함해 외국인 투자가로부터는 일본 자산에 관한 처분의 매도가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엔, 주식, 부동산의 트리플 약세에 빠질 위험성이 나온다. 일본은행의 우에다 카즈오 총재로서는, 그 전에 금리 인상을 할지 어려운 판단이 될 것이다.
◇ '극장판 정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두 번째 체크포인트는 트럼프 새 행정부의 과격한 포퓰리즘 정책이 반드시 경제에는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문제다. 이번에 트럼프 씨를 당선시킨 거대한 민의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불만이다. 따라서 트럼프 씨로서는 그 민의에 직접 부응해 나가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퇴치를 해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 씨 자신이 이미 예방선을 치고 있는 것처럼, 이것은 매우 곤란한 일이다.
예를 들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적용하면 직접적으로 물가는 상승한다. 불법 이민을 추방하면 농업과 서비스 산업을 지탱하던 노동력이 소멸되고 관련 물품의 가격은 치솟을 것이다.
애초 트럼프 지지자들은 제조업 회귀라는 정책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는 지적 노동만 우대받는 현재에 반발하는 것일 뿐 자신이 제조업 일자리를 찾는 것은 아니다. 또 불법이민자를 추방하고 싶은 것은 자신의 직업이 빼앗겨서가 아니라 불법행위를 한 인간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일 뿐이다.
그런 것을 포함해 트럼프의 정책은 그 자체로 인플레이션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은 인플레이션 퇴치를 바라는 데 변함이 없다.
이 모순된 구조를 그대로 정직하게 실행해서는 합리적인 정책 운영이 불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1기 때와 마찬가지로 발언만큼은 과격한 '극장형 정치'를 계속하면서 지나치게 탈선할 경우 정상운전으로 되돌리는 등 임기응변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AI는 가치를 만드는가, 단순 비용 절감인가
세 번째는, 첨단 기술의 동향이다. 수송용 기기에 관해서는 특히 자동차의 급속한 전기자동차(EV)화는 억제될지도 모르지만, 일론 머스크 씨가 정권 내에서 존재감을 유지한다면 EV가 전부 부정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또 자율주행차(AV) 기술에 관해서는, 규제 완화의 문맥으로부터 오히려 진척이 진행될지도 모른다.
그 한편, 미국 경제의 동향을 좌우하는 것은 컴퓨터를 둘러싼 기술 혁신의 행방이다. 특히 인공지능(AI)에 관해서는, 현재 실리콘밸리의 각 회사는 매우 앞서가 실용화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주제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규제 완화의 문맥으로 대응할 것이기 때문에, 개발에 브레이크가 걸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시점에서의 AI의 실용화라고 하는 것은, 준정형 문서의 자동 작성이거나, 문서의 내용의 요약 등 「중부가가치의 지적 작업의 자동화」가 하나의 기둥이다. 특히 개괄적인 목표 달성을 명령하면 AI가 자동으로 여러 작업을 조합해 목표 달성을 위해 활동하는 'AI 에이전트'를 실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것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효과가 될지, 아니면 단순히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 것에 그치는지, 가져가는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고용을 축소시킨다.
또 하나의 기둥은 화상이나 동영상의 수정이나 창조라고 하는 기능으로, 이쪽도 코스트 다운 효과가 주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는 21세기 초부터 진행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화가 단순 사무 노동을 빼앗은 것처럼, AI는 중부가가치 두뇌 노동을 빼앗는 가운데, 사회에는 또 다른 혼란이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양자 컴퓨터 등 천문학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트럼프 신정권은 기본적으로 공비 투입에는 소극적이 될지도 모른다.
그런 가운데, 폭발적인 새로운 가치 창조는 될 것 같지 않은 가운데 경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 AI 거품이 붕괴돼 주식시장 침체를 초래할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는 2000년의 「IT버블 붕괴」의 재현이라고 할 수도 있다.
◇ 외교도 주목할 점
여기까지 살펴보았듯이 2차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에 있어 미국 경제를 둘러싼 환경은 상당히 풍파가 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만일 트럼프 씨가 선수를 친다고 하면, 상정되는 시나리오로서는, 즉효성이 있을 것 같은 2개의 카드가 있다. 이것이 제4, 제5의 체크 포인트다.
네 번째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조기 정전으로 끌고 가 러시아의 에너지 자원을 국제시장으로 되돌려 유가를 한껏 끌어내리겠다는 카드다. 이는 트럼프 씨가 거듭 주장하고 있는 내용으로, 국제사회에는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푸틴 정권의 침략을 추인한다면, 국제적인 안전 보장의 골조는 내부 붕괴해 버리고, 서방 동맹의 결속도 미국의 위신도 무너져 버린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 붕괴, 북한군의 참여 등 러시아가 약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트럼프 씨가 우크라이나 평화에 맹진할지, 국제사회가 이를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지는 연초의 큰 주목점이 될 것이다.
◇ 행정개혁으로 의회와 〝대결〟
다섯 번째는 미국 연방정부의 행정개혁이다. 트럼프 씨는, 일론 머스크 씨에 덧붙여, 같은 테크계의 기업가인 비벡·라마스와미 씨(전대통령 후보)를 「정부 효율화성(DOGE)」의 톱에 임명. 철저하게 중앙정부의 간소화로 나아간다는 것이다.
DX화의 철저함과 규제완화로 정부의 비용을 줄여 재정을 단번에 재건시키겠다는 것인데, 이는 당연히 연방의회와의 정면 대결이다. 이 점에 관해서는, 작년의 연내에 벌써 「전초전」을 볼 수 있었다. 잠정 예산의 취급에 관해 「25년 이후의 대정리의 예고로서 정부 폐쇄로 몰아가겠다」라고 으스대는 일론 머스크 씨에 대해, 공화당의 존슨 하원 의장은 솜씨 좋게 움직여 「정부 폐쇄」를 회피한 것이다.
이 에피소드는 트럼프 측이 밀 때는 밀지만 당길 때는 당기는 승부수를 던진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견해를 바꾸면 「과격한 정책은 간단하게는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공화당도 포함한 의회측의 선전포고라고도 할 수 있다.
공화당은 대통령에 더해 상하 양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상원의원은 개인이 일국일성의 주인이며, 대부분은 중도표에 의지해 지나오고 있어 트럼프 씨의 자세에는 시시비비로 임하는 의원이 많다. 하원에 이르러서는 근소한 차이의 백중 의회가 되고 있으므로, 트럼프 씨로서는 1월 이후의 신의회도 난적이 될 것이다.
거기서 「DOGE」구상이 막히는 것 같다면, 트럼프 씨는 시원하게 머스크 씨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워, 그를 잘라 버리는 전개도 있을지도 모른다. 이 문제로 옥신각신해서는 26년 11월의 중간 선거를 싸울 수 없기 때문에, 늦어도 26년 초까지 이 문제의 「승패」를 붙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머스크 씨로서는 단기 결전으로 돌파를 도모하려고 할 것이다.
24년 11월의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제」가 사실상의 쟁점이었고, 그것 때문에 트럼프 씨는 승리한 것은 의심할 수 없다. 그리고 트럼프의 정책 대부분이 미국 경제를 좌우하는 임팩트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 미국 경제는 이미 1월 2일부터 시동을 걸고 있다. 그 속도감에 유의해서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레이제이 아키히코
https://news.yahoo.co.jp/articles/e313479bda08b695a0432db3161f831331bf27f4?page=1
<どうなる?2025年のアメリカ経済>トランプ大統領就任からの行く末を占う5つのチェックポイント
1/2(木) 5: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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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ge(ウェッジ)
米国経済はトランプ大統領の就任でより見通しにくくなっている(Ultima_Gaina/gettyimages)
2025年、トランプ新大統領就任後のアメリカ経済を占うのは難しい。政権発足を取り巻く環境も、また選挙戦を通じて掲げてきた公約も、どちらも同じくトランプ政権であった17年からの第一次政権時代とは全く異なるからだ。
まず、16年11月に大統領に当選した際には顕著な株高現象が起き、トランプ株高とかトランプ景気と言われた。ただ、この際にはトランプ氏は別に何か効果的な政策を実行したわけではない。08年のリーマン・ショックに続いて、翌年09年に深刻な株安、金融危機を経験したオバマ政権が、丸々8年かけて景気をゆっくりと回復させた「成功の果実」が自動的に転がり込んできただけだ。
その後は、景気が基本的には一進一退しているうちに、コロナ禍という特殊な経済状況に突っ込んでいる。この時期はまさに特殊な経済の時期であった。というのは、テレワークで回るテック、金融、開発系の経済は引き続き好況であった一方で、パンデミックによって構造不況に陥ったサービスや運輸関係などの産業には、トランプ政権も、これを受け継いだバイデン政権も幅広く公的資金を支援したからだ。
では、今回の状況はどうかと言うと、状況は16年から17年とも、そしてコロナ禍の最中とも全く異なっている。まずコロナ禍への対策として猛烈な勢いで行われたバラマキの結果、市中にはいまでもカネが余っている。このカネ余りのために、アメリカはインフレに苦しんでおり、それがトランプ当選の最大の理由ではある。けれども、反対にあらゆるモノとサービスの価格が高止まりしていても消費は弱さを見せていない、そのぐらいアメリカの購買力は底堅い。
ただ、景気が好調であるということは、どこかで必ず後退が始まるということである。その意味では、既にここ数年は、その景気後退を警戒すべきタイミングを図りつつの経済運営が続いている。それでも景気は大崩れしていないが、反対にいつ崩れてもおかしくない。これは第一次政権のスタート時とは根本的に状況が異なっている。
そうは言っても、実際は今回もトランプ当選を受けて株は上昇した。これは、トランプ政権であれば、経済活動にフレンドリーな政策が実行されるという期待、さらには投資家として大きな関心事であるキャピタルゲイン課税が緩和されるという期待感が支えている。
しかし、こうした「ご祝儀相場」も昨年12月末で一段落したと考えられる。アメリカの証券業界は12月決算が多く、ディーラー達の賞与も12月時点でのYTD(年間利回り)の成果で決定される。ということは、年を越した1月からは全く新しい相場が始まるわけだし、何よりも1月20日には新政権がスタートするからだ。
そこから実質的にアメリカ経済は25年度に突入する。その行く末を占うには、様々な観点があると思うが、最低でも次の5点は押さえておきたい。
金利と為替はどう動く
まず1点目は、金利と為替の動向である。米連邦準備理事会(FRB)のパウエル総裁は、19年以来の長い期間にわたって「景気冷却に先手を打つ」として利下げを続ける一方で、「それでも景気の過熱感がある」と感じられる場合には利下げを先延ばしにしてきた。これは、かなりの高等戦術と言える。
一般論を言うのであれば、景気加熱局面であれば多くの場合に中央銀行は、拙速に金利を上げて景気を一気に冷やしてしまうことが多い。かといって、景気加熱を放置するとバブルの膨張を招き危機を拡大する。その一方で、景気が減速する中で金利を下げなければやはり景気は過度に冷え込んでしまう。
そんな中で、パウエル議長は金利引き下げの速度を調整することで、先進国の中央銀行としては極めて珍しい「景気のソフトランディング」に成功しているように見える。一部には、トランプ次期大統領は、そのようなパウエル氏の独断独走を苦々しく思っているという説がある。
では、そのトランプ流の金利政策というのは何かというと、クラシックな保守主義からは「もっと強いドル」を期待するのが常道だ。けれども、トランプ氏の場合は製造業の復権を目指す中では、ドル高では通商相手国に有利になるのでドル安誘導をするかもしれないなど、見方は定まっていない。この場合は「二兎を追う」ことは難しいので、パウエル式の「ソフトランディング」が継続する可能性はあると思う。
そこでドル円の金利差がそう簡単には縮まらないという見通しが出てくると、円の一段安という可能性は否定できない。その動きが過度となり、日本円の最後の輝きとしての円高現象が見通せなくなるようだと、株も不動産も含めて外国人投資家からは日本資産に関する処分の売りが出始めるであろう。
そうなれば、円、株、不動産のトリプル安に陥る危険性が出てくる。日銀の植田和男総裁としては、その前に利上げをするか難しい判断となろう。
「劇場版政治」の経済への影響
2点目のチェックポイントは、トランプ新政権の「過激なポピュリズム政策」が必ずしも経済には良い影響を与えないという問題だ。今回、トランプ氏を当選させた巨大な民意の中心にあるのは、インフレへの強い不満である。したがって、トランプ氏としてはその民意にダイレクトに応えて行くには、アメリカにおけるインフレ退治をしなくてはならない。けれども、トランプ氏自身が既に予防線を張っているように、これは非常に困難な仕事である。
例えば、中国からの輸入品に高い関税を適用すればダイレクトに物価は上昇する。不法移民を追放すれば、農業やサービス産業を支えた労働力が消滅し、関係する物品の価格は跳ね上がるであろう。
そもそも、トランプ氏の支持者は、製造業回帰という政策を支持しているが、それは知的労働だけが優遇される現在に反発しているだけで、自分が製造業の職を求めているわけではない。また、不法移民を追放したいのは、自分の職が奪われているからではなく、不法行為をした人間への権利を認めたくないからに過ぎない。
ということを含めて、トランプ氏の政策はそれ自体がインフレ要因を内包している。けれども、世論はインフレ退治を望んでいることには変わりはない。
この矛盾した構造をそのまま正直に実行したのでは、合理的な政策運営は不可能である。結果的にトランプ政権は、一期目と同じように発言だけは過激な「劇場型政治」を続けつつ、過度に脱線した場合は正常運転に戻すなど、臨機応変な対応をせざるを得なくなるであろう。
AIは価値を生むか、ただのコストダウンか
3点目は、先端技術の動向である。輸送用機器に関しては、特に自動車の急速な電気自動車(EV)化は抑制されるかもしれないが、イーロン・マスク氏が政権内で存在感を維持するのであれば、EVが全否定されることにはならないであろう。また自動運転車(AV)技術に関しては、規制緩和の文脈からかえって進捗が進むかもしれない。
その一方で、米国経済の動向を左右するのはコンピュータを巡る技術革新の行方である。とりわけ人工知能(AI)に関しては、現在はシリコンバレーの各社は非常に前のめりになって実用化に走っている。トランプ政権はこうしたテーマに関しては、基本的に規制緩和の文脈で対応するであろうから、開発へブレーキがかかることはないであろう。
けれども、現時点でのAIの実用化というのは、準定型文書の自動作成であったり、文書の内容の要約など「中付加価値の知的作業の自動化」が1つの柱である。特に、概括的な目標達成を命令すると、AIが自動的に複数のタスクを組み合わせて、目標達成へ向けて活動する「AIエージェント」の実現が叫ばれている。これは新たな価値を生み出す効果になるか、それとも単にコストダウン効果を狙ったものに終わるか、持っていき方にもよるが、いずれにしても、基本的には雇用を縮小させる。
もう1つの柱は画像や動画の修正や創造という機能で、こちらもコストダウン効果が主となろう。そうなると、アメリカでは21世紀初頭から進んだデジタルトランスフォーメーション(DX)化が単純事務労働を奪ったように、AIは中付加価値頭脳労働を奪う中で、社会にはまた別の混乱が広まることが予想される。一方で、量子コンピュータなど天文学的な投資を必要とするプロジェクトに関しては、トランプ新政権は基本的に公費投入には消極的になるかもしれない。
そんな中で、爆発的な新しい価値創造にはなりそうもない中で、経済効果が限られるという見通しが広まれば、AIバブルが崩壊し、株式市場の低迷を招く可能性は否定できない。最悪の場合は2000年の「ITバブル崩壊」の再現ということもあり得る。
外交も注目点
ここまで見てきたように、第二次トランプ政権の船出にあたって、米国経済を取り巻く環境はかなり波風の荒い状況であると言えるだろう。そんな中で、仮にトランプ氏が先手を打つとすれば、想定されるシナリオとしては、即効性のありそうな2つのカードがある。これが第4、第5のチェックポイントだ。
4つ目は、ウクライナ戦争を早期停戦に持ち込み、ロシアのエネルギー資源を国際市場に戻して原油価格を思い切り引き下げるというカードである。これはトランプ氏が繰り返して主張している内容であり、国際社会にはある程度「心の準備」がされているとも言える。だが、結果的にプーチン政権の侵略を追認するのであれば、国際的な安全保障の枠組みは内部崩壊してしまうし、西側同盟の結束もアメリカの威信も崩れてしまう。
シリアのアサド政権崩壊、北朝鮮軍の参加など、ロシアが弱みを見せている中で、それでもトランプ氏がウクライナ和平に「猛進する」かどうか、国際社会がこれをどの程度まで許容するかは、年明けの大きな注目点となろう。
行政改革で議会と〝対決〟
5点目は、米国の連邦政府の行政改革である。トランプ氏は、イーロン・マスク氏に加えて、同じくテック系の企業家であるビベック・ラマスワミ氏(元大統領候補)を「政府効率化省(DOGE)」のトップに任命。徹底的に中央政府の簡素化に進むとしている。
DX化の徹底と、規制緩和により政府のコストをカットして財政を一気に再建させるというのだが、これは当然のことながら連邦議会との真っ向からの対決となる。この点に関しては、昨年の年内に既に「前哨戦」が見られた。暫定予算の扱いに関して「25年以降の大リストラの予告として政府閉鎖に追い込んでやる」と息巻くイーロン・マスク氏に対して、共和党のジョンソン下院議長は手際よく動いて「政府閉鎖」を回避したのである。
このエピソードは、トランプ氏側が「押す時は押すが、引く時は引く」という勝負の駆け引きをしたに過ぎないとも思える。だが、見方を変えれば「過激な政策は簡単には認めない」という共和党も含めた議会側の宣戦布告とも取れる。
共和党は大統領に加えて上下両院の過半数を取っているが、上院議員は個人が一国一城の主であり、多くの場合は中道票に支えられて通ってきており、トランプ氏の姿勢には是々非々で臨む議員が多い。下院に至っては僅差の伯仲議会となっているので、トランプ氏としては1月以降の新議会も難敵となるであろう。
そこで「DOGE」構想が行き詰まるようなら、トランプ氏はあっさりとマスク氏に責任を被せて、同氏を切り捨てるという展開もあるかもしれない。この問題でモメていては26年11月の中間選挙が戦えないので、遅くとも26年初頭までにこの問題の「勝敗」をつける必要がある。となれば、マスク氏としては短期決戦で突破を図ろうとするであろう。
24年11月の大統領選では「経済」が事実上の争点であったし、それゆえにトランプ氏は勝利したことは疑い得ない。そして、トランプ氏の政策のほとんどがアメリカ経済を左右するインパクトを持っているのは事実だ。
そのアメリカ経済は既に1月2日から始動している。そのスピード感に留意して見ていくことが何よりも重要である。
冷泉彰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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