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들--
오늘은 지금까지 국회에 있었습니다.
'여의도'에서 하루종일 보내다가
지금 당산동 선거사무소에 왔습니다.
다리 하나 건너면 되는 곳인데도
마치 딴세상 오고가는 듯 합니다.
아-그러고보니 잠시 점심시간 짬을 이용해
당산동 상가를 한 30분 돌았습니다.
짧았지만 그래도 좋은 분들,
반겨주시는 분들을 많이 뵌
소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유인촌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청문회준비를 하며 자료를 어제 밤 늦게까지
봤는데 별다른 하자나 흠결은 없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끼리 '다행이다'했습니다.
청문회를 하며 굳이 여당의원생각할
필요없다고 느꼈습니다.
어디까지나 국민의 대표일 뿐이니까요.
있는 그대로 지금까지 해온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유인촌당선자는 알려진대로 부자더군요.
어쩌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가장 큰 향유자는
대중문화예술인이나 스포츠스타일 것입니다.
'드라마를 하면 내가 행복하고
CF를 찍으면 온가족이 행복하다'는
그들만의 우스개처럼
땀이 아니라 '대중의 사랑'으로
큰 돈을 버는 이들입니다.
아마도 유인촌씨도 그렇겠지요.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지만
저는 연예인들이나 스포츠스타들은
'대중의 사랑'으로 '인기'로 돈을
버는 이들인만큼
대중들에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기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드의 말썽꾸러기로 불렸던
골프선수 존 델리도
첫 우승상금을 모두 기부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많은 스타들이 실은
'기부천사'이기도 합니다.
물론 나중에 대중들에게 상처를 준
스타도 있습니다.
죤 웨인이 그랬다고 합니다
미국인의 우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매우 인색했다는 것이
사후에 밝혀졌지요.
오늘 유인촌내정자도 적잖은 기부를
해서 마음은 놓았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우파라고 불리우는 이들의
기부와 나눔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따뜻한 우파'로서 10년만에 잡은
이 귀한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나누고 함께 하고
기부해야 할 것입니다.
2월 27일
청문회를 마치고
전여옥올림
첫댓글 큰 틀에서 나누고 기부하는 문화행위가 절실히 요구되는 대한민국 현실...
유인촌씨는 모두가 좋아하는 연예인이지요. 유명 연예인 치고는 재산이 생각보다 적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것은 기부를 많이 한 탓인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