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화(40)가 남편인 CCM 가수 유은성(46)의 뇌암 투병을 고백했다.
김정화는 17일 인스타그램에 "2022년 11월 두통이 심하다는 남편 이야기를 듣고 건강검진을 예약했다. 검사를 받고 ' 큰 병원을 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소견을 들었다"며 "CD를 들고 큰 병원으로 가 진료를 받고 '종양 검사를 받아보자'는 이야기를 들었다. 뇌 쪽에 교종이 의심 돼 종양 검사를 예약하고, 또 검사를 하고 거의 3개월 간 눈물로 기도할 수밖에는 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어떠한 계획도 어떠한 예상도 할 수 없었던 3년 같았던 3개월이 지나 오늘 결과를 들으러 왔다. 결론은 '뇌 쪽에 암은 맞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많이 자라지 않았으니 치료나 수술을 잠시 미루고 추적 관찰을 해봅시다'였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3개월 동안 정말 많은 분들이 눈물로 함께 기도해줬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덕분에 우리 가정의 생명을 조금 연장시켜 줬다. 더 열심히 감사하며 살겠다."
김정화는 2013년 유은성과 결혼, 두 아들을 얻었다. 경기 시흥 배곧동에 카페 '알리스타 케냐커피'를 열었으며, 서울을 비롯해 다산 신도시, 경주, 울산, 창녕 등 총 8개점으로 확대했다. 최근 케네스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