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리바델가르다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쉬에페이가 완성한 '중국불패(中國不敗)'

[빠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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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에페이가 완성한 '중국불패(中國不敗)'

2017년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Riva Del Garda)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 경기는 중국의 쉬에페이(Xue Fei)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쉬에페이는 4강에서 팀 동료 왕추친에 4-0(11-9, 11-9, 11-3, 11-7)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마지막 결승에서 스웨덴의 트룰스 모어가르(Truls Moregard)를 4-1(11-9, 12-10, 11-4, 9-11, 11-8)로 이기고 최종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쉬에페이는 프랑스 방데(Vandee) 대회에서 류딩슈오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남자 개인단식 챔피언에 올랐고, 트룰스 모어가르는 앞서 8강과 4강에서 중국의 쉬하이동, 니우관카이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르는 대 이변(異變)을 일으켰지만, 결국 마지막에 쉬에페이의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특히, 쉬에페이는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3개 종목(혼합복식, 남자 개인복식, 남자 개인단식)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큰 관심을 모았는데, 결국 모두 우승하며 먼저 치러진 남자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대회 전관왕(全冠王)에 올랐습니다. 왕만위와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는 마지막 결승에서 한국의 안재현, 김지호를 4-1(8-11, 5-11, 10-12, 11-8, 8-11)로 이겼고, 왕추친과 함께 출전한 남자 개인복식에서도 한국의 안재현, 백호균을 4-1(12-10, 8-11, 5-11, 5-11, 5-11)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이번 쉬에페이의 전종목 우승은, 선수 개인보다 중국 탁구 전체에 더욱 의미가 큰 성적이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중국 남자 대표팀은 전(前) 대회인 2016년 남아공 케이프타운(Cape Town) 대회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고, 여자 대표팀 성적까지 더하더라도 7개 종목 중에 여자 개인단식에서 쉬신야오가 단 한 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역애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쉬에페이, 쑨잉샤등의 압도적(壓倒的) 활약 속에, 금메달 7개를 모두 휩쓸며 불과 1년여 만에 다시 '중국불패(中國不敗)'를 완성한 것입니다.

쉬에페이는 결승전까지 총 7번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에게 한 게임 이상은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쉬에페이과 트룰스 모어가르의 마지막 결승전은, 트룰스 모어가르가 앞서 중국 선수들을 2명(쉬하이동, 니우관카이)이나 꺾고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의외로 경기는 쉬에페이의 완승에 가까운 결과로 끝이 났습니다.

쉬에페이는 경기가 시작되고 1, 2, 3게임을 연속해서 따내며 3-0으로 앞서 나갔고, 4게임을 9-11로 내주긴 했지만, 5게임을 11-8로 따내며 승부를 매조지었습니다. 만약, 쉬에페이가 패했다면, 단순히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 개인단식 금메달 하나를 놓친게 아니라, 10월 달의 리에주(Liege) 남자 탁구 월드컵과 11월의 독일(German) 오픈에서 나온 중국 남자 탁구의 부진이 12월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쉬에페이 -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해서 매우 행복하다. 2015년 대회에서는 마지막 결승에서 패했기 때문에, 우승은 확인의 한 형태이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우리는 우승을 놓쳤기 때문에, 나는 팀을 위해 우승을 되찾아 오고 싶었다. 나는 승리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특히, 왕추친과 나는 팀을 이끄는 주전이지만, 4강에서 맞대결을 했고, 결승전에서는 외국 선수와 경기를 했다. 그래서, 넌 차이니스(Non Chinese) 플레이어에게 다시 우승을 뺐겨서는 안된다는 부담이 더해졌다" (출처 : ITTF 인터뷰 내용 中)

[히트맨]

흥해라 중펜!!ㅎㅎㅎ
쉬에페이 선수도 n301을 쓰나요???

[빠빠빠]

용품은 제가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