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썬더에 필요한 스팟은 로벗슨을 대신해 주전라인업을 채워줄 슈가입니다.
즉 흔히 말하는 3&D의 선수가 필요한 것이죠.
현재 루머 혹은 링크가 되고 있는 선수가
멤피스의 코트니 리와 셀틱스의 에이브리 브래들리 입니다.
현실적으로 영입의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 팀들과 선수들이어서
전망이 그리 밝다고는 못하지만
프레스티를 믿어보긴 하려구요.
일단 두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레퍼런스를 찾아서 자료를 긁어보았습니다.
#1. 먼저 멤피스의 코트니 리 입니다.
프로 7년차 선수이긴 하지만 대학 4년을 모두 보내고 졸업한 케이스라
현재 나이는 30살입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전형적인 3&D 유형의 선수입니다.
공격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커리어 평균 9.6P-2.6R-1.5A, 야투율 .449, 3점 .381, 자유투 .851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10.1P-2.3R-2.0A, 야투율 .448, 3점 .402, 자유투 .860입니다.
커리어 평균 3점슛 성공률이 .381이고 작년시즌 4할이 넘는 3점슛 성공률을 가진
3점이 좋은 선수입니다.
또한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자원이죠.
올해가 만기 계약이고 연봉도 5.6밀로 저렴한 편입니다.
지난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리가 부진했고
절뚝이며 나간 모습이긴 했었죠.
멤피스로 이적해와서 주전으로 올라와서 3&D로 자기 역할을 어느정도 해왔습니다.
#2. 셀틱스의 에이브리 브래들리입니다.
5년차 선수이고 현재 나이는 25세로 젊은 선수입니다.
AB가 처음에는 포가로 리그에 입성했습니다.
14-15시즌부터 슈가로 포지션을 바꾸고
올시즌에 본인의 포텐을 터트리고 있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커리어 평균 10.9P-2.5R-1.5A-1S, 야투율 .436, 3점 .364, 자유투 .784입니다.
하지만 올시즌 14.7P-2.4R-1.8A, 야투율 .442, 3점 .382, 자유투 .814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급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커리어 하이의 수치로 5.7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경기당 커리어 하이 수치인 2.2개를 성공시키면서 .382의 슛률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면서 좋은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미들레인지 슛팅도 안정적인 스코어링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수비적인 부분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수비수 입니다.
스마트와 AB의 앞선 가드라인은 리그에서 제일 좋은 수비의 백코트진이라 불러도
손색이 크게 없을만큼 대단한 수비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B는 끈질기게 선수를 따라다니면서
좋은 사이드 스텝으로 돌파 경로를 자름과 동시에
괜찮은 컨테스트로 정상적인 슛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능력이 준수합니다.
현재는 엉덩이쪽 부상으로 결장을 하고 있습니다.
#3. 현실적인 트레이드 가능성과 반대급부
(1) 코트니 리
: 현재 멤피스는 작년에 비해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하고 가솔-랜돌프의 끈적한 밑선라인을 중요시하고
느린템포의 공격을 중요시하던 올드스쿨의 농구스타일이
올시즌 들어서 큰 재미를 못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5할 미만의 팀들에게는 승률이 매우 좋으나
5할 이상의 승률의 팀들에게는 안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고 얼마 있지 않아
히트에게서 마리오 찰머스(aka 탑텐가드)를 트레이드 해오고
랜돌프를 벤치로 내리고 제프그린을 4번으로 올리는 스몰라인업으로
올드스쿨 타입의 느린템포의 경기를 버리고
빠른 스몰라인업으로 반등을 하는 듯 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는 못합니다.
분명히 리빌딩을 노리는 팀은 아니고
당장의 성적을 노리는 팀임은 분명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통해서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썬더가 줄 수 있는 자원은
웨이터스-어거스틴-노박이고
맥게리까지는 지키고 싶지만 내어 줄 수 없는 카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코트니 리를 주면서 멤피스가 우리의 카드를 만족할 것인가가 문제인데
저는 성공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멤피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공격력이 수비력에 비해 아쉽다는 것인데
공격력이 괜찮은 윙 자원이나 가솔을 보좌해줄 수 있는 스트레치 빅맨의 영입을 원할테죠.
우리가 그 구미에 당기는 자원을 정확하게 내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웨이터스는 공격력의 기복이 너무 심하긴하지만
올시즌 괜찮은 셀력션과 수비 능력으로 어느정도 득점력 빈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기도 하죠.
(2) 에이브리 브래들리
: 사실 AB의 현재가치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코트 자원 중 수비력은 정통이 나있는 상태이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확실히 올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폭넓은 활동량으로 오프 더 볼 무브가 굉장히 좋고
준수한 확률로 3점을 넣어주고 있는 선수이죠.
우리가 딱 원하는, 아니 어쩌면 모든 팀의 원하는 3&D자원이라
현재 트레이드 가치가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는 선수입니다.
게다가 셀틱스는 현재 1옵션급의 선수 수급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간 계속 링크가 되어왔었던 커즌스(aka IT 친구)급의 선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수비왕급 포스를 폼내고 있는 화싸와도 어느정도 링크가 되어있죠.
GM인 에인지는 메가딜을 선호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년 1라픽도 상당히 많은 편이어서
1라 하위픽이 유력한 현재 썬더가 내어줄 수 있는 자원이
셀틱스 입장에선 전혀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라는 것이죠.
메가딜을 원하는 셀틱스가 AB는 트레이드 시 중요한 매물이 될 선수이기도 하구요.
킹스를 끼고 삼각딜을 노린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킹스는 커즌스를 내어주는 반대급부를 반드시 얻으려고 할테고
그렇다면 우리가 칸터를 내어주기엔 칸터의 연봉이 오버페이로 보는 상황이구요.
그렇다고 이바카를 내줄 수도 없는 노릇이죠.
여러모로 AB는 우리가 얻으려고 하기엔 무리가 많은 상황입니다.
물론 우리의 니즈에는 참 어울리는 선수이긴 합니다만
내어줘야하는 반대급부가 너무 큰 선수이기도 해서
좋은 딜이 될 수가 없다고 봅니다.
#4. 결론
: 코트니 리와 AB를 썬더가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AB는 얻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리의 경우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만 높은 확률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긴하네요.
첫댓글 현실적이진 않은거 같지만 ㅠㅠ 기대하게 되네요
그래도 갓프레스티니까 어느정도 기대는 저도 살짝하고 있어요... ㅋㅋㅋ
닉 콜리슨은 어떻게 안되나요... 그다지 활용도는 없어 보이는데 왜 자꾸 지키고 있는지 모르겟네요 미치 맥개리가 작년에 잘했다는걸로 아는데 차라리 얠 더 쓰는게 낫지 않나요
칼리슨이 지난 시즌 보이지 않는 수비 공헌도와 공격에서 나름 컨트롤 타워를 했었는데 올시즌은 별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아마도 어거스틴을 페인으로 대체를 했듯이 칼리슨옹도 아마 맥게리로 대체를 할 것으로 예상하긴합니다. 그 시점이 좀 늦어진게 저 역시 불만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콜리슨 옹을 트레이드하기도 락커룸 분위기를 잡아주기도 하고 프렌차이즈 선수이기도 하니까요. 트레이드 가치도 거의 없는 편이라 트레이드는 아마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그 출전 시간을 맥게리가 얼른 이어받았음 하네요
코트리리이지않을까 싶습니다
코트니리라도 온다면 대환영입니다 ㅠㅠ
사실 AB는 너무 커버렸어요 ㅋㅋ
코트니 리를 데려오는게 제일 현실적일듯 하네요. AV는 웨이터스로 데려오기엔 급이 너무 커져버린듯 해요ㅠㅠ
맞습니다.
흑
AB오면 대박이겠군요^^
대박이긴 할텐데
기존 썬더 전력의 누수를 최소한으로 하는 무브여야만 의미가 있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실현가능성이 높지가 않아서요 ㅠ,ㅠ
브래들리 탐나는데 ㅜ 가벼운 자원으로는 데려올 수가 없겠네요
뒤 늦은 댓글인데, 셀틱스에서 위의 두 선수가 듀오화 되어 Pitbulls 라고 명명되고 팬덤에서도 엄청 좋아했었죠.
닥치고 막고, 부지런히 움직여서 오픈 스팟에서 올라가고 트랜지션에서는 두 선수의 조합도 훌륭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