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옥션 양대산맥은 서울옥션과 케이(K)옥션입니다.
서울옥션은 가나아트가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고, 케이옥션은 주지하다시피 대형은행과 유명한 몇 갤러리가 주축이 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아트옥션하면, 서울옥션에서 더 많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올 2008년 6월에 있는 사고(?)로 앞으로 재밌는 일들이 많을 듯 합니다.
*여기 첨부해 놓은 그림은 먼저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은 사이즈, Lying Cow라고 이름이 붙은 이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거래된 작품입니다.
예전에 1개의 작품이 진위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그때의 그작품과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K옥션에서 올해 준비한 큰 경매에서 이 작품을 내놓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음을 짐작해 봅니다.
그 결과를 보면 29억5천만원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 금액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물론 많겠지만, (저역시) 구입하신 분(혹은 단체)에게는 박수갈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경매 이후 약 30%의 내빈이 자리를 일어섰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고흐의 작품을 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은 처음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대부분 이런작품은 외국의 작은 경매에서 소장자 사후 유족을 찾지 못해 공매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외국여행중 벼룩시장에서도 이같은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고 하는데,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의 확율보다도 훨씬 낮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