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경마킷
저번주 화요일 외인들이 코스피에서 현물과 선물을 대량 매수하여 산타랠리의 강력한 신호가 떴으나 그날 저녁 내려진 계엄령이 날려 버렸습니다.
이번주 월요일에는 외인, 기관 얌매수에도 불구하고 신용 및 스탁론 반대매매가 1조원 정도 나오면서 큰 하락을 보였습니다.
다행이도 오늘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다 힘차게 반등은 하였지만 코스피에서 외인들의 매매는 아직 산타랠리가 올지 불확실하여 보입니다. 즉 시총 상위 종목 삼전, 하닉, 엘지엔솔, 삼성바이오가 그냥 보합권으로 마감되었습니다. 그 동안 오랬동안 조정을 받았던 현기차, 엘지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반등이 컸습니다. 지난 1주간 조정이 컸던 방산, 조선도 오늘은 반등을 하였으나 대형 금융사는 강보합 정도였습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메디칼 관련 주식들이ㅡ 힘차게 반등하였습니다. 인공지능 의료 대표주인 루닛은 19% 넘게 반등하였습니다. 1주간 조정을 받던 엔터주도 일부 반등을 하였으나 상대적으로 반도체 주들의 반등은 약하였습니다.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1-2% 약한 반등만을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 화장품 주식과 전력 관련 주식들의 흐름도 강하였습니다. 중국이 경제 활성화 대책을 낸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분야는 미국 관세 영향을 덜 받을 분야입니다.
삼양식품과 농심 등 식품주도 반등이 강하였습니다.
오늘 환율이 5원 가까이 내려 간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계엄령 이후 처리 문제에 대해 여야가 합의를 할지 아니면 탄핵 통과 여부도 불투명하여 아직은 코스피의 산타랠리는 불투명 합니다. 다만 코스닥은 확실히 반등 기미가 있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정치권이 원만히 계엄 사태 처리에 대한 합의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역시 아쉬운 것은 어제 1조원의 반대 매매를 당한 개인투자자로서 레버리지를 무리하게 사용하연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산의 구조조정이 두산에너빌러티 및 두산로보틱스 주가 하락으로 무산 될 여지에 처한 것도 아쉬움입니다.
지금 상황은 지나친 낙관, 비관 다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번주 목요일 선물 옵션 동시 만기가 있어 금요일까지 보아야 하겠습니다.
적절히 위험관리하면서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