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사람으로 옳은 일하라 가르친다 (義在正我)
한국 사람들은 바르고, 옳게 살기를 서로 권 한다
향약(鄕約)은 일가친척과 향리 사람들을 교화 선도하기 위하여
4대 강목을 내걸고
덕업상권(德業相勸), 과실상규(過失相規),
예속상교(禮俗相敎), 환난상휼(患難相恤)이다.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덕업상권(德業相勸), 잘못은 서로 규제하고 과실상규(過失相規),
예의로 서로 사귀고 예속상교(禮俗相敎), 어려운 일에 서로 돕는다 환난상휼(患難相恤).
서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조선은 학문을 숭상하고 참된 삶을 추구하였다
조선 학자들은 사회를 바르게 개혁하였다.
예언적 언어로 대한민국을 기적으로 만들어다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라(子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이다. 답다이다)
도덕경에 정치는 바르게 다듬고 섬기는 것이다(政者正也 若烹小鮮)
남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다
仁義禮智信으로 사람다운 사람의 존재로
자기를 돌아보며 부끄러움을 알아라 (羞惡之心(義)
禮義廉恥를 지키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라
참된 자아(我)는 변하지 않는 마음의 본체(仁義禮智信)다
참돤 자아는 자기를 사랑하고 남을 먼저 사랑한다(眞)
인의 삶의 근본이다 仁(사랑 愛)
남을 먼저 사랑하는 것이다 忠恕
바르게 다듬고 섬기는 것이다(政者正也 若烹小鮮)
선하고 인자하게 사는 것이다(善)
염치廉恥란 '체면을 차릴 줄 알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뜻한다.
예의염치는 인간의 척도이다
禮義廉恥를 모르면 인간이 않이다
자기를 돌아보며 부끄러움을 알아라 (羞惡之心(義)
무수오지심 비인야(無羞惡之心 非人也) 부끄러움을 모르면 인간이 아니다 맹자
예의염치를 알고
자신에 대해 예의를 다하고
나답게 살아야 한다
나답게 사는 것이 아름다움이다
나다움이 아름답다(美)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사람다운 사람으로 아름답게 살아라 君君 臣臣 父父 子子
고상하고 품격있는 삶으로 초대 받은
마을 사람들
나답게 아름답게 살자
복과 낙이 넘치는 마을 사람들을 사랑으로 초대한다
마을 사람들아
정철(1536~1593)
마을 사람들아 옳은 일 하자스라
사람이 되어나서 옳지 곧 못하면
마소를 갓 고깔 씌워 밥 먹이나 다르랴
-경민편(警民編) 경술을축본
옳지 못한 사람은
말과 소와 같은사람이다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
정치인의 이중성 보면서 정철의‘마을 사람들아’ 읊어본다
조선 선조 때의 권신 송강 정철이 강원도 관찰사로 나갔을 때
백성의 교화용으로 지은 시조 훈민가 16수 중의 한 편이다.
가사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등 국문학사상 찬란한 명작들을 남긴 정철은
정치적으로는 정적들을 가혹하게 처단한 이중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정여립 옥사 때 1000명이 넘는 동인들을 고문하고 죽였다.
이를 기축옥사라 한다.
그 3년 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쓸만한 인물들을 많이 죽여버려
당장 나가 싸울 장수가 없었다 하니 참혹한 일이었다.
이는 왕권을 강화하려는 선조의 의도에 이용당한 점도 있지만
위관으로서 직접 심문한 그의 책임을 면할 길 없다.
백성에게는 옳은 일을 하라고 하면서 자신은 그 처참한 옥사를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을까?
그 정철도 세자 책봉 문제와 명나라에 사은사로 갔을 때의
문서가 거짓이었다는 정적들의 탄핵에 말려
유배로 길지 않은 삶을 끝냈으니 인과응보라고나 할까?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새삼 되돌아보는 선인의 행적이다.
정치하는 놈들아!
하늘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