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신불의 법신불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법신불은 어떤 것이냐?
무엇을 법신불이라고 하느냐?
그 무량광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불과를 증하게 되면 불신(佛身)은 무량광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제 삼매에 들어가잖아요. 대적정삼매에 들어가잖아요.
그 성품이, 그 밝고 밝은 무량광, 무량광이라고 하면 그 빛의 신비를 이야기했지요.
너무 너무도 밝기 때문에 저녁에 전등불을 딱 켜면 어둠이 사라져버리듯이
이 본체의 밝음(-자성광)은 무량광 빛에 흡수된다고 표현해야 되나?
그렇게 되어버려요.
그러면서 그 본체와 하나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무량광화(化) 되어버리는 거예요.
본체와 하나가 되어버려.
본체, 우주를 싸고 있는 그 본체-빛, 허공과 같은 그것.
무량광이 우주만물에 속속들이 있는 그 빛을 먹어버린단 말이에요.
그 빛의 몸뚱이를 법신불이라고 한다니까요.
그러니까 우주적인 몸뚱이가 생겨버리는 거예요.
이해가 좀 되겠습니까? 우리 교수님들은 다 이해를 하시겠지요.
우리 불교가 왜 우주적인 종교이고, 얼마나 위대한 종교인지를 지금 말씀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 무량광 빛으로 된 우주적인 몸뚱이를 법신불이라고 합니다.
법신불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삼계에 무수히 많은 붓다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분들이 다 우주적인 주(主)예요.
그 삼계의 붓다님들이 모두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안에 겹쳐져 있습니다.
법신불의 법신불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입니다. 부처님의 법신불이올시다.
겹쳐있는데 큰~ 우주적인 작업을 할 때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의
보신불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로 들어갑니다. 이 비밀을 우리가 안 거예요.
이것은 대장경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없어요.
매달 음력 초하룻날 보신불을 가지고 있는 삼계의 모든 붓다님들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로 들어가요. 다 들어간다고요.
그래서 뜨게 되면 이제 형상이 있는 거예요.
형상이 없는 빛 자체로 있는데, 우주적인 빛으로 있는데 들어갈 때 그것이 떠요.
그래가지고 두 아들을 딱 중심으로 해서 도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작업을 시작하는 거예요. 이 말을 알아듣겠습니까? 이렇게 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주의 주(主)이신 붓다님들이
우리 정법문중에서 그렇게 많이 탄생했잖아요.
그러니까 우주적인 종교라고밖에 할 수 없어요.
법신불의 입장에서 봐도 이것은 우주적인 거예요. 우주적인 것이라.
그러니까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을 모르고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얼마나 위대한지 모르고,
불교가 우주적인 메타종교인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의 불교가 그렇습니다.
출처:2013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