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안나스타크에 대한 가설의 설명은 카페의 LeBron 님의 글( http://cafe.daum.net/ASongofIceandFire/PHQ/2209 ) 를 참고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왕님의 충실한 둘째 드래곤 라예갈입니다. 오늘은 "웃는나무의 기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를 다루겠습니다. 이건 좀 오래되고, 따분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다루는 이유는, 지금 해외 유튜브에서는 "리안나의 석상에 뭔가가 숨겨져 있다"하는 이론이 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이 가설은 사실로 밝혀질 근거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 주제들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웃는나무의 기사는 누구인가 하는 주제와 리안나의 석상의 비밀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관련된 가설을 함께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웃는나무의 기사"의 이야기는 미라 리드가 브랜에게 원작에서 들려준 내용입니다. 이 이야기는 TV에선 생략되었지만, HBO에서 공개한 "TV시리즈 이전의 역사와 전설들"시리즈에서 추가적으로 공개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TV에서 줄거리를 이어나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제 영상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최대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하렌할의 대마상시합에서 웃는나무의 기사가 연달아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지만 그는 사라집니다. 이후 대회에서 우승을 한 라예가르 왕자는, 우승으로 얻은 "사랑과 미의 화관"을 리안나스타크에게 바치고, 라예가르 왕자는 리안나 스타크와 함께 사라졌고, 리안나의 약혼자였던 로버트 바라테온은 이 사건을 계기로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웃는나무의 기사"의 후보는 5명입니다. 스타크의 4명의 형제인 브랜든, 에다드, 리안나, 벤젠 스타크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하울랜드 리드입니다. 이들 후보중 제일 먼저 빠지는 것은 브랜든과 에다드 스타크입니다. 웃는나무의기사는 키가 작고, 갑옷도 짝이 안맞는 엉성한 차림이였다는 점에서 이미 성인이였던 브랜든과 에다드는 우선적으로 제외됩니다. 그 다음 제외되는 후보는 벤젠 스타크입니다. 벤젠은 이때 너무 어린 나이여서, 종자들보다도 무예가 못할때라고 합니다. 그 다음 제외되는 후보는 하울랜드 리드입니다. 하울랜드 리드는 넥의 출신으라서 말타기와 시합용 창을 쓰는데 매우 서툴다고 미라의 이야기에도 나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많은 독자들은 이 웃는나무의기사는 "리안나 스타크"라고 말하며 이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애초에 리안나 스타크는 강인한 여성으로 묘사될 뿐더러, 루즈 볼튼에 의하면 켄타우로스(반인반마)나 다름없는 승마술의 대가로 평가받습니다. 마상 시합은 창술보다는 승마술이 관건인 게임이라 TV와 원작에도 언급이 됩니다. 키가 작고 안맞는 갑옷을 입고 나왔다는 것도, 여자인 리안나가 준비가 미처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는 것을 어느정도 암시합니다. 리안나 스타크가 웃는 나무의 기사라면, 이후 리안나와 라예가르왕자의 실종사건까지 모든 사건은 모두 다 전후 관계가 맞아떨어지게 됩니다. 리안나는 연회 이후 고대신들에게 바치는 하울랜드 리드의 기도를 들었고, 그를 대신하여 고대신을 상징하는 '웃는 위어우드' 문장을 새긴 방패를 가지고 마상시합에 참여합니다. 리안나는 내용대로 3명의 종자들의 기사들에게 교훈을 주었고, 하울랜드의 소원을 들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이후 당연히 더이상 마상시합에 나설 이유가 없었기에 둘째날에는 출전하지 않았죠. 아마 브랜든이나 에다드 같은 다른 사람이였다면 결승전까지 출전했을겁니다. 리안나였기때문에 여성이 출전했다는 사실이 노출될까봐 그랬던 것이죠. 그리고 웃는 나무기사의 방패만을 찾았다고 하는 내용은 라예가르 왕자의 증언입니다. 즉 라예가르는 실제로는 범인인 리안나를 찾았으나, 왕에게는 적당히 둘러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웃는나무의기사의 정체는 리안나이다" 라는 가설은 다음의 사건들로 더 분명해집니다. 리안나가 웃는나무의기사가 아니라면, 라예가르와 리안나는 만날 기회조차 없는 남과 같은 관계이므로, 우승상품인 사랑과 미의 화관을 바칠 이유가 없다는 것이고, 나아가 리안나와 라예가르의 도피사건도 발생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로버트 바라테온이 주장하는 "라예가르 왕자가 자신의 약혼녀인 리안나를 납치하고 강간했다"라는 주장에 완전히 반대되는 것으로, 존스노우가 보통의 왕실의 서자와는 달리, 라예가르 왕자의 각별한 관심과 보호의 대상이였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전쟁 도중에 왕과 왕실을 지켜야 하는 킹스가드가 무려 3명이나, 왕자의 정부와 서자를 지킨다는 일은 칠왕국의 상식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해외 독자들은 리안나의 석상에 무언가가 비밀이 있다고 합니다. 존스노우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이미 알고 있지만, 드라마의 배우들에겐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라예가르 왕자는 약속된왕자의 예언을 존이 이룰것임을 예견하고 킹스가드를 배치한 것이며, 그렇다면 라예가르 왕자는 존이 타르가리엔의 혈통을 이었음을 증명하는 어떤 증표를 리안나에게 맡겼을 거라 하며, 이 증표는 리안나를 거쳐 에다드 스타크에게 건내졌을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에다드 스타크는 명예와 전통을 중시하는 원칙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네드는 세가지의 이상한 행동을 했습니다. 첫째는 서자를 만든 것, 둘째는 서자를 다른 가족과 함께 키운 것입니다. 세째는 리안나를 윈터펠의 지하묘지에 안치한 것입니다. 첫째와 둘째는 존스노우가 왕가의 혈통임을 숨기고, 존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해도, 수천년간 윈터펠의 지하묘지에는 여성을 안치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네드가 서자를 만든 것과 서자를 직접키운 것보다도 윈터펠의 지하묘지에 리안나를 안치한 것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이상한 행동입니다. 네드는 형제들을 그리워해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많은 독자들은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거라 보고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독자들은 리안나의 석상안에는 어떤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거라 합니다. 그 내용은 아마도 타르가리엔의 혈통이라는 증명을 할 수 있는 것이라 합니다. 어떤 독자들은 그건 라예가르 왕자가 쓰던 하프이거나, 혹은 라예가르 왕자가 갖고 있던 드래곤의 알일수도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지는 알기 힘들다고 합니다. 독자들이 추정하는 스토리는, 리틀핑거가 존스노우에게 존의 출생에 관련된 사실을 이야기 하자, 존은 "웃기지 마라, 난 스타크의 피를 이었다"라고 말하며, 리틀핑거의 말을 무시하지만, 나중에 브랜과 하울랜드 리드 등의 증언을 통해 점차 사실에 가까이 가게 되며, 마지막으로는 리안나의 석상에서 분명한 증거를 찾아낼것이다 하는 스토리 라인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안나의 석상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다면, 그것은 왕좌의게임 시즌7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 여왕님의 충실한 둘째 드래곤 라예갈이였습니다.
첫댓글 에다드가 정말로 강직한 사람이라 답답하기도하지만 참...믿음직스럽기도 해요 ㅋㅋㅋㅋ 그래도 드라마 볼 땐 정말 고구마 중의 고구마였죠
고구마중의 고구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