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 학교 등 시설에서 저가형 고출력 스피커 수요 발생 –
-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으로 중국산 제품이 수입 시장의 60% 이상 점유 -
□ 터키 스피커 시장 현황
ㅇ 가정용 스피커(오디오) 시장은 LG, 삼성 등 한국계 브랜드가 지배 중이나 시장 전체 규모는 역성장 중
- 홈시어터 스피커 등 포함 연 36만 대 내외 판매 규모로, 2013년 이후 지속 역성장 중(2017년 기준 -2.7% 성장)
- 가정용 스피커 중고급 이상 제품 시장은 브랜드 위주의 시장으로, LG, 삼성 등 한국 브랜드는 최근 바형 스피커 출시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필립스, JBL, Sony 등 일반 브랜드 및 Harman Kardon, Bose 등 고급브랜드 제품도 판매 중
2018년 터키 가정용 스피커(오디오)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자료원: Euromonitor
ㅇ 가정 외에서는 중국, 멕시코 등에서 제조된 저가형 고출력 스피커 제품 위주 선호해 중국산 제품이 시장지배하고 있음.
- 학교, 모스크 등 공공시설에서는 제품 선택 시 브랜드, 음질보다는 출력과 가격을 중시해 개발도상국 제품 구입 선호하며, 대부분의 공공시설은 입찰이 아닌 한정된 예산 내에서 스피커 유통업체의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음.
□ 수입동향
ㅇ 스피커 제품의 연 수입액은 1억8800만 달러(2017년 기준) 수준으로, 중국산 제품이 수입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 중
- 중국산에 이어 멕시코, 헝가리 등지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생산된 고급형 스피커 제품도 연 400만 달러 이상 수입 중
- 한국산 제품은 2017년 기준 209만 달러 수입돼 수입 시장의 1.11%를 점유
터키 스피커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518)
(단위: 천 달러, %)
순위 | 국가명 | 금액 | 점유율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합계 | 154,431 | 155,046 | 188,061 | 100.00 | 100.00 | 100.00 |
1 | 중국 | 103,547 | 102,696 | 123,444 | 67.05 | 66.24 | 65.64 |
2 | 멕시코 | 3,239 | 7,154 | 14,150 | 2.10 | 4.61 | 7.52 |
3 | 헝가리 | 4,145 | 5,179 | 7,216 | 2.68 | 3.34 | 3.84 |
4 | 독일 | 6,228 | 6,392 | 6,793 | 4.03 | 4.12 | 3.61 |
5 | 이탈리아 | 5,011 | 4,800 | 4,705 | 3.25 | 3.10 | 2.50 |
6 | 미국 | 5,419 | 4,251 | 4,411 | 3.51 | 2.74 | 2.35 |
7 | 베트남 | 3,049 | 3,734 | 4,098 | 1.97 | 2.41 | 2.18 |
8 | 슬로바키아 | 1,487 | 2,114 | 2,580 | 0.96 | 1.36 | 1.37 |
9 | 체코 | 1,930 | 2,071 | 2,330 | 1.25 | 1.34 | 1.24 |
10 | 대한민국 | 1,925 | 1,751 | 2,095 | 1.25 | 1.13 | 1.11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터키는 FTA 체결국 대상 스피커 수입관세를 면제하고 있으며, 그 외 국가 대상으로는 2.5%의 관세율 적용 중
HS Code 8518 제품의 터키내 VAT 및 수입관세율
HS Code | VAT(%) | 특소세(%) | 관세율(%) |
EU 국가 | FTA 체결국 (한국 등) | 그 외 국가 |
8518 | 18 | 20 | 0 | 0 | 2.5 |
자료원: Tariff-TR.com
ㅇ 터키는 스피커 제품에 특별소비세 20%가 부과되어 한국 등 여타 국가에 비해 스피커가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어 가정용 스피커는 사치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함. 그러나, 공공시설용 스피커는 필수재로 인식되어 소비가 지속되고 있음.
- 비싼 가격으로 인해 가격 위주의 시장이었으나, 터키내 구매력 확대에 따라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시장으로 변화 중임.
ㅇ 터키는 EU 가입을 위해 EU와 유사한 수입통관 규정을 운영 중으로, 스피커 등 전자제품은 CE인증을 획득한 제품만 수입 가능
□ 시사점
ㅇ 터키내 가정용 스피커는 사치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해 시장 증가 추세가 높지 않은 편
- 제품가격의 20%를 특별소비세로 부과하고 있어 여타 대비 스피커 판매가격이 높은 편으로, 최근 5년간 시장규모는 역성장
ㅇ 가정용 스피커와 달리, 모스크, 학교 등 공공시설에 납품되는 스피커는 필수재로 가격을 중시하는 시장 형성 중
- 가격을 중시하는 현재 시장 특성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지배 중으로, 향후 가격 대비 성능 중시 시장으로의 발전에 따라 한국 제품 판매 증가 가능성 존재
- 터키내 스피커 유통업체 A社 관계자는 “모든 공공시설이 저가형 제품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며, 공공시설의 등급에 맞는 스피커 브랜드가 입점되고 있음. 한국산 스피커 제품은 가격경쟁력만으로는 중국산 제품에 비할 수 없으므로, 초저가형 시장보다는 중급 이상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제안가능함.”이라 현재의 시장상황 및 한국업체의 전략에 대해 설명함.
자료원: Euromonitor, Tariff-TR.com, 바이어 인터뷰 자료,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